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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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캐나다 관세 전쟁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50% 관세 부과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 호수 이름을 '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온타리오 호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북미지역 5대호 중 하나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더 이상 온타리오와의 큰 사업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이에 미국은 온타리오 호수 명칭을 아메리카 호수로 바꿀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양국이 막판 무역 협상 결렬 후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내년부터 캐나다산 승용차, 트럭,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전체에 대해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철강·낙농품·가전제품·농기계·펄프 등에 다음달 8일부터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캐나다인들이 프랑스어를 쓰는 것을 절대 방해한 적이 없다"며 "이 거짓말은 나약하고 무능한 총리가 완전히 잃어버린 퀘벡 주민들의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지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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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돈바스 자유경제구역 휴전안 제시…러시아 "현실성 없다" 거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돈바스 자유경제구역 조성 휴전안'을 제시했으나 러시아가 이를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여름께 종전을 목표로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유럽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러시아에 제안할 휴전안 초안을 마련했다. 휴전안의 핵심 내용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제3자가 관리하는 자유경제구역을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미국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이 제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바스 지역은 공식적으로 러시아 관할이며 제 3자가 이곳을 관리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휴전안에 대해 경청할 의향은 있지만 현장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돈바스 지역은 완전히 러시아의 통제권 하에 있지 않지만 러시아는 돈바스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4개 지역을 완전히 양도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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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전쟁 6개월 만에 중동 대사관 재파견 준비…"긴장 완화 신호"
미국 국무부가 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 대피했던 중동 대사관 직원들을 다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확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중동 주재 외교관 복귀 △미군 임무에 적용됐던 비상 조치 축소 등의 작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문서를 통해 드러난 인력 배치 대상은 이스라엘,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등의 대사관이다.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을 시작으로 외교관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이스라엘, 요르단, 오만에 있는 대사관 3곳을 제외하고는 인력을 완전히 복구하지는 못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레바논 대사관은 처음 인력의 85%로, 이라크·쿠웨이트·바레인 대사관은 75%로 제한된다. 걸프 6개국과 레바논에서는 가족 동반이 제한된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전 세계 외교 공관의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중동 내 일부 부지의 인력 배치를 조정해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를 계속 추진하면서도 인력의 안전과 보안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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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지스함 '초카이', 토마호크 첫 실사격 마치고 귀항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미국산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실사격을 처음 마치고 귀항한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을 제외하고 수상함에서 토마호크를 발사한 세번째 국가가 됐다. 25일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막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마친 이지스 함정 초카이호가 오는 30일 모항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귀항한다"고 밝혔다. 토마호크는 미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적의 공격 범위 밖에서 발사할 수 있는 '스탠드오프미사일'이다. 사거리는 최대 약 1600km다. 일본 주변 해역을 움직이는 호위함에 탑재해, 타국의 공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초카이호는 지난달 29일 태평양에서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토마호크 실사격 시험을 했다. 일본 방위성은 시험을 통해 미사일이 정상적으로 발사되는지 확인했다. 승조원들의 실제 운용 능력도 점검했다. 자위대 함정이 토마호크를 실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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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 뒤 반도체 자급률 대폭 상승…골드만삭스 "공급부족 92→34%"
중국이 반도체 기술 자립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향후 10년간 7나노(nm, 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 칩의 해외 의존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에 대한 자국 내 공급·수요 격차가 지난해 92%에서 2035년 34%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의 중국 내 공급량이 연평균 46%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수요 증가율(1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2035년 기준 중국의 첨단 노드 웨이퍼 월 공급량이 41만장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수요량은 61만9000장으로 수요를 완전히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공급 확대는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중신궈지(SMIC)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과 수율 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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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업 매각이익 과세 유예…M&A·사업재편 촉진
일본 정부가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사업 재편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 부문 매각시 이익에 매겨지는 과세를 일정 기간 유예한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7회계연도 세제 개편에서 일정 기간 내에 사업을 매각하거나 인수할 경우, 매각 이익에 부과되는 세금을 유예하는 내용의 '사업 구조 전환·강화 촉진 세제' 신설을 요구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번 세제 개편은 기업이 일정 기간 내 사업을 매각한 뒤 새 사업을 인수하면 매각이익 과세를 유예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업이 인수한 사업을 계속 보유하면 실질적으로 비과세가 된다. 매각할 경우에는 과세를 소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매각과 인수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업 교체 기간을 약 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이익 과세 면제에 대해 기업 규모나 업종 제한은 없다. 다만 인수한 사업에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할 방침이다. 투자는 자국 내 기업을 전제로 한다. 이번 달로 예정된 세제 개정 요구안에 구체적인 개편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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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기대 높은데 주가 기대 낮아…저평가 탈출 조건은?[오미주]
