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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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재단, 美 현지서 릴레이 간담회…"사전 신청 조기 마감" 열기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이 한국연구재단,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특성화대(KAIST·GIST·DGIST·UNIST·POSTECH)와 함께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미 연구 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 창의재단은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이달부터 미국 현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정부의 R&D(연구·개발) 정책 방향과 연구자 지원제도, 한·미 공동연구사업, 국제협력 펀드, 정부출연연구기관 해외 인재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현지 연구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 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 창의재단은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간담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연구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술 패권 시대의 생존조건"이라며 "한·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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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끝 국가AI컴퓨팅센터, 삼성SDS 단독 입찰
정부가 세 번째로 공모한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단독 입찰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가 마감됐다. 두 번 유찰된 끝에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삼성SDS 주관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약 2조원 규모의 AI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 연산)급 AI 컴퓨팅 센터를 비수도권에 짓고 국내 산학연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그간 꾸준히 참여 의사를 밝혀온 삼성SDS가 이번 공모에 단독 입찰했다. 삼성SDS는 센터 설립 후보지로 전라남도 해남을 선정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 사업설명회에 LG CNS(LG씨엔에스), 현대오토에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IT 기업·통신사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클라우드사가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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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범수 무죄 선고에 "위법기업 아닌 점 확인 받아"
"최종 결론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함께 일하는 카카오가 '위법한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확인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사내 공지를 하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지에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금, 오랜 시간 우리를 붙잡고 있던 사법 이슈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서울남부지법은 브라이언(김범수 창업자)을 비롯해 함께 기소된 전·현직 크루들과 카카오 법인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김범수 창업자의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시세조종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판결로 카카오는 지난 9월부터 발목을 잡아 온 김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를 일부 해소했다. 앞서 김 창업자는 2023년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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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통신3사 해킹 대응 질타…정부 '직권 조사·제도 개선' 예고(종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그리고 기업들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타가 잇따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출석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은 해킹 대응 체계의 허점과 신고 지연, 피해자 보상 미흡 등 총체적 관리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2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류제명 차관은 "연이은 사이버 보안 사고로 국민께 불안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해킹 정황이 포착될 경우, 사업자의 신고가 없어도 정부가 직권으로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사고를 숨기거나 신고를 지연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과태료 상향과 같은 제재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류 차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보안 협력 체계도 강화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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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정보유출, 왜 자꾸 아니라 하냐"... 정부, 신고의무 위반 여부 조사
LG유플러스 직원 정보 등이 협력사를 통해 유출됐음에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정부가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LG유플러스가 정보유출을 신고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냐"고 묻자 "조사해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류 차관에게 "협력사 시큐어키가 침해됐다. (LG유플러스가) 신고대상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류 차관은 "시큐어키가 신고를 해서 기술지원을 했고 해킹 침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동의 기반으로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재차 "망 자체가 직접 해킹당하지 않아도 관련 시스템이 공격받아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면 침해사고에 해당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가 침해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게 법령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류 차관은 조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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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169억원 상당 자사주 소각…오는 28일 진행
위메이드플레이가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보유한 자사주 106만8801주 중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가능한 최대 수량인 91만7508주를 소각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8% 규모로 장부가 기준 169억원 상당이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수익과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자사주 소각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소각 후 위메이드플레이의 발행 주식은 1146만 9842주에서 1055만 2334주로 감소한다. 변경 발행 주식은 내달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함께 신작 라인업의 개발, 준비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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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사퇴 여부에 "사고 수습 후 합당한 책임 지겠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 후 합당한 책임(사퇴 유무)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고 및 해킹 대응과 관련해 허위 자료 제출과 본질 축소 의혹이 제기되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KT 전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전 고객에게 유심 교체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는 조사 결과와 피해 내용을 좀더 면밀히 살펴본 뒤 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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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팸토셀 1만여대 분실... "추가범행에 악용될 수도"
KT가 운영 중인 팸토셀(초소형 기지국) 중 1만여대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KT가 운영하고 있는 24만여대의 팸토셀 중 4만3506대의 팸토셀이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었고 이 중 1만985대가 분실됐다며 KT의 네트워크 장비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최 의원이 KT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사용 팸토셀 4만3506대 중 실제 회수된 것은 8190대(18.8%에 그쳤다. 또 이용자의 회수 거부(1165건) 방문 거부(1만4329대) 무응답(8837대) 등 2만4331대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 앞서 KT는 지난달 미사용 팸토셀에 대한 전수 점검을 2주 내에 실시하겠다고 한 바 있는데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최 의원은 펨토셀이 추가로 무단 소액결제나 개인정보 탈취 등 범행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섭 KT 대표는 "불법 팸토셀이 연결을 시도하면 자동으로 탐지해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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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직스테크놀로지, 디지털전환 가속화 전략적 업무협약
소프트캠프는 21일 인텔리전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적 업무 협약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용 보안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직스테크놀로지는 국산 범용 CAD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보다 정교한 보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스테크놀로지의 CAD 설계 프로그램인 'ZYXCAD(직스캐드)'와 제품을 소프트캠프의 '시큐리티 365(Security 365)'와 연동시킬 예정이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설계 데이터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과 생산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CAD 디지털 협업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각사의 전문 역량이 만나 비즈니스 모델 추진에 더욱 힘을 싣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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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 '성큼' 다가온 지스타 2025…지콘 세부 시간표 등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대표 콘텐츠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Galaxy)'와 '지콘(G-CON) 2025'의 세부 시간표를 21일 공개했다. 인디게임 전시 프로그램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지난해 보다 규모를 키워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한다. 특히 스팀덱이 지난해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자, 지스타를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콘(지스타 컨퍼런스)은 단순한 강연의 집합이 아닌 '이야기'로 게임 본질을 탐구하는 내러티브형 컨퍼런스로 기획됐다. 게임이 사회·문화·기술과 맺는 관계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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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 홈프로젝터" 엡손, 올해 점유율 20% 목표
"성장하는 홈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해 올해 한국엡손 매출을 2000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점유율도 끌어올리겠습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홈 프로젝터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한국은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홈 콘텐츠 수요가 높아 엡손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신제품을 출시해 한국의 홈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결산 법인인 엡손은 지난해 177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2.2% 증가한 21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홈 프로젝터 열세? "점유율 20%까지 끌어올릴 것"━ 회사는 홈 프로젝터 사업을 목표 달성의 열쇠로 삼았다. 3월 결산 기준 2021년 6%에 불과했던 엡손의 한국 홈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춤했던 국내 홈 프로젝터 시장은 지난해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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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만큼은 보상해야" 지적에 김영섭 KT대표 "최대한 전향적 검토"
네트워크 관리 부실 등으로 KT 고객들이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SK텔레콤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의 보상안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T는 최대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종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영섭 KT 대표에게 "최소 SK텔레콤만큼은 보상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김 대표는 "최대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SK텔레콤 사고가 발생했을 때 KT는 '안전하다' '안심하라' 내용의 마케팅을 펼쳤는데 정작 사고가 터졌을 때는 어떻게 했냐"며 "데이터 유출이 있었음을 인지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SK텔레콤은 32시간인데 KT는 11개월이나 걸렸다"고 지적했다. 또 "SK텔레콤은 사흘만에 전체 고객에게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문자 공지를 보냈다"며 "KT는 국가기간통신사임에도 아직까지 (공지를) 안했고 소액결제 피해를 본 수백 명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