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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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에 낀 '단풍국'의 고민, 남일 아니다[광화문]
2018년 12월 1일 오전 11시 캐나다 밴쿠버. 중국에서 출발해 막 공항에 내린 여성이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당신 체포를 요청한 건 미국입니다. " 이 여성은 멍완저우, 화웨이 경영의 핵심인 CFO(최고재무책임자)이자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의 딸이다. 멍(孟)은 런정페이의 첫 부인 멍쥔의 성씨다. 중국은 며칠 뒤 캐나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 구금했다. 중국-캐나다 관계가 얼어붙고 있었다. 그러나 두 나라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미국이 얽힌 삼각게임이었다. 미국은 화웨이가 이란·북한 사업에 대해 은행을 속였다는 등 여러 혐의로 멍완저우를 기소했다. 미국은 한 사람의 발목을 잡았지만 타깃은 화웨이라는 거대기업이었다. 또 화웨이의 뒤에 버티고 있다고 의심한 중국 당국도 겨냥했다. 캐나다는 체포에 협조한 것을 범죄인 인도 협약과 같은 법치주의로 설명했다. 하지만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 휩쓸려 간 측면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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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美 금리 올린다고, 우리도 올려야하는 건 아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도 기계적으로 따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경제여건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해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2026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현장에서 국내 매체 특파원들과 만나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 대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상당한 시사가 담겼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단순히 한미 금리차를 산술적으로 계산해 특정 임계치를 넘었다고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앙은행의 정책의도와 전체적인 기조, 국내 금융안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워시 의장이 구체적 금리경로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지난 7월 FOMC 당시보다 한층 구체적이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7월에는 '2% 물가목표'라는 연준의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했다면 이번 연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너무 높고 △목표치를 웃돈 기간이 65개월째로 장기간 지속됐기 때문에 △정책수단으로 금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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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배 뛴 CXMT…반도체 주도권 뺏는 中?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지난달 상장 후 처음 공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중국 메모리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주목받는다. 다만 기술격차가 여전하다는 반론도 있다. 29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CXMT가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28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3조2800억위안(약 672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증시 최대 시총이다. 28일 공개된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3. 6% 급증한 1500억3000만위안(약 3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새 거의 10배로 불어난 것으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해도 2. 4배 많다. 지난해 상반기엔 23억3200만위안 적자였지만 이번에 776억위안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실적급증의 배경으로 '글로벌 D램 공급부족'을 꼽았고 하반기에도 이런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또 스마트폰 등에 사용 가능한 차세대 D램 'LPDDR(로파워더블데이터레이트)6'를 고객사에 납품해 검증을 마쳤다고 밝히는 등 추가 매출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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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협정에 베네수엘라 파장… 정치권 "매국행위"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대규모 석유를 장기간 독점거래하는 협정을 체결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1월 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무력으로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후 들어선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체제의 안정을 돕는 대가로 석유이권과 실리를 챙기려는 셈법으로 해석된다. 베네수엘라에선 매국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 정부와 세계 역사상 최대규모의 석유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없이, 650억배럴 이상 매장된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미국의 과반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베네수엘라의 민간사업자는 별도 회사를 만들어 100년간 유전 17곳을 개발키로 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역시 "이번 합의로 국가재정에 2090억달러(약 288조5245억원)가 들어올 것"이라며 미국과 석유거래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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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접경 대홍수 닷새째…사망 750명·실종 3000명 넘어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을 강타한 대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에도 3000명이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악천후와 수위 상승, 추가 산사태 위험 등이 겹치면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군과 공병대는 라수와 구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 당국은 이 지역에서만 수력발전소 근로자 9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 구조대는 진흙으로 막힌 '어퍼 트리슐리-1'과 '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관을 삽입해 공기를 주입하는 한편 굴착 작업을 병행하며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단 구룽 네팔 내무장관은 "작은 개구부를 통해 공기 주입을 시작했다"며 "매몰된 근로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사이 내린 비와 불어난 강물로 구조 작업은 한때 중단됐지만, 수위가 다소 안정되면서 작업이 재개됐다. 중국도 피해 지역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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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연준'은 끝났다…"워시노믹스, 깜깜이 금리 시대 시작"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취임 후 첫 잭슨홀 기조연설을 두고 시장에선 단순한 금리 향방 공개를 넘어 지난 10여년 동안 통화정책을 지배해 온 '연준 규칙'의 전면 재편 선언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시장에 지나치게 깊숙이 개입했던 연준의 손길을 거두는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 '조용하지만 매서운' 새로운 연준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힌트 주던 시장 관리 방식 종료━워시 의장이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연준의 '친절한 소통'이다. 워시 의장은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측할 수 있도록 금리 경로를 미리 제시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의 사실상 폐기를 선언했다. 