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분기 실적 좋지만…연간 전망하향(상보)

HP, 2분기 실적 좋지만…연간 전망하향(상보)

김성휘 기자
2011.05.17 21:15

5~7월 회계3분기 EPS 1.08달러 예상..시장 전망보다 낮아

휴렛팩커드(HP)가 지난 회계2분기(2~4월)에 일부 항목을 조정한 주당순이익(EPS) 1.24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사전 전망치 1.21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수익은 전년 22억달러에서 23억달러로 늘었다.

하지만 이날 관심은 2분기보다는 3분기의 실적 전망이었다. 전날 HP는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레오 아포태커 CEO의 사내 메모가 공개되며 주식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HP는 이날 성명을 통해 5~7월 회계3분기에 일부 항목 제외 순이익을 주당 1.08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3달러에 모자라는 액수다. 이 기간 매출액 전망도 시장전문가들은 318억달러로 예상했지만 HP는 이보다 낮은 311~313억달러로 전망했다.

아포태커의 메모가 담은 우려가 사실인 셈이다. 앞서 아포태커 CEO는 지난 4일자 메모에서 "단돈 1페니도 지켜보고 모든 고용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HP는 이날 연간 EPS 전망은 당초 전망치인 5.20~5.28달러에서 "최소 5달러는 될 것"이라며 기대치를 낮춰 잡았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브렌트 브라셀린 애널리스트는 "HP가 직면한 문제가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HP의 테크놀로지 서비스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추세에 부합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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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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