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이 11~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종전 협상을 가진 후 각자 결렬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브리핑했다. 미국측 JD밴스 부통령과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의 발표를 각각 재구성했다. ━美 "유연, 단순한 조건"━ -협상 결과는. = 미국이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유연했다. 우리는 상당히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합의 없이 미국으로 복귀한다. -이란이 거부한 조건이 무엇인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조차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필요하다.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핵심 목표다. 문제는 이란이 지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 회담은. =우리의 최종적, 최선의 제안을 남겨두고 간다. 이란이 수용할지 지켜보겠다. ━이란 "미국 과도한 요구" ━-결렬 요인이 무엇인가. =2~3개 주요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고, 이것이 합의 불발로 이어졌다.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나 이란 내 핵 물질 반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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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자민당 의원들에 "당선축하" 선물…정치권 술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자민당 의원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격려하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24일 일본의 유력 주간지 슈칸분슌은 다카이치 총리 측이 자민당 당선 의원 전원에 수만 엔 상당의 카탈로그 선물 세트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긴테쓰 백화점의 카탈로그 선물 세트로, 원하는 물건을 골라 받는 방식이다. 선물엔 약 3만엔(약 28만원)에 달하는 고가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현행법상 정치 활동과 관련한 현금과 유가증권 기부가 엄격히 금지된다. 지난해 3월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총선 의원 15명과 식사하며 10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돌려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 자민당은 과거 비자금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 자민당 의원실 비서관은 교도통신에 "이시바 전 총리 때 그렇게 문제가 됐는데도 같은 일을 반복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다카이치 총리는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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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란과 핵협상, 백악관 "우선 선택지는 외교…필요시 공격"
백악관은 이란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를 우선으로 고려하지만 필요시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선택지는 언제나 외교"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그는 미군의 치명적 무력을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정권자는 항상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관계자들과 다시 만나 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 협상팀을 이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대규모 이란 공습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중동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을 중동에 배치한 데 이어 미군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을 추가로 배치했다. 이란은 협상을 앞두고 미국과의 합의가 가까워졌다며 유화적 신호를 보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상호 우려를 해소하고 공동 이익을 달성할 전례 없는 합의를 체결할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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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고 약주고…앤트로픽 파트너십 발표에 AI 투매 진정[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공포 완화에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 76%, S&P500지수는 0. 77%, 나스닥종합지수는 1. 05% 각각 상승했다. 전날까지 증시를 끌어내렸던 소프트웨어 업종 주가가 반등한 효과가 컸다. AI 공포감을 키웠던 앤트로픽이 이날 "우리는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파트너"라고 밝힌 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앤트로픽은 최근 잇따라 새로운 AI 도구를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기존 산업의 수익모델을 AI가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 장본인이다. 앤트로픽은 이날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 팩트셋, 도큐사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업종 주가 반등하면서 대부분 기술주가 상승세로 방향을 돌려세웠다. 뉴욕증시 7대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과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0. 68%, 인텔이 5. 71%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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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고통 아내 '23시간 생중계'한 남편..."신체 노출·기저귀 광고까지"
아내가 23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는 고통스러운 출산 과정을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산후 출혈의 긴박한 순간마저 기저귀 광고 소재로 전락시킨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거센 비난 끝에 퇴출당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SNS(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 '폴 인 USA'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한 인플루언서가 최근 아내의 출산 과정을 약 23시간 동안 생중계했다. 출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폴의 아내는 3도 회음부 열상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또 아내는 약 3300ml 이상의 혈액을 잃어 응급 수술을 해야했다.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응급 상황에서도 이를 생중계로 내보낸 폴의 행동은 큰 비판을 받았다. 촬영 과정에서 아내 신체 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가 하면, 심지어 출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기저귀 광고를 진행했는데 준비한 제품 문구를 직접 읽는 등 대중의 분노를 부추겼다. 폴이 해당 광고로 받는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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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AI 칩 사재기… 메타, 엔비디아 이어 AMD와도 '혈맹' 체결
메타가 엔비디아와 수백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공급 계약을 맺은 지 일주일 만에 AMD와도 총 1000억달러(약 144조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AMD의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5년에 걸쳐 최대 6GW(기가와트) 공급받기로 했다고 양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가격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 규모가 10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거래 규모와 관련, "GW당 가치가 수백억달러"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AMD가 메타의 제품 매입 물량과 주가 등의 조건에 따라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최대 1억6000만주를 주당 0. 01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메타에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계약대로라면 메타는 AMD 지분을 10%가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AI칩 시장에선 반도체 칩 제조사들이 장기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연계 구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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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 301조 한국 조사 가능성에…주미대사 "관세 우호적 협의 지원"
