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김경환 포스텍 교수 연구팀, '액체-액체 임계점' 세계 최초 관측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발표 국내 연구진이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물'의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세계 최초로 찾았다. 물이 서로 다른 두 액체 상태를 오갈 수 있으며, 그 경계가 사라지는 지점이 영하 60도(℃) 안팎에 존재한다는 발견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경환 포스텍(POSTECH·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이 앤더스 닐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물의 '액체-액체 임계점'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이날 게재됐다. 물은 매우 흔한 물질이지만, 동시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물질로 꼽힌다. 다른 액체와는 다른 물의 특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액체는 온도가 내려갈수록 분자들이 더 촘촘히 모여 밀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물은 4℃에서 가장 조밀해졌다가 그보다 더 차가워지면 오히려 성기게 변한다. 겨울철 강과 호수의 표면은 얼어붙지만, 아래쪽에는 여전히 액체 상태의 물이 남는 건 이런 성질 때문이다. 과학계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액체-액체
최신 기사
-
알뜰폰협회, LG헬로 빠지고 '우리은행' 합세…금융권 존재감 커진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에서 LG헬로비전이 탈퇴하고 우리은행이 새롭게 합류했다. 알뜰폰 시장은 여전히 이동통신 3사 자회사가 주도하고 있지만, 금융권이 협회를 통해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알뜰폰 사업을 본격 시작한 '우리은행(우리WON모바일)'은 지난 7월 협회에 가입했다. 같은 달 LG헬로비전이 협회에서 빠지면서, 우리은행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KB국민은행에 이어 금융권 세 번째 회원사가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회와 소통을 통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장 현황과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두고 알뜰폰 시장의 구도 자체를 흔들 만큼은 아니지만, 금융권의 목소리가 협회 안에서 조금씩 커지는 계기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등 이통사 계열이 압도한다. 하지만 금융권은 협회 활동을 발판 삼아 도매대가, 요
-
카카오엔터, AI 숏츠 제작 기술 '헬릭스 숏츠' 무료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멘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 AI(인공지능) 숏츠(짧은 동영상) 제작 기술을 무료로 개방한다. 회사는 작품 열람률 증가와 홍보 효과 증대를 기대한다. 카카오엔터가 웹툰 AI 숏츠 제작 기술 '헬릭스 숏츠'를 지난달 29일부터 CP(콘텐츠 제작)사에 무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 '파트너사이트'에 가입해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유통하는 CP사를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배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숏츠는 특정 웹툰 회차를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심층 분석해 절차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만들어진 숏츠는 작가 동의와 플랫폼 협의를 거쳐 카카오페이지에 게재된다. CP사 홈페이지·유튜브 등 다른 경로로 자체 작품 홍보에 활용할 수도 있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 하이라이트를 40초 내외 짧은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기술이다. 카카오엔터는 2023년 개발에 착수해
-
"해킹 허점 미리 점검·예방", SK쉴더스 IT자산 통합관리 서비스 강화
올들어 민간·공공 분야를 불문하고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SK쉴더스가 기업의 인터넷 자산관리에서부터 위협 평가에 이르는 통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SK쉴더스는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에 업계 최고 수준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ASM은 운영 중인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련 취약점 및 위험을 진단한다. 또한 자산별 위험도와 연계된 정보를 함께 제공해 기업 보안팀이 침해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을 겨냥한 사이버 침해사고의 상당수가 인터넷과 연결된 망 접점 자산의 취약점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외부 협력사 시스템 등으로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의 공격 표면은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전담 인력과 보안 예산 부족으로 인해 외부 노출 자산, 비인가 자산(섀도우 IT), 외주 개발 서버, 협
-
SKT, T우주서 '티빙·웨이브' 결합 상품 출시
SK텔레콤은 자사의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티빙&웨이브' 결합 상품을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광고형(6500원), 스탠다드(1만3900원), 프리미엄(1만7900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은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1600원 할인된 가격(각 서비스 개별 이용 시 대비 약 4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티빙&웨이브 광고형' 2개월 50% 할인 쿠폰(11월 5일까지 사용 가능)을 제공한다. 또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1일 공식 출범...방통위 역사속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이를 대체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컨트롤타워가 마련된 셈이다. 이번 출범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의결·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은 4월과 7월 발의 이후 9월 5일 공청회,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4일 법제사법위원회, 27일 본회의를 차례로 통과했다. 새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회의는 4명 이상 출석해야 개의할 수 있으며,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합의제 구조다. 또한 IPTV(인터넷TV)·케이블TV 인허가와 뉴미디어·디지털 방송 정책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관된다. 이관 인력은 1국 3과 33명 규모로, 방송미디어 관련 정책이 위원회로 일원화되면서 정책 효율성과 책임성이
-
SKT, 자급제 전용 통신서비스 '에어' 출시…"요금 2.9만원부터"
SK텔레콤이 핵심 기능만 담은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SIM only)를 제공하며, 가입 및 개통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에어는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이다. 자급제 단말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에어 브랜드를 통해 요금 부담은 낮추면서도,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추구하는 2030 고객들에게 통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에어의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된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혜택은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다. 2만9000원(7GB)부터 최대 5만8000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포인트로 요금을 더 낮출 수 있다.
