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6 말모이' 캠페인 SKT, 글꼴·순우리말 100선 공개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
최신 기사
-
엡손, 블루투스·PC 연결형 라벨프린터 'LW-Z730' 출시
한국엡손이 비즈니스와 산업 현장의 라벨 작업 효율을 높인 블루투스·PC 연결형 라벨프린터 'LW-Z73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피스는 물론 전기·산업·의료 등 정밀성과 반복 작업이 중요한 현장을 겨냥했다. USB 케이블과 블루투스를 통해 PC와 모바일 기기를 모두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 라벨 편집 소프트웨어 'Label Editor'를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라벨을 제작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도 연동돼 현장에서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지원으로 배터리 효율과 연결 안정성도 높였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담았다. 엑셀 파일을 불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벨을 즉시 출력할 수 있다. QR코드와 바코드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표와 이미지 삽입 기능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고, 연속 번호 출력 기능으로 반복 작업 부담도 줄였다. 제품은 콤팩트한 크기로 설계돼 이동이 많은 환경에서도 사용이 쉽다. USB Type-C 포트를 적용해 연결 편
-
"반도체 대란, 끝 아냐…'메모리 주권' 사수하고 피지컬 AI 대비해야"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붐'은 반도체 대란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급변하는 기술 상황에 따라 AI 반도체 지형은 또 달라질 수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2033년 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일 KISTEP 기술예측센터는 미래 AI 반도체 지형에 영향을 미칠 5개의 전환점을 발표했다. 먼저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의 기반인 '트랜스포머' 구조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델 등장 가능성이다. 트랜스포머 구조는 2017년 구글이 제안한 아키텍처다. 문장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뛰어나 자연어처리 분야의 혁신을 일으켰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에이전틱 AI'의 핵심 엔진으로 삼기엔 한계가 있다고 보는 추세다. 일례로 SAP CTO(최고기술책임자) 연구팀이 지난해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이 데이터 부족이 아니라 트랜스포머의 구조적 필연성에 기인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AI 시장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와 AGI(범용 인공지
-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산업용 피지컬 AI, 한국이 먼저 만들자"
"한국의 강점은 제조·하드웨어 기반의 압도적 생산력입니다. 실증 환경도 갖췄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산업용 피지컬 AI 사례를 먼저 만들어 '산업 특화 피지컬 AI'의 세계 표준을 선점하는 겁니다."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2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글로벌 피지컬 AI 전략을 제언했다. KISTEP은 한국의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정책 기획을 지원하고 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최근 한국은 'AI 3대 강국' 목표에 근접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14일 발표한 'AI 인덱스 2026' 결과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지난해 5개 출시해 세계 3위에 올랐다. 인구 대비 AI 특허 수는 인구 10만명당 14.31건으로 세계 1위였다. AI 확산 속도도 빠르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은 지난해 상반기 세계 25위에서 지난해 하반기 18위로 뛰어
-
젊은 공무원 모였다… 과기부 '에이전틱 AI' 직접 개발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이 직접 에이전틱 AI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젊은 직원 위주로 개발팀 'AI 사피엔스(Sapiens: Smart Administration, Progressive Innovation, Efficient Next-generation Solutions)를 구성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개발 역량과 경험이 있는 젊은 직원 5명이 직접 개발팀을 만들어 평소 업무 과정에서 불편한 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AI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한 이들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이재호 서기관(팀 리더),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이지성 사무관, 인공지능전환지원과 배준기 사무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심항섭 사무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이배현 주무관 등이다. 개발팀은 첫 결과물로 밤 사이 미국 등 세계에서 일어난 각종 AI 산업·기술 동향과 AI 분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 등을 자동으로 검색·정리·분석하는 AI를 개발했다
-
카카오T 수수료, 배회영업 매출은 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콜(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계약서 개편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오는 5월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수정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사 디지티모빌리티 등은 지난 14일부터 가맹택시 기사들과 '가맹계약 부속합의서' 체결을 진행 중이다. 디지티모빌리티는 2025년말 기준 카카오가 35.1%의 지분을 보유한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 파트너사로 대구 지역 내 가맹택시 시장의 89.5%를 차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은 운행매출, 즉 길거리에서 승객을 직접 태우는 '배회영업'에서 발생한 운임에 대해 더이상 가맹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카카오T블루의 가맹택시 운임은 크게 두 갈래였다. 카카오T앱을 이용해 호출한 승객과 다른 택시 호출앱을 이용하거나 길거리에서
-
카카오, '文정부 일자리 총괄' 서영훈 전 靑 비서관 대관 임원 영입
카카오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일자리 정책을 총괄한 서영훈 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을 대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 전 비서관은 지난주에 카카오 GR(대관) 성과리더로 합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우영규 부사장의 후임 격으로, 플랫폼 규제와 고용 이슈 확대 등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영입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서 전 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전주 영생고, 전주대 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 보좌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선임행정관에서 승진 발탁돼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
-
"우리도 에이전틱 AI 직접 개발" 과기부, 젊은 직원들 나섰다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이 직접 에이전틱 AI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젊은 직원 위주로 개발팀 'AI 사피엔스(Sapiens: Smart Administration, Progressive Innovation, Efficient Next-generation Solutions)를 구성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개발 역량과 경험이 있는 젊은 직원 5명이 직접 개발팀을 만들어 평소 업무 과정에서 불편한 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AI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한 이들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이재호 서기관(팀 리더),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이지성 사무관, 인공지능전환지원과 배준기 사무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심항섭 사무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이배현 주무관 등이다. 개발팀은 첫 결과물로 밤 사이 미국 등 세계에서 일어난 각종 AI 산업·기술 동향과 AI 분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 등을 자동으로 검색·정리·분석하는 AI를 개발했다.
