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검토 중인 이란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만약 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40일째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면 통제에서 벗어나 통행료 징수 등을 통해 이란 허가제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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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유 혈관' 호르무즈 해협 막히자 경유·휘발유 수출 중단 지시
중국이 자국 정유업계에 경유, 휘발유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 위기로 원유 수입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자 재고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업계에 정제유 선적을 즉각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경제 정책을 관할하는 핵심 부처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규 수출 계약을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협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중국해양석유·중국중화그룹(시노켐) 등 국유 에너지 기업과 민간 정유사인 저장석유화공 등 정유업체들은 원래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량을 할당받는다. 중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급 문제가 있었을 때도 수출 할당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국내 재고를 관리했다. 중동 위기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는 중국 원유 공급 문제와 직결된다. 중국이 해상으로 수입하는 원유 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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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역서 규모 5.2 지진 발생
5일 오후 7시48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서남서쪽 296㎞ 해역에서 규모 5. 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25. 30도, 동경 124. 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규모 5. 2는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건물이 크게 붕괴될 정도의 강한 지진은 아닌 중간 규모의 지진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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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 이란제 드론 공격받은 키프로스에 해군 파견하기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이 이란제 드론 공격을 받은 영국령 키프로스에 해군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비슷한 시각 스페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해군 호위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함을 키프로스로 파견하겠다고 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함은 키프로스에 주둔 중인 프랑스 샤를드골 항공모함과 합류할 계획이다. 키프로스에 위치한 아크로티리 영국 왕립 공군기지는 지난 2일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드론은 아크로티리 기지 활주로를 폭격했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드론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키프로스는 현재 유럽연합(EU) 의장국이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은 아니지만, EU의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키프로스는 공격을 받을 경우 EU 회원국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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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LG화학·LG엔솔 신용등급 전망 '안정→부정' 하향 조정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S&P는 "화학 사업은 장기적 불황에 빠졌고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수익성에 지속적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12개월 동안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S&P는 "특히 중국의 대형 생산 업체들을 상대로 한 경쟁 심화, 지속적인 과잉 생산, 불안정한 무역 상황으로 인해 사업 위험도가 악화됐다"며 "LG화학은 고부가가치 특수 제품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 충분한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구조적 약점을 완전히 해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가 만료된 이후 (전기차 수요는) 예상보다 더욱 약화됐다"며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은 20% 이상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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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美 보고있나…중국, 경제 어려워도 국방예산 400조원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이 3년 만에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하면서도 국방 예산은 400조원대로 편성했다. 5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국방 예산을 전년보다 7. 0% 늘어난 1조9096위안으로 책정했다. 우리 돈 약 406조원이다. 흔히 미국을 국방비가 1000조원을 넘는다는 뜻의 '천조국'으로 부르는데 중국은 400조를 돌파한 것이다. 중국 국방 예산이 원화 기준으로 4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창 중국 총리는 "새해 우리는 인민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고 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전면으로 관철하겠다"며 "건군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건군 100주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결속력을 더욱 다지겠다는 뜻이다. 시 주석이 2020년 10월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를 제시한 이후 중국은 국방 예산을 꾸준히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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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충격, 최악은 지났나…美 증시 반등 요인 5가지, 20일 옵션 만기 주목[오미주]
미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강보합권에서 안정되자 기술주와 소형주 위주로 반등하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이번주 초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미국과 이란간의 군사적 충돌이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긴 하지만 시타델의 투자 전략가인 스콧 루브너는 최소한 미국 증시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최악의 고비를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 공개한 논평을 통해 "우리는 전술적 약세 입장을 철회하고 이달 중순까지 증시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변동성이 정상화되는 것이 반등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브너가 미국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는 5가지다. 첫째는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올해 초 자금 흐름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욕구는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들어 우리 플랫폼의 일평균 순매수 규모는 S&P500지수가 하락한 날이 상승한 날보다 2. 5배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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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에 휴전 타진설'…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Asia마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간밤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타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 급격히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 90% 상승한 5만5278. 