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수익 늘렸지만 매출 소폭 감소
미국 최대 주택용품 업체 홈디포가 지난 1분기에 전년 대비 12% 늘어난 8억12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50센트로 블룸버그 집계 사전 전망치인 50센트에 부합했다. 1분기 매출액은 168억2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170억1000만달러에 소폭 모자랐다.
홈디포의 수익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업계 환경은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기름값도 오른 가운데 주방이나 욕실 리모델링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홈디포의 동일점포 기준 매출액은 0.6% 줄어 1% 증가로 예상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홈디포는 연간 EPS를 종전 2.20달러에서 2.24달러로 올려 잡았다. 시장 전망치는 2.30달러이다.
홈디포의 실적은 이날 뉴욕증시에 주요 재료로 예상되고 있다. 홈디포 주가는 올들어 전날까지 5.5% 상승했으나 전날엔 떨어졌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동종업계 로우스의 분기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