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으로 '북폭설'이 제기되던 2017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항공모함 3척을 태평양에 동시 투입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해군은 로널드 레이건호와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등 항모 2척을 서태평양에, 니미츠호를 동태평양에 동시 전개했다. 각 항모는 60대 이상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각종 호위함 들로 구성된 전단을 이끌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미 항모들이 분쟁지인 남중국해 내 자국 군사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인민해방군보는 이날 영문판 사이트에서 "중국이 (미국의 군사력에) 대항 화력 훈련을 실행할 수 있다며 "중국은 DF(둥펑)-21D, DF-26 대함 탄도미사일과 같은 '항모 킬러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미 항모들이 기지로 돌아가며 태평양을 비우자 자국 항모 랴오닝 등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