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우버 "배민 경쟁력·브랜드 가치 존중…외식업주·라이더 투자 지속" 이용자·업주·배달망 한 번에 확보…모빌리티·퀵커머스 확장 발판 세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국내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품지만 배민이 '우버이츠'로 바뀌는 그림은 아니다. 배민의 브랜드와 국내 사업 기반은 유지하면서 우버의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다. 우버는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DH의 자회사이자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민도 포함됐다. 우버는 배민을 흡수 대상이 아닌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했다. 우버는 배민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배민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민 생태계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버는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파트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배민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겠다는
최신 기사
-
'독파모' 패자부활전 마감 임박…'히든 참가자' 나올까
국민 '모두의 AI'를 뽑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 재공모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2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히든 참가자'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개 정예팀 추가 공모가 오는 12일 오후 4시 마감된다. 현재까지 지원 의사를 대외적으로 밝힌 곳은 AI 스타트업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AI 연구개발을 위한 풀스택을 갖췄다. AI 데이터센터 활용 능력이나 GPU 엔지니어링, 모델 아키텍처 설계, AI 학습 조절 등 전반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 역시 "우리 회사는 이미 지난해 멀티모달 AI를 만들었고 회사 설립 이념과 철학이 모두 '소버린 AI'와 맞닿아있다"면서 "이미 자체적으로 70B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1차 선발 기업과 기술력이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
방미통위, '신인감독 김연경' 키운 방송 제작 지원 사업에 72억원 투입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해 '모범택시3', '신인감독 김연경' 등 인기 프로그램을 낳은 제작 지원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작 지원 공모는 △해외진출형 방송 콘텐츠 △공익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지원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20여편을 제작 지원한다.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는 드라마, 예능 등 총 8편의 작품에 최대 10억원이 지원되며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으로 편성·집행해야 한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총 10편의 작품에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마찬가지로 최소 20%는 AI나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해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
최수연 대표 등 네이버 C레벨 6명, 7억원 규모 자사주 매수
네이버(NAVER)가 최수연 대표를 포함한 C 레벨 6명이 7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지난 9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수연 대표가 786주의 자사주(약 2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김광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400주, 김범준 COO(최고운영책임자) 395주, 김희철 CFO(최고재무책임자) 400주, 유봉석 CRO(최고위험관리책임자) 393주, 황순배 CHRO(최고인사책임자) 400주 등 C 레벨 인사들도 약 1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책임경영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다. 이번 매수를 포함하면 취임 후 총 7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수했다. 주식 보상 수량까지 포함하면 총 1만1874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현금 배당 등 3년 간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일 새로운 C레벨 리더십 체계를 개편하고 AI에이전트, 피지컬AI, 웹3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위메이드, 2년 연속 흑자…'나이트 크로우2'로 해외 시장 공략 가속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약 7118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8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917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나이트 크로우' 등 기존 게임 IP의 안정적인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장르, IP, 플랫폼 다변화 전략 아래 현재 20 여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올해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차기 대작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내년에는 트리플 A급 신작으로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 탈(TAL)' 등을 선보인다.
-
[속보]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이익 107억원…전년比 51.2%↑
11일.
-
[르포]무인매장내 취객 본 AI, 경광등 울리자...몇초 만에 상황파악 "출동"
10일 오후 경기 수원 에스원 보안관제센터.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 앞에서 관제사 20여명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한 관제사는 화면을 응시하며 출동 요원과 통화하고, 다른 직원은 건물 설계 도면을 띄워 현장 위치를 확인했다. 출동 직원이 전송한 바디캠 영상도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나타났다. 화면과 음성, 도면 정보가 한곳에 모이는 이곳에서 직원들은 상황을 즉각 판단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찾아냈다. 이곳은 전국 에스원 고객의 CCTV와 설계 정보를 통제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에스원의 모든 AI 보안 기술이 탄생하고 검증되는 '기술 심장부'다. 수원과 대구 두 곳의 관제센터에서 약 140명의 관제사가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수원 센터에만 75명이 근무하며 서울·경기·강원·제주 전역을 담당한다. 전라·충청·경상권은 대구 관제센터가 맡는다. 한쪽 센터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센터가 즉시 업무를 넘겨받는 이중 구조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매달 약 250만 건의 관제 신호가 들어온다. 이 가운데 약 78%는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판단해 처리한다.
