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방송영상 콘텐츠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수출 성과가 늘어나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여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잘 나가는 우리 산업이 왜 계속 어렵다고 얘기할까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방송영상산업의 현실을 이같이 진단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 제작비는 증가하는데 편성은 줄어들면서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시간 감소와 유료방송가입자 수 정체로 광고 매출은 줄었는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으로 제작비는 증가하면서 사면초가에 처했다는 것. 이 교수는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도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행 제도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 보니 아껴야 할 비용으로 인식된다"며 "콘텐츠 투자 세액 공제 등 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들도 입을 모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유료 방송 생태계 내 사업자들이 정부 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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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심 무상 교체' 적용 지역 확대...수도권·강원 모든 지역
KT는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악용 우려에 대응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유심 교체 업무가 고객 불편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일 1차 적용 지역(서울 8개구, 경기 10개시, 인천 모든 지역)을 시작으로 고객 교체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T는 특히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셀프교체 신청 고객에게 유심 택배 배송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상황에 맞게 대리점 방문 또는 셀프교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마련해, 유심 교체 과정 전반의 편의를 높였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대리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셀프교체 신청 고객은 택배 수령 후 KT닷컴에서 직접 교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2차 지역 확대일인 이날부터는 수도권·강원 지역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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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한그릇 배달에 스타벅스 입점…픽업 시 50% 할인 이벤트까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스타벅스의 한그릇 서비스 및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민은 한그릇 서비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스타벅스 인기 메뉴 조합을 최소주문금액 적용 없이 무료로 배달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등 인기 음료에 에그 클럽 샌드위치, 바질 치킨 토마토 브리또 등 식사 대용 음식이나 생크림 카스텔라와 같은 디저트를 조합한 전용 메뉴를 선보여 1인 가구 고객의 배달 주문 선택지를 디저트류까지 대폭 늘렸다. 스타벅스 매장은 이달 초 배민 픽업 서비스에도 입점했다. 배민은 '픽업 지도'에 스타벅스 매장의 위치를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배민과 스타벅스는 배민 픽업 서비스 입점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픽업 이용 시 아메리카노를 매일 선착순으로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국내 배달 앱 최초로 배민에 입점했다. 이어 이번 스타벅스의 한그릇, 픽업 서비스 입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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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눈치 100단' 돼 돌아온 제미나이 3.0
구글이 차세대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을 18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든 제미나이 모델의 능력을 한데 모은 가장 똑똑한 모델, 제미나이 3을 소개한다"며 "어떤 아이디어든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피차이 CEO는 "최첨단 추론 능력을 통해 말(프롬프트)의 깊이와 미묘한 뉘앙스까지 잡아낼 수 있다. 문맥을 파악하거나 사용자의 요구 뒤에 숨어있는 의도도 알아듣는다"며 "프롬프트를 길게 쓰지 않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사용자가 뭉뚱그려 질문을 하더라도 AI가 그 의도를 추론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제미나이3은 구글 검색을 포함해 제미나이 앱, 개발자들을 위한 AI 개발 플랫폼 '구글 AI스튜디오'와 '안티그래비티'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이 새 AI모델 출시 후 서비스에 바로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차이 역시 "제미나이 모델을 출시 첫날부터 검색에 적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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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클래식 IP 승부수 띄우는 게임사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구는 등 전통적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0시 '아이온2'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이벤트에서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해 제작과정에서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을 제공했다. 한국 기준 총 40개 서버 모두 캐릭터 생성이 완료돼 최소 80만개 캐릭터가 완성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08년 '아이온' 출시 후 17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으로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엔씨소프트의 부진을 해소해줄 게임이라는 평가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평균 4시간의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큰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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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조 R&D 사업 '호라이즌 유럽' 참여, 전주기적 계획 비결"
한국이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첫 해, 국내에서 첫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회의가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태양광에너지연구단이 참여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컨소시엄 '솔메이트'(SOLMATES) 회의다.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에너지연 본원에서 만난 곽지혜 연구단장은 "전통적으로 컨소시엄 회의는 유럽 본토에서 열린다. 유럽 외 국가에서 여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특별한 해인 만큼 국내 회의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2024년 12월 컨소시엄 발족 후 5번째 열리는 정례 회의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각국 11개 대표 기관의 연구자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유럽연합(EU)의 대형 R&D 사업을 기획·수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참여하는 '필라 2'(Pillar 2)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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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 AI 대확산, 이대로 가능할까