-
LG CNS, 중동 최대 산업전시회서 석유산업 AX시장 공략 본격화
LG CNS(LG씨엔에스)가 중동의 제조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IDCE 2025'에 참가해 석유 산업 현장의 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제조AX' 기술을 선보인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IDCE (International Downstream Conference & Exhibition)는 '석유·정유업계의 CES(미국 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사우디 아람코, 바레인국영석유회사(BAPCO) 등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을 주도하는 중동 대표기업 6개사가 설립한 GDA(Gulf Downstream Association)가 주최한다. 올해는 약 50개국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석유·정유업계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 CNS는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전환'을 주제로 S-OIL과 함께 전시 부스를
-
라온시큐어 중남미 3개국 대상 K-디지털인증 기술교육 세미나 실시
라온시큐어는 최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한국형 분산신원인증) 기술 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DID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를 위해 온두라스 국무조정실 산하 성과관리실, 코스타리카 국가 디지털 정부 기관, 페루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라온시큐어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일본,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해 K-DID 기술 관련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중남미 3개국 관계자들에게 K-DID 기술의 특장점과 이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에 활용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술에 높은 관심을
-
딥노이드의 AI 보안 솔루션, 국내외 기관 눈길 잡았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전시에 참가해 '조달청 혁신제품 솔루션' 시연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SkyMARU:SECURITY(스카이마루:시큐리티)와 DEEP:SECURITY(딥:시큐리티)를 전시했다. '스카이마루:딥시큐리티'는 공항·항만 보안검색 현장에서 엑스레이 이미지를 실시간 분석해 위해 물품을 탐지하는 AI 솔루션으로, 보안 검색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딥:시큐리티'는 USB·외장하드 등 저장매체의 반출입을 감지해 보안검색요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두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 솔루션으로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 및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보안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첫날인 29일에는 백승보 조달청장을 비롯해 전임 조달청장,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부스를 찾았다. 이
-
"갤럭시링 안 빠져"…비행기 놓친 163만 유튜버에 무슨일이
삼성전자 스마트링 '갤럭시링'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1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테크 유튜버 다니엘 로타르는 한 SNS(소셜미디어)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비행기 탑승 직전부터 링이 점차 부풀기 시작했다"며 "빠지지 않고 매우 아프다"고 적었다. 글에 첨부한 사진에는 반지 내부가 부풀어 손가락을 압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로타르는 병원을 찾아 얼음으로 손가락 붓기를 가라앉히고 의료용 윤활제를 사용해 갤럭시링을 빼냈다. 그는 "다시는 스마트링을 착용하지 않겠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갤럭시링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링은 배터리 팽창으로 안쪽에 새겨진 'SAMSUNG' 로고가 일그러진 모습이었다. 로타르는 배터리 부풀림 원인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와이의 더운 날씨와 바닷물 노출이 문제였을 수 있으며, 2번 비행기를 탄 후 3번째 비행기 탑승 전 이 문제가 발생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링 자체에 결함이 있는 배터리가
-
"PBS 폐지, 그 이후는?"…출연연 정책 방향 공청회 열려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연구자들이 경쟁을 통해 인건비를 충당하도록 한 'PBS 제도'가 내년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가운데 정부는 연구시스템을 중장기·임무 중심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정책 방향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연구시스템을 중장기·임무 중심형으로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재정구조 개편, 평가·환류 체계 개편, 연구자 처우개선 등 주요 추진과제의 초안을 공개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PBS 단계적 폐지를 통해 출연연이 인건비 확보를 위한 과제 수주 부담을 덜고 임무 중심형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출연연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온라인 설문,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혁신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구글코리아는 172억, 네이버는 3900억... 구글 매출누락 의혹"
구글코리아가 국내에 납부한 법인세액이 네이버(NAVER)가 납부한 법인세액의 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가 세금 회피를 위해 국내 매출을 누락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매출 축소 및 세금 납부 회피 문제를 방기할 경우, 국내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장기적으로는 국내 ICT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매출을 서비스별로 세부내역까지 명확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원가 산정 및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국회 세미나에서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매출 이전과 국부유출 구조'라는 자료를 통해 구글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 추정치가 11조3020억원에서 최소 4조8360억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