-
배경훈 부총리 "쿠팡, 美주주 보호 위해 로비…팩트로 대응할 것"
"어제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결과는 쿠팡코리아에 미리 공유해 확인시킨 내용입니다. 본사가 이후 내놓은 반박 입장은 자국 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3000여건에 불과하다는 쿠팡의 주장을 일축했다. 조사 결과 발표 전 미리 합의한 내용을 공개 반박해 딴지를 걸었다는 말이다. 배 부총리는 "쿠팡이 자국 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과 로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기정통부는 팩트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의 미국 본사 쿠팡Inc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공동현관 출입 코드에 대해 5만 건의 조회를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업체인 아카마이(Akamai) 보안 로그와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공동현관 출입 코드가 포함된 계정은 2609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류제명 차관 "쿠팡, 유출된 주소정보 1.4억건 넘을 수 있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쿠팡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1억4000만건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1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 "공격자가 쿠팡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약 1억4000만건 조회했는데, 이중 현재 가입자와 탈퇴 가입자의 계정은 9000만건으로 파악된다"며 "한 페이지에 최대 20개 주소가 저장된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자는 1억2000만개의 주소를 확보했다고 이야기했다"며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출된 주소가 1억2000만건인지, 1억4000만건을 넘을지 분석하고 있다. (유출) 주소 개수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본고장 日도 뚫었다"…NHN의 첫 서브컬처 '어비스디아' 흥행 자신감
NHN이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어비스디아'로 국내 서브컬처 영역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섯다&맞고' 등 웹보드 게임이 주력이던 NHN의 변신이다. 안 해본 장르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경험한 열기로 국내와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진행된 어비스디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단순히 서브컬처라 잘 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합격점인지를 먼저 점검했다"며 국내에서 어비스디아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지난해 8월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일 당시 현지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를 달성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는 이달 중 출시를 앞뒀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만큼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어비스디아는 캐릭터 중심 서사와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갖췄다. 질서가 무너진 '카오스' 속에서 이용자는 세상을 조율할 수 있는 '조율사'가 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소녀 전사 '뱅가드'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다.
-
적자 지속 카카오게임즈…한상우 대표 "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반등"
"시장의 염려를 알고 있다. 3분기 신작이 본격 출시되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연내 실적 반등을 약속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약속한 신작 출시도 지연되고 있다. 이에 한 대표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지켜봐달라고 했다. 11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650억원과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6% 감소했고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역시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은 989억원, 영업손실은 131억원을 기록해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신작 출시 일정이 일부 조정된데 대한 시장의 염려와 걱정을 알고 있다"며 "일정 조정은 운영의 안정성이나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필요한 밸런스나 구조적 문제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딘Q의 경우 단일 타이틀의 초기 흥행 스케일을 극대화하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특유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가 중장기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해 국내 한정 출시가 아닌 대만, 일본,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원빌드 출시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에 출시 일정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내 계정이 아동 학대?" 갑자기 막힌 '인스타그램'...방미통위, 조사 나선다
이용자들 계정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정지시켜 소위 '계정 정지 대란'을 유발했던 인스타그램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6월 미국 메타 플랫폼즈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대규모 계정 정지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메타는 2024년 청소년 보호정책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성적 학대 및 음란 영상물 차단 등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왔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보호와는 무관한 일반 계정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영구 정지되며 피해가 유발됐다. 방미통위는 피해 사실을 인지 후 피해 현황·원인 파악 등을 위해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점검 결과 법 위반 정황을 파악해 정식 조사 절차인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또 방미통위는 상당수 피해자가 계정 복구 상담을 위해 유료 서비스인 '블루 뱃지'(개별 채팅 상담 등 지원)에 가입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사전 고지된 '신속하고 향상된 지원'이 실제 제공됐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
오태석 우주청장 "누리호 5차 차질 없이 완수…후속 발사 지원"
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이 1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후속 발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우주청장 임명 후 처음 열린 과방위 회의다. 오 청장은 "우주청 출범 이후 준비해 온 주요 과제들을 이제는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단계"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항우연, 천문연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모든 혁신 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간다면 반드시 성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를 하나씩 차분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5호 발사를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후속 발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 체계를 강화해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오 청장은 "민간 주도 연구개발 확대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술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