2020년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의 일이다. 개당 10달러도 안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이라는 이름의 차량 제어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의 생산라인이 잇따라 가동을 멈췄다. 촘촘한 공급망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구멍이 생기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한국은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부터 AI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AI 프레임워크 및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는 물론이고 스타트업 기업에서부터 대기업까지 이르는 다양한 산업까지 망라하는 이른바 풀스택(Full stack)을 갖춘 나라로 꼽힌다. 우리 정부도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 및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데 하나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한국이 5G 서비스의 상용화를 세계 최초 상용화 기록을 세웠던 5G 네트워크이지만 이게 AI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기에는 역부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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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기준 놓고, 음악업계 '불협화음'
음악저작권료 징수기준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두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음원 플랫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음저협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심의를 당초 이달 9일에 완결하려 했으나 내년 1월9일로 2개월 늦췄다. 음저협이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저작권위는 추가자료 제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심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정안 의견수렴은 마쳤고 심의는 저작권위가 한다"며 "의견수렴에 더 시간이 필요해 심의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심의 후 행정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개정안은 음원 플랫폼사업자가 지급하는 음원저작권료의 계산식 중 매출액 기준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현재 스트리밍서비스 음원저작권료는 △총매출액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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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X 접속 왜 안 되지?"…클라우드플레어 장애 발생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비롯해 SNS(소셜미디어) X 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글로벌 웹 인프라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가 플랫폼 장애를 일으키면서다. 18일 서비스 중단 추적 웹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경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를 사용하는 X와 챗GPT를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같은 온라인 게임도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계속하려면 Challenges.cloudflare.com 차단을 해제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클라우드플레어 시스템 페이지에는 UTC(협정 세계시 기준) 오후 1시9분(한국 시간 오후 10시9분)까지 오류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가 떠 있다. 다만 영국 런던 등은 시스템이 복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종합 웹 인프라·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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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만 30조원"... 한국,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한국이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 5GW(기가와트)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UAE 스타게이트 사업을 UAE와 공동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국가AI전략위원회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해 양국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중 200㎿(메가와트)급 AI 클러스터 가동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그간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위해 블랙록, 오픈AI, 엔비디아에 이르는 협력을 통해 인프라·기술·인재 전반에 걸친 AI 기술혁신 생태계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아시아의 AI 수도'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주요 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판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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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상장
넷마블 산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의 토큰 마브렉스(MBX) 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인수된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다. 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하게 됐다. 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총 상금 3만 USDT 상당의 거래왕 및 에어드롭 이벤트를 12월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보상은 오는 12월 16일에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고팍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지난 10월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바 있다. '빌런즈(MOBA)', '크리티카(ARPG)'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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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새울 2호기 검사 마치고 재가동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와 새울 원전 2호기가 정기 검사를 마치고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새울 2호기의 임계를 18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기 검사를, 새울 2호기는 지난 9월 29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받았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 정기 검사에서 총 10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하는 9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임계는 핵분열 반응으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안정적 상태를 말한다. 특히 지난 3월 신한울 2호기에서 발생한 배관 누설 사건과 관련, 1호기의 동일 부위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12개 후속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새울 2호기는 안전 관련 펌프 및 밸브의 가동중시험,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적정성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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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생명줄 끊었는데 이상無…"AI 시대, 회복탄력성 관건"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전문기업 에퀴닉스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SL4'에서 DC의 생명줄인 전기 공급을 끊었다. 외부 전력공급이 중단된 경우 비상발전기 만으로 DC 운영이 가능한지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국내는 드물지만 미국에선 허리케인 등으로 전기가 끊기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무부하 운전'을 매년 시행한다. 비상발전기도 4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한 규모다. 18일 이종래 에퀴닉스 한국 센터장은 SL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C 사용이 늘면서 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했다"며 중요 인프라의 이중화(redundancy)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퀴닉스는 37개국에 270개의 DC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DC 리츠 운용사다. 2019년 한국에 진출 후 리테일용 DC SL4를 지난해 1월 개소했다. 서울 상암의 SL1, 경기 고양의 SL2x와 다크 파이버로 연결돼 초저지연 환경을 보장하는 디지털 캠퍼스를 구현했다. 한국에서 사업기회를 찾는 해외 사업자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