IT/과학
[겜플] 서브컬처는 지금도 하위 개념일까 '겜플'은 게임과 플레이어(Game+Player)의 줄임말로, 게임하는 사람과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난달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국내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 최초 단축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4.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이다. 일요일인데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열렸음에도 대회장은 오전부터 블루 아카이브 팬들로 가득 찼다. 차량 전체를 블루 아카이브 스티커로 랩핑한 진성 팬부터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코스어까지 4500명이 모였다. 팬들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자들과 함께 5㎞를 달렸다. 서브컬처 유저 특성상 집에서 게임만 하며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5㎞를 완주했다. 넥슨마저 뛰진 않아도 걷긴 할 것이라고 했으나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서브컬처 유저도 일반 게임 유저와 다를 것 하나 없었다. 이날 가장 멀리서 온 유저는 영국에서 왔다. 헬리콥터 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 유저는 기술 자문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출장을
최신 기사
-
이란 전운에 K-AI 인프라 '긴장감'…에너지·케이블·GPU 3중 압박
이란발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면서 국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산업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전쟁의 영향이 유가 상승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데이터 흐름과 AI 서버 운영까지 흔들 수 있다. 전력비 상승, 해저케이블 장애, AI 칩 공급 차질이라는 세 가지 위험이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란 전쟁의 영향을 곧바로 받는 곳은 데이터센터(IDC)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제 유가와 LNG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내 전력 생산에서 LNG 발전 비중은 28. 1%다. 전력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진 이유다. 국내 전력 도매가격(SMP)은 LNG 발전 단가를 기준으로 형성된다. 국제 유가·가스 가격 급등은 시차를 두고 데이터센터 전력비 부담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AI 서버용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는 일반 서버 대비 전력을 5~10배 쓴다. 전력 단가가 높아지면 데이터센터 임대료가 비싸진다. CSP(클라우드 사업자)는 인프라 비용을 SaaS(온라인 구독 소프트웨어)·PaaS(개발 플랫폼) 이용료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 시작
지스타조직위원회가 다음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2026'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기 참가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다만 배정된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기신청 참가사는 부스비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신청은 오는 5월 26일부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BTB(기업 간) 네트워크 라운지 영역에 '라운지 부스'를 신설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6'은 올해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
펄어비스 '붉은사막', GTA6와 함께 中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이 중국 대표 게임 전문 매체 '17173'이 주관하는 '17173 게임 어워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2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7173 게임 어워드는 17173이 매년 연말 진행하는 게임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주목받은 게임을 대상으로 이용자 투표와 에디터 평가를 통해 각각 수상작을 선정한다. 붉은사막은 '17173 이용자가 뽑은 가장 기대되는 게임'과 '17173 에디터 선정 글로벌 기대작'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자가 뽑은 가장 기대되는 게임 부문에서 해외 게임으로는 붉은사막과 GTA 6만 선정됐으며 나머지 선정작은 중국 게임들로 구성됐다. '17173 에디터 선정 글로벌 기대작' 부문에는 GTA6, 마라톤, 툼 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 등 글로벌 주요 기대작들이 함께 포함됐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빌리빌리월드와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며 중국 현지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 기간 붉은사막 부스에는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현지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
'가성비' 아이폰 vs 'AI' 갤럭시…스마트폰 전쟁, 상반기부터 '치열'
매년 하반기 플래그십 출시에 집중하던 애플이 '삼성전자의 텃밭'인 상반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시 시기를 연 2회로 늘리려는 것.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점유율 확대와 매출 평탄화 효과도 노린다. 애플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7e'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아이폰 16e' 출시 후 약 1년 만이다. 아이폰 SE 1·2·3세대 등 그간 출시된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과 달리 2년 연속 정식 넘버링으로 출시됐다. 2~4년으로 비정기적이었던 출시 주기도 매년 상반기로 정리됐다. 업계는 e 모델 출시를 정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애플은 이날 새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했다. 회사는 오는 4일까지 신제품을 순차 발표한 뒤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체험 행사 '애플 익스피리언스'를 열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에서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전자에 맞불을 놓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접이식)폰 '갤럭시 Z' 시리즈가 중심이 되는 하반기까지 연 2회 언팩을 연다.
-
"배달 수수료 상한제, 소비자에게 비용 전가될 수 있어"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소비자 비용 증가와 업계 침체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달 점주 보호라는 정책이 플랫폼과 점주, 배달 라이더, 소비자 등 생태계 전체의 후생을 해칠 수 있다며 정교한 정책 설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배달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가 주관한 '외식산업 및 소비자 관점에서 본 배달시장 제도 변화 영향분석 정책 간담회'에서 학계와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가 소비자들의 비용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가격을 직접 규제하면 또다른 '풍선효과'로 부정적인 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수수료 상한제로 인해 배달비가 소비자에게 전가되거나 무료배달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태영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배달플랫폼과 같은) 다면시장은 한쪽 가격을 인위적으로 제한할 경우 그 부담이 다른 시장 참여자에게 이동한다"며 "플랫폼 수익이 제한될 경우 시장에서는 소비자 부담 배달비 인상 또는 플랫폼의 프로모션 축소 등이 예측된다"고 했다.
