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협상 시간·재개부터 합의 조건까지 모두 엇갈려… 이란 "12일 오후 협상 재개" vs 미국 "합의 결렬, 협상단 美 복귀"(상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새 이뤄진 마라톤 종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협상 시간부터 종전 합의 조건까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각각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난 뒤 오후부터 마라톤 종전 협상에 나섰다. 이란 정부와 현지 언론들은 미국과의 협상이 14시간 만인 12일 새벽 일단락됐고, 양측 간 이견이 여전해 같은 날 오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이 21시간 동안 이뤄졌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며 협상단의 미국 복귀를 발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이란 측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나쁜 소식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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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대감 선반영…되살아난 AI 기술주[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5일(현지시간)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 65포인트(0. 63%) 오른 4만9482. 15에, S&P500지수는 56. 06포인트(0. 81%) 상승한 6946. 1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8. 40포인트(1. 26%) 뛴 2만3152. 08에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뒤에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 전반에 훈풍이 돌았다. AI 설비투자 과잉론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빅테크업체는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 이상 올랐고 한동안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뛰었다. ASML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 KLA, 인텔도 2% 안팎의 강세를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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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분기 실적·가이던스 예상 상회…시간 외 주가 2%↑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실적을 보고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681억3000만달러(약 97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3% 급증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662억1000만달러를 웃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 62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 53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올해 2월~4월) 매출액은 780억달러(±2%)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726억달러를 예상했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1. 4% 상승해 195. 56달러에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2% 추가 상승하며 2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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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물'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직 사임…엡스타인 여파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류한 사실이 드러난 뒤 각종 대외 활동을 접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서머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학년이 끝나는 시점에 하버드 교수직에서 은퇴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휴직 중인 그는 "공식적인 책임에서 벗어나 명예 총장이자 은퇴 교수로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연구와 분석, 논평 활동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에게 불륜과 관련해 조언을 구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엡스타인과 긴밀한 관계였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후 서머스는 "나의 행동을 깊이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며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각종 싱크탱크 활동을 접는 등 공개 활동을 줄여왔다. 미 경제학회는 지난해 12월 서머스를 영구 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머스의 사임이 "학계·정계·금융계를 오가며 최고위 자리를 지켜온 인물의 극적인 추락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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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문에 빌게이츠 "외도 2번 인정"·서머스 하버드대 사임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과거 두 차례 외도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니었으며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생전의 엡스타인과 교류했던 걸로 드러난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히는 등 엡스타인 관련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게이츠재단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엡스타인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면서 "한 명은 브리지(카드 게임) 대회에서 만난 러시아 브리지 선수고 다른 한 명은 사업상 알게 된 러시아의 핵물리학자"라며 "엡스타인 관련 피해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과학 고문이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엡스타인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WSJ은 게이츠가 러시아 출신 브리지 선수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엡스타인이 이를 빌미로 협박한 정황이 있다고 2023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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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대신 껴안은 인형" SNS 스타 원숭이 '펀치'...괴롭힘 이유는?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인형을 엄마처럼 의지하며 지내는 새끼 원숭이 '펀치'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어미에게 버림받은 상처도 모자라 동료 원숭이들의 집단 괴롭힘까지 견뎌내고 있는 펀치의 속사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 NHK,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 동식물원에서 태어난 일본원숭이 '펀치'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펀치는 지난해 7월 500g으로 태어난 수컷 일본원숭이로, 태어나자마자 어미한테 버림당해 사육사들의 손에 자랐다. 어미가 첫 출산 후 기력을 잃는 등 스트레스로 새끼를 포기했을 것이라 사육사들은 추측하고 있다. 또 펀치가 태어난 당시 폭염이 기승을 부린 것도 어미가 펀치를 키우지 않고 버린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통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들은 어미에게 매달리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지만 펀치에게는 매달릴 어미가 없었다. 이에 사육사들은 어미 역할을 대신해 줄 다양한 인형들을 펀치에게 제공했는데 펀치는 여러 인형들 중 오랑우탄 인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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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불륜 인정..."두 명 모두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도 있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과거 두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면서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은 부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러시아 여성 2명과 불륜 관계였지만 이들은 엡스타인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 상대는 카드게임 선수였던 러시아 여성,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 핵물리학자"라며 "엡스타인 관련 피해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고 했다.