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펜데믹, 종식 가깝긴커녕 오히려 가속"

WHO "펜데믹, 종식 가깝긴커녕 오히려 가속"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6.30 04:25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AFP=뉴스1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AFP=뉴스1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해 종식에 가까워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두 이 일이 끝나고 우리의 삶을 다시 살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아직 팬데믹의 종식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나라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팬데믹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게 돼 유감이지만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며 "우리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또 "팬데믹이 국제 연대를 가능케 했지만, 동시에 잘못된 정보와 코로나19의 정치화 같은 문제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30만여명, 사망자는 50만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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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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