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 날 없는 애플, 이스라엘社로부터 또 피소

바람잘 날 없는 애플, 이스라엘社로부터 또 피소

김성휘 기자
2010.07.29 11:08

아이폰 동영상 재생기술 두고 특허 다툼... HTC·노키아 등 이미 소송중

애플이 아이폰의 동영상 재생 기술 관련 특허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기업인 엠블레이즈는 애플이 자사의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재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특허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며 애플을 제소했다.

엠블레이즈는 수년 전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방송시 데이터 트래픽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 2002년 미국에서 특허를 얻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중반 'HTTP 라이브 스트리밍 스탠더드'라는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것이 자신들의 특허기술을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엠블레이즈는 애플의 해당기술이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와 맥 노트북에 광범위하게 쓰여 자사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며 특허침해 여부 결정과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애플 측은 이에 대해 즉각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애플은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용 기술을 둘러싼 특허 침해 논란과 법정분쟁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 컴퓨터그래픽업체 S3그래픽스는 지난달 애플이 특허 4가지를 침해했다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앞서 5월13일엔 대만 휴대전화 제조사인 HTC가 자신들에게 특허 소송을 낸 애플에 대해 ITC에 역제소했다. HTC는 애플 제품이 자사 특허 5건을 도용했다며 아이폰 등의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HTC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있어 애플과 껄끄러운 상태다.

애플과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는 노키아도 5월9일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폰3G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기술 분쟁 외에 소비자의 소송도 있다. 지난 23일 미국에선 아이패드의 과열과 오작동 문제로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고소인들은 온도가 높은 상황에서 아이패드가 쉽게 과열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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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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