06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 64% 상승한 4108. 57에, 홍콩 항셍지수는 0. 28% 상승한 2만5321. 34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 57% 상승해 3만3672. 94에 장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란 정보당국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휴전 의사를 타진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때문에 이란 공습 장기화 우려가 사그라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이 NYT 보도를 부인하고 있어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일본 금융자문사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의 닐 뉴먼 전무이사는 "오늘 글로벌 시장은 전반적으로 반등세였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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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너무 커서 입대 불가?"…배런 트럼프 '군 복무 불가설'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들 배런 트럼프가 지나치게 큰 키 때문에 입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X(엑스, 구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악관이 배런 트럼프가 6피트 9인치(약 206㎝)로 키가 너무 커서 군 복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좋아요' 13만개를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배런 트럼프의 키는 6피트 9인치로 알려졌다. 이는 미 육군 입대 기준 신장인 58~80인치(약 147~203㎝)를 넘는 수치다. 그러나 백악관이 관련 발언을 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에서도 배런의 군 복무를 언급한 글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배런이 입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군 사망 소식이 이어지자 "전쟁이 정당하다면 대통령 아들도 참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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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토' 튀르키예로 미사일을?…유럽 '중동 분쟁' 휘말리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와중에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라는 '동맹'을 의식하면서도 대이란 군사 행동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란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 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 국제전 확전을 시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유럽이 끝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현재 유럽 동맹국 대부분은 이란 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이번 분쟁에 대해선 관여를 최소화하려 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여전히 미국이 주도하는 NATO 안보 우산 아래 있으며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도 미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동시에 유럽 국가들은 이번 분쟁의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이란 공격은 유럽 내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다. 일부 국가는 중동에서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 자산을 투입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영국은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시설을 겨냥한 방어적 공습을 수행하는 목적에서 자국 군사 기지 사용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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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블랙스톤까지 "이제 돈 뺄래"…美 사모대출업계 '흔들'
'블루아울캐피탈'에 이어 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서도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뤄지며 사모대출시장 위기가 재점화했다. 최근 10년간 급성장한 사모 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사모대출(사모신용·Private Credit)은 금융위기 이후 대형 시중은행들이 대출 장벽을 높이면서 그 대안으로 급성장한 시장이다. 블랙스톤과 같은 비은행 금융회사가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세계 사모대출 시장 규모는 1조8000억 달러(2630조원)로 추정된다. 자산운용 플랫폼 엔다우어스의 휴 정 투자책임자는 "블랙스톤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사모 신용에 대한 우려가 특정 소수 업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산군 전체로 퍼졌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자산가들 자금 이탈 가속화. AI 파괴론 우려에 주가도 털썩 ━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블랙스톤에서 38억달러(5조6000억원) 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표 사모대출펀드(BCRED)에서 투자자들의 대규모 환매 요청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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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한방에 '펑'...두바이 밤하늘 지키는 '천궁2'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국산 중거리 요격 체계 '천궁2'가 최근 중동 분쟁 상황에서 첫 실전을 치르며 성능을 증명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쯤 X(옛 트위터)에 두바이 상공에서 '천궁2'로 추정되는 요격 체계가 가동되는 긴박한 모습이 올라왔다. 시민들이 "맙소사"를 외치며 숨을 죽이던 찰나 방공 미사일이 이란의 미사일을 추격했다.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바로 옆 하늘에서 화염과 함께 요격에 성공하자, 공포에 떨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안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밖에 자신을 두바이에서 일하는 승무원이라고 밝힌 X 이용자도 두바이로 떨어지는 미사일이 상공에서 요격돼 없어지는 상황이 담긴 영상을 다수 올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AE군에 배치된 천궁2가 최근 이란이 발사한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 천궁2가 실전에 투입된 것은 물론 우리가 수출한 무기체계가 실제 전쟁에서 가동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UAE군의 방공망은 미국제 패트리엇, 이스라엘제 애로우, 한국제 천궁2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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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성장' 사실상 공식화…中, 경제 체질개선·기술가속 주력
중국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가능성을 크게 열어놨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6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경제성장률 목표는 4. 5~5%로 하고 실제 업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 5~5%는 2000년대 들어 중국 정부가 설정한 가장 낮은 목표치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 탓에 성장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한 집계다. 내수 부진을 겪는 중국이 외부 불확실성 등을 고려, 무리한 성장 대신 내실을 다지는 관리형 성장에 나선 걸로 분석된다. 중국은 아울러 새로운 5년 발전 계획인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워 기술주도권을 가져온단 계획이다. 전인대는 형식상 중국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규정된 입법기구로 매년 3월 개최되는 전인대는 그해 중국 정책 방향성이 확정되는 최대 정치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