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시, 장 후반부 상승폭 반납…보합세로 마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나 장 후반부로 갈수록 탈레반 등 이슬람 무장세력의 보복공격 가능성이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 CDC40 지수는 2.02(0.05%) 올라 4106.92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39.24(0.52%) 상승해 7514.46를 기록하며 2008년1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식품 원료 개발업체 다니스코는 듀퐁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4.3% 상승했다.
독일 중장비 제조업체 데마그크레인스는 미국 동종업체 테렉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아 무려 24% 급등했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일단 빈 라덴 사망 소식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반사 반응을 보였다. 마르쿠스 후버 ETX캐피탈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빈 라덴 사망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매수 이유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말 그대로 반사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크리스티앙 가티커 뱅크율리우스 연구원은 "빈 라덴 사망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은 단기적으로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