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형언할 수 없는 고통…러-우 전쟁 끝나야" 종전 호소

교황 "형언할 수 없는 고통…러-우 전쟁 끝나야" 종전 호소

양성희 기자
2026.02.23 10:51
레오 14세 교황/사진=로이터
레오 14세 교황/사진=로이터

레오 14세 교황이 4년간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더이상 종식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보고 있는 이 비극적인 상황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너무도 많은 삶이 파괴됐다"며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은 인류 전체에 상처를, 여러 세대에 걸쳐 고통의 흔적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평화는 미룰 수 없다"며 "시급히 필요한 평화는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잡아 책임감 있는 결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했다. 사상자는 2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영토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의견 차가 뚜렷해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쟁 4주년을 앞둔 22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50발, 드론 300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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