-
"이공계생 생활비 보장"…'한국형 스타이펜드' 43개교 확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최소 생활비를 보장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에 올해 8개 대학이 새롭게 참여한다. 스타이펜드 참여 대학은 총 43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 지원 사업'(한국형 스타이펜드)의 2026년도 신규 참여 대학으로 △국립금오공과대 △국립부경대 △단국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국어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정부 R&D(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월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속 연구실이 충분한 인건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도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안정된 연구 생활을 보장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첫 도입됐으며 상반기와 하반기 공모를 통해 총 35개교가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대학은 대학(산학협력단)이 직접 인건비를 관리하고 지급할 수 있도록 '기관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각 연구실이 R&D 과제 수주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기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게 선결 조건이다.
-
'3대 1 경쟁률' 첫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2500만원 지원금 주인공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환경·식량 등 전 인류적 난제를 해결하는 '합성생물학 경진대회'에서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에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합성생물학 경진대회(iGEM)의 출전 비용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1차 심사 결과 대학생 20팀, 대학원생 15팀 등 총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관점을 도입한 학문이다. 생명체의 세포와 조직을 목적에 맞게 재설계하거나 새로운 생물 시스템을 만든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환경, 의료, 식량 등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직접 설계하고 연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 대회임에도 전국 37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총 104개 팀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
첨단 GPU 4000장 국내 산·학·연 공급 시작…추가 공모 언제?
정부가 확보한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4000장이 이달부터 국내 산·학·연에 공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GPU 1만장 중 바로 공급 가능한 4000장에 대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이달 공급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이하 규모 산업계와 대학·교육기관 등의 학계, 연구소 및 연구 지원기관 등의 연구계다. 공모 결과 총 514건 과제(서버 1714대·GPU 1만3712장) 수요가 접수됐다. 이 중 159건(서버 528대·GPU 4224장)이 선정됐다.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약 30%다. 분야별로 보면 학계 2624장, 산업계 1288장, 연구계 312장의 GPU가 돌아간다. 학계에서 가장 많은 신청(8600장)이 있던 만큼 공급 비율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공모 당시 산업계는 GPU 4312장을, 연구계는 800장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수요의 약 3분의 1만 채워진 상황인 만큼, 과기정통부는 이달 GPU 추가 공급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
[곰국툰]갈매기, 당신의 뒷담화를 듣고 있다
콘텐츠 머니투데이 각색/그림 권정현 (commark4@naver. com)
-
방미통위, '위치정보 법 위반 사례집' 발간…"서비스 고도화에 대응"
위치정보 사업자가 간과·실수하기 쉬운 항목을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위치정보 활용 서비스 고도화로 개인위치정보 보호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번 사례집이 사업자들의 법률 이해도와 법규 준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사업자 이해를 돕고 법규 준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위치정보법 주요 위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사례집은 매년 실시하는 사업자 실태점검에 따른 행정처분 결과 중 자주 위반되는 사례를 △위치정보사업자 등의 변경 등록·신고, 휴·폐업, 양수·합병 등 △위치정보 이용약관·개인위치정보 처리방침 △위치정보의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개인위치정보 파기 등 4가지 항목으로 정리했다. 위치 정보사업자 등의 변경 등록·신고, 휴·폐업, 양수·합병 등은 상호·주된 사무소 소재지·위치정보시스템 등 사전에 방미통위에 등록하거나 신고해야 할 사항과 방법을 정리했다. 그간 사업자가 등록이나 신고를 미리 챙기지 못해 종종 행정처분이 있었다.
-
오늘 밤 8시, 한반도 전역에 '붉은 달' 뜬다…놓치면 2년 기다려야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3일 저녁 예고됐다. 날이 좋으면 한반도 모든 지역에서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반영식'부터 시작된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은 오후 6시 49분 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8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개기식은 밤 9시 3분 24초에 종료되며 부분식은 밤 10시 17분 36초에 이르러 완전히 끝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때는 달의 고도가 약 24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때의 달은 여느 때보다 더 어둡고 붉게 보인다. 지구 대기권을 통과한 태양 빛이 개기식 시작부터 종료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번 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날이 좋으면 한국 모든 지역에서 달이 뜬 이후부터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네덜란드 대표 기업 5곳, 국내 이공계 여성 대상 '커리어 설계' 멘토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함께 국내 이공계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WISET은 12일 강남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네덜란드 기업 글로벌 원데이 멘토링'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SM, ASML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농업·건강제품·의약품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 5곳이 참여한다. 기업 리더와 재직자가 멘토로서 국내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 80여명에게 실무 지식과 커리어 설계 노하우를 전한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이라며 "이공계 여성 인재가 글로벌 무대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네덜란드와 한국은 기술 중심 국가로서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