통화정책 결정에 앞서 구두로 시장의 기대를 관리하는 대신 경제 지표와 금융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입장에서는 연준의 입을 통해 다음 금리 방향을 미리 안내받던 편안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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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네수엘라 '석유 협정' 파장…여야 "주권 포기" 반발도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650억배럴 규모의 석유를 장기간 독점 거래하는 협정을 체결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체제의 안정을 인정하는 대가로 석유 이권과 실리를 챙기겠다는 셈법으로 해석된다. 베네수엘라 내부에선 이번 계약이 주권 포기이자 매국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베네수엘라 25년 석유 협정 체결. 트럼프 "역대 최대 석유 거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 정부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 없이, 650억배럴 이상 매장된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간 석유업체와 베네수엘라 정부가 현지 유전 개발 및 원유 채굴권과 관련한 협력에 합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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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자 3000명·사망자 750명…터널 공기주입 등 구조 총력
네팔과 티베트(중국) 접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실종자가 304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적어도 750명으로 파악된다. 기상 악화로 잠시 중단됐던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해 영국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 750여명으로 증가. 발전소 터널 구조작업 총력━이날 로이터통신·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사망자 수가 734명으로 증가했으며, 2498명이 실종되고 751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에서는 16명이 사망했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부 사망자는 강 하류를 따라 인도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네팔 재난 당국은 실종자 중 수력발전소 노동자 933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트레킹 여행자,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산을 찾은 인도 순례객을 포함한 외국인 589명도 실종 상태로 나타났다. 중국은 티베트 측에서 실종된 23개국 출신 261명의 외국인 중에는 네팔 출신 104명, 인접 인도 출신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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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쇼크' 안겼던 CXMT, 매출 10배로...중국발 '칩포비아' 오나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주목 받는다. 중국 반도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는 이른바 '차이나칩 포비아'가 일어날 수 있다. 기술격차가 여전하단 반론도 있다. 29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CXMT가 호실적에 힘입어 28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3조2800억위안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 굴지의 빅테크를 뛰어넘는 중국 최대 시총이다.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3. 6% 급증한 1500억3000만위안(약 3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매출이 거의 10배로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연간 매출의 2. 4배에 달하는 수준을 절반 기간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23억3200만위안 적자를 봤던 순손실은 776억위안 흑자로 돌아섰다. CSMT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후 정기 실적공개는 처음이다. 회사 측은 실적 급증의 배경으로 '글로벌 D램 공급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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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팀쿡…위기 속 애플, '존 터너스 체제'로 15년만의 세대교체
다음 달 1일부터 애플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돌입한다. 팀 쿡 전임 CEO가 물러나면서 이뤄지는 15년 만의 세대교체다. 신임 수장 맞이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애플에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시점에 맞춰 오는 9일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터너스 신임 CEO는 그간 애플에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주역이다. 그의 취임 시점 역시 이 제품의 공개 일정에 맞춰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CEO가 공급망과 판매, 재무 전문가였던 반면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는 과거 이력답게 애플에 신규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재도약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기술 진보를 약속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선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폴더블폰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회사가 빅테크 간 AI 주도권 경쟁 격화, 아이폰 혁신 정체, 그리고 글로벌 사법 및 규제 압박이라는 삼중고를 겪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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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m 빌딩 잠길 수준"...아시아 빙하 9.5만개, 대홍수 '시한폭탄'
아시아 고산 지대의 빙하 9만5000개가 빠르게 녹고 있어 네팔 대홍수 같은 참사를 야기할 수 있는 '시한 폭탄'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빙하호가 붕괴할 경우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지구과학과의 댄 맥그래스 교수는 29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산악 지대에서 약 9만5000개의 빙하가 한국 크기와 비슷한 면적을 덮고 있다"며 "이들 빙하가 매우 빠르게 질량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매년 아시아 고산 지대의 빙하가 녹아 흘러나오는 물의 양이 미국 뉴욕시 맨해튼 섬 전체를 약 366m 깊이로 침수시킬 만큼 많다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가 물에 잠길 정도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최소 682명이 사망하고 3000명 가까이 실종됐다. 히말라야 고지대의 빙하 붕괴가 홍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의 데이비드 사이먼 개발지리학 교수는 기후 변화로 아시아 대륙의 여름이 더 무더워짐에 따라 이번 같은 초대형 자연재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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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해협·잊힌 핵협상…이란전 6개월,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몰라
개전 6개월을 넘긴 이란전쟁이 끝없는 소모전 양상을 이어가며 세계 경제에 주름살도 깊어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지난 28일(현지시간) 6개월을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4~6주내 끝날 것이라며 조기 종전을 장담했지만 전황은 생각과 달랐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군사력으로 이란의 양보를 얻어낼 수 없게 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압박으로 방향을 돌렸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전이 부담스러운 만큼 이란 고사 작전에 나선 것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러한 새로운 전략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란과의 대규모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란에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경제 제재의 영향도 나타났다. 하지만 이란이 여기에 굴복할 거란 전망은 낮다. 중동 관계자들과 미국 인사들조차 강력한 경제 제재가 테헤란이 도리어 군사적 보복에 나서게끔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4~6주면 끝난다더니 호르무즈 봉쇄에 덜미 잡혀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핵 개발 저지 등을 명분으로 이란을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