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미 법무부의 문건 공개로 이름이 거론된 게이츠는 현재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공개된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 따르면,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되었으며 이를 전 부인 멀린다에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측근이자 과학 자문이었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외도 사실을 알렸고, 엡스타인이 이를 이용해 자신을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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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 시청자 49% "관세 권한 남용"…물가 소홀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대 최장 시간 국정연설을 두고 미국 시청자 3분의 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국정연설 직후 시청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매우 긍정적', 25%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국정연설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가 64%에 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 시청자 긍정 평가가 69%였고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에서 이뤄진 3차례의 국정연설 당시 긍정 평가가 모두 70%를 넘겼던 것보다는 긍정 반응이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2024년 3월 국정연설 당시 긍정 평가(65%)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국정연설은 대통령이나 소속 정당 지지층이 시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청자 긍정평가 비율이 높게 나온다. 국정연설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평가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 시청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갈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응답자 54%만 '그렇다'고 답했지만 연설 후 6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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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관세 15% 부과한다더니 "일부국가에만"…정책 변화 감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새로 부과한 10%의 글로벌 관세를 일부 국가에는 15%로 인상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차등 부과할 방침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관세를 무역법 122조가 허용하는 최대 세율인 1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변화가 감지된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현재 (전 세계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가 15%로 오르고 또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관세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는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관세 유형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의 목표는 연속성"이라며 "기존 정책을 대체수단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다른 국가와 기업들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시행 근거만 변경될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15%로 관세를 인상하는 보충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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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왜 관세에 목 맬까[특파원칼럼]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 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는 여느 때보다 단호했다.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미국의 황금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관세'였다. 불과 나흘 전 미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권한에 제동을 걸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관세는 계속될 것이고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던 2024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의 언급이 빈말이 아니었다는 걸 재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단순한 무역 수단이 아니다. 지난 1년의 행보를 지켜본 이들이라면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복음'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는 지지층을 결집시킬 선명한 도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천억달러의 관세 수입을 올렸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고 세금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미 의회예산처(CBO)를 비롯한 여러 전문 기관이 "관세 비용의 95% 이상을 결국 미국 소비자가 부담한다"는 연구자료를 내놓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비용을 지불한다'는 프레임을 중간선거의 핵심 전략으로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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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칩' 싹쓸이…AMD와 1000억달러 깜짝계약
메타가 엔비디아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인공지능) 반도체칩 공급계약을 한 지 1주일 만에 AMD와도 총 1000억달러(약 144조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 메타가 AMD의 '인스팅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5년에 걸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양사는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가격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규모가 1000억달러(약 143조원)를 웃돈다고 추산했다. 리사 수 AMD CEO(최고경영자)도 이번 거래규모와 관련, "GW당 가치가 수백억 달러"라고 블룸버그통신에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AMD가 메타의 제품매입 물량과 주가 등의 조건에 따라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최대 1억6000만주를 주당 0. 01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메타에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계약대로라면 메타는 AMD 지분을 최대 10%가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AI칩 시장에선 반도체칩 제조사들이 장기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연계 구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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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이민자 추방·핵협상… 108분간 '더 부강한 미국' 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관세와 불법 이민자 추방, 이란 핵프로그램 폐기 등 자신의 대표정책을 더욱 밀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연설을 계기로 정책전환을 하기보다 강경책을 들고 나온 것. 적어도 11월 중간선거까지는 '트럼프발' 관세변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은 지금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관세와 무역협정 등으로 미국에 외국의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고도 했다. 연설 전 현지 언론들은 관세부담이 가계로 전가되고 있다면서 11월 중간선거 전에 입지를 다지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로 인한 고물가 문제를 인정하고 정책전환을 시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더 큰 관세정책을 세워 관세가 소득세를 완전히 대체하게 할 것"이라며 "공장이 미국으로 들어와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조 달러가 계속해서 미국에 투자될 것"이라고 했다. 관세를 지렛대로 한 무역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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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도난' 루브르 관장 사임 하루 만에…베르사유 책임자 전격 임명
보석 도난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새로운 수장으로 베르사유 궁전 책임자가 임명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크리스토프 르리보 베르사유 궁전 책임자를 루브르 박물관장에 임명하는 안을 확정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르리보 신임 관장의 최우선 과제는 박물관 건물과 소장품, 방문객 및 직원의 안전·보안을 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팀과 함께 박물관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세기 미술사 전공 학자인 르리보 신임 관장은 파리 카르나발레 박물관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외젠 들라크루아 박물관, 프티 팔레, 오르세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는 베르사유 궁전 책임자를 맡아왔다. 2006~2012년에는 루브르 그래픽아트 부문 부관장을 지내기도 했다. 르리보 신임 관장의 임명은 전 관장인 로랑스 데카르의 사임 하루 만에 이뤄졌다. 데카르 전 관장은 지난해 10월 1억200만달러(약 1459억원) 상당의 왕실 보석 절도 사건 발생 이후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