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윈장이 30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관해 "장기적 관점의 논의를 시작했다"면서도 "여전히 전망이 밝진 않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상파 3사·JTBC 사장 등과 중계권 협상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JTBC가 보유한 2032년까지의 중계권 전체를 새 조건으로 공동 중계하는 논의를 시작했다"면서도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심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편적 시청권은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되는 공적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단순히 '이 중계로 발생하는 손해'라는 경제적 이유만 가지고 논의하기보다는 모든 당사자가 공적 책임과 연대적 가치라는 토대 위에서 논의해달라고 당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협상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상파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가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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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개발자, 퇴사 전 공격 테스트까지…쿠팡 개인정보 유출 전말
쿠팡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직원(이하 공격자)은 중국인 개발자로 지난해 1월 퇴사했다. 퇴사 전 몇 차례 사전공격 테스트를 한 뒤 퇴사 후 7개월간 본격적으로 국내 쿠팡 계정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그의 공격시도는 1만8187만여회(중복 포함)에 달했다. 공격자의 쿠팡 서버 접속은 너무 쉬웠다. 재직 당시 발급받은 서명키로 손쉽게 위변조 '전자출입증'을 만들 수 있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격자는 지난해 4월14일~11월8일 약 7개월간 쿠팡을 공격했다. 공격자는 쿠팡 재직 당시 시스템 장애 등 백업을 위한 이용자 인증시스템 설계·개발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개발자(Staff Back-end Engineer)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절차로 쿠팡에 접속하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전자출입증'을 발급받는다. 이후 쿠팡의 관문서버에서 전자출입증 유효 여부를 검증한다. 이상이 없으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관리하던 이용자 인증시스템 서명키를 쉽게 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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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주소 목록 1.4억회 들춰봤다
쿠팡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이용자 개인정보 3367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크롤링'(웹페이지 정보를 자동수집) 기법으로 쿠팡의 배송지 목록을 1억4000만여회 무단 조회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쿠팡이 밝힌 16만여건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포함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의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격자는 쿠팡 사이트 내 △내정보 수정페이지 △배송지 목록 페이지 △배송지 목록 수정페이지 △주문목록 페이지를 총 1억8000만회 이상 조회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쿠팡 전 직원(공격자)이 성명·전화번호·배송지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4805만회 조회했고, 조회된 정보는 명확히 유출된 것으로 본다"면서 '유출' 대신 '조회수'를 쓴 것은 계정 별로 노출 정보가 달라 동일 건수로 단순화해 숫자를 세기 어렵고, 공격자가 웹페이지 정보를 한꺼번에 담는 '크롤링' 기법을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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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 꼼짝 마!"…전국 우편물류센터에 '2차 방어선' 구축한다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는 '마약류 2차 검사'가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시범 운영해온 마약류 2차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본과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우편 마약류 차단 및 2차 검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륙 주요 물류 거점인 우편집중국에도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이 구축된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우편물이 내륙 물류거점인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정밀한 세관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다. 우본과 관세청은 이를 부산우편집중국 및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곽병진 우본 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안전한 우편 물류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관세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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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블록체인, 해외 진출"…과기부·세계은행·마다가스카르 손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디지털개발·전환·우정·통신부(MNDPT) 정부 대표단 및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의 방한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전환(DX)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록체인을 국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신뢰 인프라로 주목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세계은행과 함께 한국의 검증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 2024년 7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ABLE)를 계기로 농업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이후, 후속 미팅을 통해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방한은 한국형 블록체인 모델을 마다가스카르 국가 디지털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이 본격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을 '디지털 경제의 신뢰 인프라'로 정의하고, 그간 축적한 국민 체감형 실증 성과를 중심으로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화폐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등 공공·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블록체인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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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역대급 실적인데…SKT만 '숨고르기'
지난해 해킹 사태 여파로 이통3사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점유율 40% 벽이 무너진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급감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 9%, 20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지난해 강북본부 부동산 분양이익이 더해진 결과다. KT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건 KTF 합병한 직후인 2010년(2조507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같은 기간 LGU+ 매출은 전년 대비 5. 7% 증가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은 3. 4% 증가한 8921억원을 기록했다. LGU+의 매출이 15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SKT의 매출(17조992억)과 영업이익(1조732억원)은 각각 4. 7%, 41. 1%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통신주는 배당주로 꼽히지만, SKT는 실적 악화에 지난해 3·4분기 모두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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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엔씨, 모바일 캐주얼 사업 키운다…"매출 3분의 1 차지할 것"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오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단순히 시작이 아닌 그동안의 노력을 공고하게 자리잡아 내년에는 전체 우리 매출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올해부터 △MMORPG △슈터, 서브컬처 등 새로운 장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등 3가지 축을 기반으로 매출을 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였고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단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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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60주년' 맞은 KIST, '깜짝 게스트' 등장에 박수갈채…왜
"가난한 우리 조국을 과학기술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이 우리 어깨에 있었습니다. " (최형섭 KIST 초대 소장) 10일 서울 성북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원 존슨강당에서 열린 'KIST 제60주년 개원기념식' 무대에 특별한 연사가 등장했다. 제2대 과학기술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 장관을 지낸 최형섭 KIST 초대 소장이다. 22년 전 세상을 떠난 최 소장은 어두운 무대 뒤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와 연단에 섰다. KIST가 AI(인공지능) 기술로 최 소장의 생전 외형과 목소리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KIST의 후배 과학자 앞에 선 최 소장은 "우리가 하는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후배 과학자께서는 앞으로도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혁신의 길을 걸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강당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1966년 한국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문을 연 KIST가 이달 개원 6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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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난해 매출 1.5조, 영업익 흑자전환…올해 글로벌 신작 대거 출시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9283억원, 아시아 2775억원, 북미·유럽 124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이 3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은 4309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엔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축소했다. 다만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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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KT "위약금 면제 23만명 떠났지만, 전체 가입자는 순증"
KT는 10일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위약금 면제 기간을 14일 운영하면서 고객 23만여명이 회사를 떠났다"라며 "다만 이전에 순증한 고객이 있어 연간 규모로는 가입자가 순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증한 고객 기반으로 올해 무선 매출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도 "고속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만큼 유통 혁신과 운영의 효율성으로 수익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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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 161억원…흑자 전환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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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쿠팡 3000건 주장, 언급 불필요…다크웹 노출은 없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 합동조사단은 10일 쿠팡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쿠팡의 3000개 주장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쿠팡이 3000건 계정만 저장·유출됐다고 주장하는 것이 틀렸냐'는 질문에 "3000개를 포함해 자료 제출 등을 받아 조사를 했다"면서 "피조사인의 주장에 대해 조사단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유출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검증을 하고 체크를 해서 국민들께 투명하게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게 의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이 언급한 숫자가 적다고 해서 처벌하는 규정은 없고 그들의 주장을 맞다, 틀리다고 말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2차 피해와 관련해서는 "다크웹이나 다른 곳 등에서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고의 공격자는 쿠팡 전 중국인 직원이다. 이에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IP 조회 장소 등에 대해서는 수사와 연계된 부분이어서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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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여파에도 영업익 2조 돌파…"부동산 개발수익 덕분"
KT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 9%, 205% 증가했다. 강북본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이익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폭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4. 0% 증가한 19조3240억원, 영업이익은 276. 6% 급증한 1조305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해킹사고 대응 과정에서 유심 교체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기반 성장에 따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 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 8%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및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전년 대비 0. 8%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정리에도 전년 대비 1. 3% 늘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Cloud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7. 4% 증가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