-
우본, 항공수수료 동결 이어 요금 할인까지…"10% 절감 효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도 항공운송수수료를 동결한 우정사업본부가 요금할인까지 제공한다. 우본은 두가지 조치로 약 10% 수준의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제우편 계약고객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과 EMS프리미엄으로 해외에 발송하는 우편의 요금을 4~6% 추가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우편 계약고객은 국제우편 정기 발송을 조건으로 우체국과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요금 일부를 할인받는 고객이다. 기존 계약 업체는 물론 감액 적용 기간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할인 조치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항공 화물 운임 비용이 급등함에 따라 영세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중소기업·서민이 겪는 고통이 큰 상황에서 정부 기관인 우체국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수출기업의 든든한
-
카카오모빌리티, 배회영업은 수수료서 뺀다…가맹계약 개편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콜(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 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계약서 개편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5월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수정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사 디지티모빌리티 등은 지난 14일부터 가맹택시 기사들과 '가맹계약 부속합의서' 체결을 진행 중이다. 디지티모빌리티는 2025년 말 기준 카카오가 3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 파트너사로, 대구 지역 내 가맹택시 시장의 89.5%를 차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카카오T 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 매출, 즉 길거리에서 승객을 직접 태우는 '배회 영업'에서 발생한 운임에 대해 더 이상 가맹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카카오T블루의 가맹 택시 운임은 크게 두 갈래였다. 카카오T 앱을 이용해 호출한 승객과, 다른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거나 길거리에
-
LG U+, '장애인의 날' 맞아 접근성·장애 인식개선 콘서트 진행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LG전자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LG Inclusive Day(인클루시브데이)- - 접근성 및 장애 인식개선 런치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공동 기획해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열렸다.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했고,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런치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식 개선 강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에 더해 접근성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LG전자의 접근성 솔루션 전시가 마련돼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IoT 디바이스 △모두의 편리한 가전 사용을 돕는 컴포
-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배민, AI가 음식 사진 설명하는 기능 개발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한 쪽은 붉은 페퍼로니가 진한 육즙을 머금은 듯, 다른 한 쪽에는 노란 옥수수, 햄, 치즈 소스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AI가 음식 사진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주며 시각장애인의 앱 이용을 돕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스크린리더 기능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온 글씨만 읽어주는 안내에서 그쳤다면 이번 기능은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음식의 색감, 구워진 정도, 주요 식재료의 시각적 형태 등을 생생하게 묘사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커넥트브릭'과 협업했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 소셜 벤처 기업 '미션잇'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관악구 소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유용성 평가'에서 4.5점(5점 만점)의 높
-
티빙, 점유율 높이는 동안 적자 쌓였다…"웨이브 합병 시급해"
"쓸수록 적자지만 쓰지 않으면 밀린다." 외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경쟁 최전선에서 분전 중인 티빙의 적자가 계속된다. 현금이 동나면서 투자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는 웨이브와의 합병이 시급해졌다고 분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티빙의 매출은 4060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6.8% 역성장했다. 2024년 KBO(한국프로야구)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매출(4355억원)이 전년(3264억원) 대비 33.4% 늘었으나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98억원으로 전년(710억원) 대비 1.7% 감소했지만 여전히 크다. 최근 5년 누적 영업손실은 4782억원에 달한다. 티빙의 영업손실은 천문학적인 콘텐츠 투자비용 때문에 발생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자금이 풍부한 외산 OTT와 경쟁하다보니 지출이 크다. 티빙은 지난해 판권 등 무형자산 취득에 1695억원의 현금을 지출했다. 2024년과 2023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