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KAIST(카이스트)가 13일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피지컬 AI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카이스트는 오는 13일 제조·의료·국방·물류·일상에서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 연구·교육·창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은 이날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다. 공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창업자다. 로봇이 착용자의 움직임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분석해 알려주는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로봇을 만들 것인가'를 넘어 '다양한 로봇과 산업에 공통으로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카이스트의 답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피지컬AI의 범위를 휴머노이드가 한정하지 않고, 여러 로봇과 산업에 공통으로 쓰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KAIST 기계공학과와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 5곳이 참여한다. △15kg 이상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조종석의 장치를 다루고 비행 정보를 바탕으로
최신 기사
-
덩치 키워도 부실한 알뜰폰 시장…특화요금제 경쟁 가능해야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알뜰폰(MVNO) 시장은 전체 규모 측면에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질적인 성장이 시장 규모를 따라잡고 있는지엔 의문부호가 따른다. '알뜰폰=값싼 요금제'라는 고정관념에 묶여 출혈 방식의 요금 경쟁만 해 온 결과 시장의 내실은 채우지 못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진단이다. 멀티미디어와 AI(인공지능) 등 고데이터 중심의 소비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가격 경쟁과 더불어 특화 상품 중심의 경쟁을 독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말 펴낸 '통신시장 경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말 알뜰폰 시장의 소매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 9%P(포인트) 커진 8. 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 1%P 확대된 20%였다.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수가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매출 비중이 절반이 채 안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알뜰폰의 경우 휴대폰 5G(5세대) 회선 대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낮은 IoT(사물지능통신), 4G 회선 비중이 높아 소매매출액 점유율이 총 가입점유율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알뜰폰 2.0'의 과제는…업계 "체감 낮고, 실효성 의문"
정부가 알뜰폰(MVNO)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2. 0' 정책을 내놨다. 가격경쟁력과 서비스 다양성 등을 강화하기 위한 유인책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정책 시행 한달여 지난 현재, 업계 반응은 냉랭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31일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다양성, 이용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5G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QoS(안심옵션) 도매 제공, 중소 사업자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 부분·풀 MVNO 육성 등이 골자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LTE(롱텀에볼루션)의 도매대가 인하 방안이 빠져 당장 알뜰폰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한데다 과거부터 추진해온 풀 MVNO 육성 정책이 포함돼서다. 이번 대책에는 LTE RS(종량형) 도매대가 인하 방안이 빠지고 대신 5G 도매대가 인하가 주요 대책으로 담겼다. 올해 6월 기준 알뜰폰 휴대폰 회선 1049만2524개 가운데 LTE가 92. 2%(967만7551개), 5G가 6.
-
'월 0원' 알뜰폰 갈아탔는데..."품질 불만, 고객센터 답 없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2010년 도입된 알뜰폰(MVNO) 시장이 고사 위기다. 가격 경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통신비 절감은 이뤘지만, 무기가 '저렴한 가격' 뿐인 알뜰폰 사업자들은 수익성 악화라는 부작용에 시달린지 오래다. 정부는 올해 알뜰폰 2. 0 대책을 통해 데이터 안심옵션(QoS, 400Kbps)과 도매 대가 인하 등을 약속했지만 십수년간 진행된 출혈 경쟁이 멈출지는 미지수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의 평균 요금은 1만7570원으로, 이통 3사의 평균 요금인 3만6050원의 48. 7% 수준이다. 가계 통신비 절감이라는 정부의 소기 목적은 달성했다. 그러나 낮은 요금만을 앞세운 치킨 게임으로 인해 알뜰폰 공급사들은 경영 부실이라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실제 가장 최신자료인 2024년 기준 알뜰폰 업계 전체 매출액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5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적자전환을 한 것이다.
-
자본력으로 쏟아부은 혜택…가입자 절반 이통3사에 몰렸다
알뜰폰(MVNO) 휴대폰 가입자 1000만명 가운데 이동통신 3사 자회사 가입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와 사업자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자본력과 브랜드, 고객 기반, 유통·제휴 역량 등의 차이 탓에 여전히 이통3사 중심의 시장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기준 알뜰폰 휴대폰 가입자는 1049만2000여명이다. 전체 59개 사업자 가운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5곳 가입자는 492만2000여명으로 47%를 차지했다. 전체 사업자의 8. 5%에 불과한 이통3사 자회사가 가입자 2명 중 1명가량을 확보한 셈이다. 알뜰폰 사업은 출범 당시 경쟁 촉진을 위해 등록제로 진입 문턱을 낮췄다. 초기 시장 확대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사업자가 59곳까지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경쟁 촉진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통3사 자회사 쏠림의 배경으로 자본력 차이를 꼽았다. 모 교수는 "이통3사 자회사는 자본력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차이가 크다"며 "이통3사 자회사는 할인이나 고객센터 등 사후지원 측면에서 소규모 사업자가 제공하기 어려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혜택이 많은 쪽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
하정우 "AI 대전환 과제 구체화… 실행 나설 것"
"2기 위원회는 부처와 분야의 벽을 넘어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대한민국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앞으로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정우 상근부위원장을 비롯해 임문영 국회의원, 10개 분과위원장,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TF(태스크포스) 리더, 민간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AI전략위는 한국의 AI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로 지난해 9월8일 출범했다.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범부처 AI 전략과 정책과 사업을 실제 총괄·조율하도록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두고 부위원장이 부처간 협업이나 위원회 운영을 맡았다.