강경화 주미대사가 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 부과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조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대미 협의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국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해 정부는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무효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를 활용해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최고 15% 관세를 150일 동안 부과하고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 등에 근거한 불공정 무역 관행 조사와 안보 위협 조사를 통해 추가 관세 부과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무역법 301조의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한국에서 수사 대상에 오른 쿠팡의 미국 내 투자자들이 미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한 근거 조항이라는 점에서 USTR이 301조 관련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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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수소전지 기반시설 제안"
현대차그룹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기반시설 건설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화오션 캐나다법인의 글렌 코플랜드 사장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당국자들에게 대형 화물차의 수소연료전지 충전소 3~4개를 주요 운송경로에 구축하는 초기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코플랜드 사장은 "이 계획이 실현되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며 "화물트럭이든 철도든 주요 교통 회랑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차와 캐나다 정부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가 최종 수주를 두고 결선에서 경쟁 중이다. 캐나다는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기반시설을 캐나다 해안에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건설과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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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엔비디아 이어 AMD칩도 쓴다…"6GW 규모 AI 칩 계약 체결"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기업, 이하 메타)이 미국 반도체 업체 AMD와 대규모 AI(인공지능) 칩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와의 AI 칩 수백만 개 공급 계약 체결 후 일주일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AMD와의 다년 계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 AI 모델 구동을 위한 AMD의 칩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성명에 따르면 메타는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의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고, AI에 최적화된 중앙처리장치(CPU)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1기가와트는 약 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리사 수 AMD CEO는 성명을 통해 "메타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고에너지 효율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거래 규모는 기가와트당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WSJ 양사의 이번 거래 규모가 1000억달러(약 144조 4100억원) 이상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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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 금리인상에 제동?…"우에다와 회동서 긴축에 난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면담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은행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6일 총리 관저에서 우에다 총재와 약 15분간 회담했고, 이 자리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전 회담(2025년 11월) 때보다 더 (추가 금리인상에) 엄격한 태도였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서 우에다 총재와의 회담에 대해 "경제, 금융 정세에 관한 정기적인 의견 교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회담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은행이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임금 상승을 동반한 2%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위한 금융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도 자세한 설명 없이 "정기적이고 일반적인 의견 교환 차원에서 이뤄진 회동"이라고 했다. 또 금융정책 관련 총리의 별도 요구가 있었냐는 질문에 "특별히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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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화위원회, 가자지구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평화위원회가 가자지구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화위원회가 미국 달러와 같은 주요 통화에 가치를 연동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가자지구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방안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시행 방식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해당 방안은 2년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으로 경제 활동이 무너지고, 전통적인 은행·결제 시스템이 심각하게 훼손된 가자지구 미래 청사진의 일부로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가자지구에 도입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자 코인'이나 새로운 팔레스타인 통화가 아닌 가자지구 주민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활용을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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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배터리·전력망 겨냥 무역법 232조 추가 관세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한 대응으로 국가안보를 앞세운 배터리, 전력망 등 6개 산업 분야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한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세 적용 대상에는 배터리, 주철 및 철제 연결 부품, 플라스틱 배관, 산업용 화학제품, 전력망 및 통신 장비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 위협 우려가 있는 특정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무역확장법 232조 내 관세 권한을 활용하기 위해선 미 상무부의 최장 270일간 조사가 필요하지만, 일단 발동되면 대통령이 단독으로 관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 또 관세율과 적용 기간에 법적 상한이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만큼 관세를 올리거나 적용 기간을 늘릴 수 있다. WSJ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관세는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와 달리 특별한 법적 논란이 없었다"며 해당 관세가 상호관세 중단을 대체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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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세에 '희토류 되치기' 암시…中, 방중 앞둔 트럼프 압박
중국이 미국의 10% 글로벌 관세 정식 발효에 대해 지난해 '관세전쟁' 국면에서 내놓았던 대응 조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산 대두 수입 제재 등 조치를 되살릴 수 있단 경고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국면이 전환된 양국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4일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시간 오후 2시 1분을 기해 발효된 미국의 10% 글로벌 관세 부과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중국산 상품에 대해 이른바 '펜타닐 관세' 10%와 34%의 상호관세를 연이어 부과했다"며 "이 가운데 24%의 상호관세는 이미 시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현재 대중 실제 추가 관세는 20%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소송 판결 결과 미국은 이 같은 관세(20% 수준의 실제 추가 관세) 징수를 중단했지만 동시에 10%의 관세(글로벌 관세)를 다시 부과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