기술기업들의 막대한 AI(인공지능) 투자가 머지않아 고점에 도달할 것이란 우려에 이어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AI 수혜주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같은 AI 수혜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변수가 오는 26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새벽)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지난 5~7월) 실적이 매우 강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99. 7% 급증한 2. 10달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2% 증가한 921억7900만달러이다. 역설적인 것은 엔비디아의 분기 EPS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시장이 엔비디아에 부여하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AI 대장주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낮은 수준이란 점이다.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4배다. 분기 실적이 1년만에 90% 이상 급증하는 기업인데도 S&P500지수의 선행 PER인 21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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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죽일까" 트럼프 아들까지 노린다…현상금 영상 튼 이란 방송
이란 국영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에게 현상금 1000만 달러를 걸고 살해 위협하는 내용의 영상을 방송한 사실을 미 비밀경호국이 파악, 조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CNN·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란 매체 채널3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을 추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방송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란 강경 매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을 추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방송했다"고 CNN에 밝혔다. 약 3분 길이의 영상은 "배런 트럼프를 어디서 죽일까?!"라는 영어 문구로 시작하며, 뉴욕의 트럼프 타워를 포함해 배런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자주 목격되는 장소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에는 배런 트럼프의 대학 위치, 경호 차량, 비밀경호국 초소 등 그의 동선이 완전히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 해당 영상은 한 소녀가 비밀경호국의 경호망을 뚫고 들어가 배런 트럼프와 비공개 회담을 가진 후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 정보를 넘겼다고 주장한다. 영상은 "1000만달러의 보상금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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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택·농장 근처 안돼"…데이터센터 호주도 '뜨거운 감자'
호주 연방정부가 학교·주택·농장 근처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을 추진한다. 환경오염, 소음, 전기요금 상승 등 데이터센터로 인한 피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찌감치 규제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이번주 주정부 지도자들과 만나는 회담에서 데이터센터에 관한 규제 등을 담은 '국가 인공지능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주택·농장 인근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해 수자원, 에너지, 인공지능(AI) 학습 저작권 등에 관한 포괄적인 규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앨버니즈 총리는 AI 관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AFP는 전했다. AI 산업이 안전하고 저작권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처럼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 야당연합과 일부 주정부는 반대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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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182조원어치 보잉 F-15 계약…한국에도 판매할 수 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F-15 전투기 전력 개발을 총괄하는 보잉사와 1312억3000만달러(약 182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최대 10년간 맺었다. 대한민국은 미국 정부가 이 무기체계를 다시 팔 수 있는 대상국에 포함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전쟁부는 이같은 내용의 'F-15 이글 크레스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무기한 공급·수량(IDIQ) 계약을 체결했다. IDIQ 계약은 계약 기간 내에 납품 시기와 수량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고객(정부)의 필요에 따라 조달이 진행되는 계약이다. 해당 계약은 보잉사와 단독 수주 방식으로 체결됐다. 계약 내용에는 항공기 생산, 시스템 통합,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업무를 포함한다. 보잉사는 미 공군, 주방위군, 기타 전쟁부 산하 기관을 위해 F-15 전투기의 임무 수행 준비 상태를 유지하는 새로운 자체 정비창 설립도 맡게 된다. 계약 이행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전쟁부는 2037년 8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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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거래국까지 '2차 제재' 경고…中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 외교부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도 제재하겠다는 미국의 발표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 이란 조치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제전과 극한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갈등과 충돌을 더욱 격화시키고 세계 경제·금융 질서를 교란하고 다른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할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강화하기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금융기관까지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란산 원유 거래와 금융, 해운 네트워크 등이 주요 대상이며 중국 기업과 은행도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린 대변인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능한 빨리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H-1B 비자 프로그램 관련 10만 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린 대변인은 "미국의 비자 정책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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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서 수영한 뒤 숨진 8세 소녀…'뇌 먹는 아메바' 감염
미국에서 8세 소녀가 호수에서 수영한 뒤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희귀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다. 23일(현지시간) NBC뉴스·CNN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릴리안 스마트(8)는 최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릴리안은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복시 증상이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가족은 감염으로 인해 뇌가 심하게 부었다고 전했다. 릴리안 부모는 SNS(소셜미디어)에 "뇌 손상이 너무 심해 어린 몸이 회복할 수 없었다"며 "아이를 곁에 두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밝혔다. 감염은 루이지애나 북부에 있는 클레이본 호수에서 수영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호수와 강, 연못 등 따뜻한 민물에 서식하는 미세한 아메바로, 수온이 25도를 넘으면 더욱 활발해진다. 아메바가 섞인 물이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뇌에 도달하면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