-
'0원 요금제' 뿌리고 또 뿌리고…끝나지 않는 출혈경쟁 후폭풍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2010년 도입된 알뜰폰(MVNO) 시장이 위기에 직면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알뜰폰 전체 사업자 59개사 가운데 27개사(46%)가 영업적자를 냈고 6개사는 폐업을 준비 중이다. 업계의 절반 이상이 위태로운 상황인 셈이다. 2024년 기준 업계 전체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가격경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통신비 절감은 이뤘지만 무기가 '저렴한 가격'뿐인 알뜰폰 사업자들은 수익성 악화라는 부작용에 시달린 지 오래다. 정부는 올해 '알뜰폰 2. 0' 대책을 통해 데이터 안심옵션(QoS, 400Kbps)과 도매대가 인하 등을 약속했지만 십수 년 동안 진행된 출혈경쟁이 멈출지는 미지수다. 경영악화의 주된 원인으로는 '월 0원' 또는 '1000원대' 초저가 프로모션 요금제 등 출혈경쟁이 꼽힌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0원요금제만 8종에 달한다.
-
[인사]우주항공청
◇실장급 ▲차장 권현준
-
하정우 "GPU 확보한 것 의미 커…AI 풀스택 수출 국가 도울 것"[종합]
"지난 1년간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한 것이 가장 효용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GPU가 너무 비싸서, 없어서 힘들었던 스타트업 대표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 하정우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8일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위원회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가장 효용감을 느꼈던 전략으로 GPU 공급을 꼽았다. 하 부위원장은 "1년간 기반 인프라 닦고 국민들이 느낄만한 가시적인 성과는 부족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GPU를 대량 확보해 그동안 연구를 하고 싶어도 못했던 개발자들이 효용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I 전략위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장을 맡고 있는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 역시 이에 크게 동조했다. 신 분과장은 "올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엔비디아를 이긴 사례가 있었다"면서 "GPU 더 지원해주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뿐만 아니라 더 해낼수 있다"고 하 부위원장을 향해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네이버, 의료 AI 사업 본격화…헬스케어 조직 신설
네이버(NAVER)가 의료 AI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10여년간 쌓은 헬스케어 데이터를 플랫폼 사업에 얹겠다는 구상이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1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테크 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헬스케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네이버가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의 위의석·박찬희 공동대표가 새 조직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네이버는 기존 헬스케어 사업을 더 큰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세나클의 전문성과 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 세나클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운영한다. 병원 예약과 접수, 진료비 청구, 처방, 환자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이 진료·건강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앱 '클레'도 서비스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세나클에 추가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네이버는 의료기관의 핵심 시스템인 EMR에 자사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
인텔, 하이 NA EUV 양산 웨이퍼 100만 돌파…18A에 적용
인텔이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 기술인 하이 NA(High Numerical Aperture·고개구율) EUV(극자외선)를 적용한 웨이퍼가 100만장을 넘어섰다. 연구개발(R&D)과 장비 시험을 넘어 차세대 공정과 제품 생산에 실제 활용하면서 하이 NA EUV 양산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와 ASML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SPIE 포토마스크 테크놀로지+EUV 리소그래피' 컨퍼런스에서 하이 NA EUV 양산 적용 현황을 공개했다. 하이 NA EUV는 기존 EUV보다 반도체 웨이퍼에 더 미세한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차세대 노광 기술이다. 반도체 회로가 갈수록 미세해지면서 기존 EUV를 여러 차례 사용하는 대신 더 정밀하게 회로를 새길 수 있는 하이 NA EUV가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텔은 2024년 ASML의 첫 상용 하이 NA EUV 장비를 도입한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장비 시험과 R&D뿐 아니라 차세대 PC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팬서레이크'의 일부 공정에도 하이 NA EUV를 활용했다.
-
중소PP 3개 단체 뭉쳤다…디지털 광고·공공시장 공동 공략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대비 낮은 광고단가와 데이터 기반 정밀 타깃팅을 앞세워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등 PP업계 3개 단체는 8일 '중소PP 광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단체는 중소PP 광고시장 확대와 국내 유료방송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방송광고의 디지털 전환과 신규 광고모델 발굴, 중소PP 광고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방송광고 관련 정책·제도 개선 등이 핵심이다. 세부 추진과제와 역할 분담은 추가 협의를 거쳐 정하고 필요하면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PP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광고상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PP 디지털 광고의 평균 CPM(광고 1000회 노출당 비용)은 약 5000원이다. OTT 광고의 CPM이 3만~5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비용을 7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방미통위원장 "허위조작정보 감독권 법적 근거 취약…입법 보완해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허위조작정보 규제와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의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단이 미비하다며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이용과 관련해서도 이용자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방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정보통신망법상 자율운영체계에 대해 감독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취약하다"며 "자료 미제출 시 강제할 수단이 미비해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지난 7월 7일 시행됐다. 방미통위는 법 시행 직후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등 9개사를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지정·통보했다. 이들 사업자는 허위조작정보 신고 접수 체계를 갖추고 자체 판단 기준과 운영정책을 수립·운영해야 한다. 김 의원실이 방미통위에 이들 9개 플랫폼의 담당 조직·인력, 자체 판단 기준과 운영정책, 신고 접수·처리 실적 등 관련 현황을 요구한 결과 자료가 확인된 사업자는 디시인사이드 한 곳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