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9% 폭등...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마감]

마이크론 19% 폭등...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5.27 05:26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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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6일(현지시간) 미국-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5포인트(0.61%) 오른 751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2.21포인트(1.19%) 오른 2만6656.1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미국이 전날 이란을 공습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이란이 협상판을 떠나지 않으면서 이른 시일 내에 종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02포인트(0.23%) 하락한 5만461.68에 마감했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주도 다시 힘을 받는 분위기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이날 주가가 19%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3배 이상 올린 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쟁 종식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이어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07%포인트 떨어진 4.49%, 초장기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5.02% 수준에서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0.08%포인트 떨어진 4.04% 수준이었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올해 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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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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