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보)이란 외 목적지 항행 선박 제외 미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시간) 예고한대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협 봉쇄는 선박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은 차단·회항·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고지했다. 봉쇄 발효 시점은 예고한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 목적지를 향하는 선박의 통행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가거나 이란이 아닌 곳에서 출발해 나오는 중립적 선박의 통항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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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다카이치, 총리 재지명…'사나에노믹스' 2차 내각 출범
기존 중의원(하원)을 조기해산, 선거를 치러 역대급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 총리로 재지명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의회는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특별국회를 열고 참의원(상원)·하원 각각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제105대 총리로 선출했다. 이번 특별국회는 지난 8일 총선에서 뽑힌 의원들이 모여 새 총리를 선출한 자리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 자민당이 전체 3분의 2 넘게 차지하게 된 중의원에서 총 464표 중 354표를 얻었다. 여소야대인 참의원에서는 결선 투표를 거친 끝에 제1야당 중도개혁연합의 오가와 준야 대표를 누르고 승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즉시 2차 내각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첫 내각 출범 후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존 각료를 재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고 조기 총선에 나섰다. 지난 8일 중의원 선거 결과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전체 3분의 2(310석)를 뛰어넘는 316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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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헐크'도 "챗GPT 못참아"…美서 GPT 끊기 운동, 왜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의 사용을 중단하자는 이른바 '큇(quit) GPT'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현재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큇GPT' 해시태그와 함께 챗GPT 구독 취소를 인증하거나 독려하는 게시물이 확산중이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을 맡은 배우 마크 러팔로도 인스타그램에 큇GPT에 동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러팔로는 해당 게시글에서 "AI에 맞서 싸우고 미니애폴리스와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예술가에게 지금이 기회"라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큇GPT 운동은 한 운동가 단체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챗GPT는 트럼프의 가장 큰 후원자이며 이민세관단속국(ICE)도 사용하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챗GPT의 운영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록먼과 그의 부인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에 2500만달러(362억원)를 기부했다. 이는 다른 AI 기업이 낸 것보다 수십배 많은 금액이라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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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내건 머스크 "한국 반도체 인재 모십니다" 채용경쟁 불붙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한민국 인재를 테슬라에 채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 기술, 로봇 등 AI(인공지능)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테슬라가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고자 국내 인재 모시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인재' 콕찝어 언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에 합류하라"━머스크는 16일(현지 시각)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거주하면서 칩 설계, 공정(제조) 또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태극기 이모티콘 여러개가 함께 붙었다. 그간 일론 머스크가 채용 공고를 공유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한국 반도체 인력'을 특정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머스크가 우리나라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 지원을 독려한 배경에는 반도체 강국인 한국의 설계·공정 인력을 확보해 테슬라의 AI 칩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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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강요당했다...딸 혼자 두고 떠난 엄마
12살 태국 소녀가 일본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강요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일본 아사히 신문, NHK 등에 따르면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 취업 조장) 혐의로 태국 국적의 푼실리판야 파카폰(38)을 재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카폰은 지난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기소된 바 있다. 파카폰은 업주 호소노 마사유키(52)와 공모해 단기 체류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한 12세 태국 소녀를 지난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당 소녀에게 최소 5명의 손님을 접대하게 해 약 4만엔(한화 약 37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카폰은 지난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 당시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단기 체류의 태국인 여성을 고용하고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소녀의) 어머니로부터 단기 체류라는 말을 들었고, 일본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단기 체류의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고는 업소 영업을 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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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캔 값도 들썩…美 USTR "철강·알루미늄 관세 방식조정 가능"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집행 방식을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규정을 지키기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만 했던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왔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지나친 숫자 계산에 매달리느라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철강 등에 붙는 관세 자체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세가 미국 내 산업을 진흥시키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점에서다. 그는 "분명히 그것들(관세)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세탁기·오븐 등 이들 금속이 포함된 제품들까지 관세 대상을 넓혔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 속에 철강과 알루미늄이 얼마나 함유됐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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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자·쓰레기" 민주당 잠룡들 맹비난 트럼프, 3선 도전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민주당 대선 후보급 인사들을 잇따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세 번째 대선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영국과 기후 협정을 맺은 것과 관련해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인터뷰에서도 "개빈은 패배자(loser)"라며 "그가 손대는 모든 것은 쓰레기가 된다. 캘리포니아는 지옥이 됐고 그가 공들인 환경 사업은 재앙"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뉴섬 주지사는 미국 민주당 내 대표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강력하게 맞서는 '반(反)트럼프' 인사로도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뉴섬 주지사가 영국과 독자적인 기후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민주당 '잠룡'인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에 대해서도 "포토맥강에서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 특히 메릴랜드 주지사인 웨스 무어의 심각한 관리 부실로 인해 대규모 생태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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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0살 생일파티에 기부금 내라"…해외기업에 거액 모금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4일 미국 250주년 독립(건국)기념일을 위해 해외 기업들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아시아 내 각국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들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행사와 각종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모금에 참여할 것을 현지 기업들에게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5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안자니 신하 주싱가포르 미국 대사는 기업 경영진들에 "미국 로데오 대회와 록펠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등 축하 행사에 쓰일 것"이라며 모금 참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시티은행, 코인베이스, 할리데이비슨, 3M 등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녹취된 내용에 따르면 신하 대사는 아시아 내 다른 미국 대사관에서 3700만달러(약 536억원)를 모금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도록 요구했다. 홍콩에서는 기업들이 미국 영사관으로부터 기부를 요청하는 '아메리카250(America 250)'서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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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SNS에 태극기..."한국 인재, 테슬라 오라" 이례적 지원 독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한민국 인재를 테슬라에 채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머스크는 16일(현지 시각)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거주하면서 칩 설계, 공정(제조) 또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태극기 이모티콘 여러개가 함께 붙었다. 그간 일론 머스크가 채용 공고를 공유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한국 반도체 인력'을 특정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머스크가 우리나라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 지원을 독려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전일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AI 칩 개발 인력 모집 소식을 알렸다. 한편 머스크는 과거에도 한국을 소셜미디어에 언급하곤 했다. 한국이 급격한 인구소멸을 겪고 있다는 글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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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위해 비아그라 먹었는데..."심장·혈관에 좋다" 뜻밖의 효과
발기부전 치료제가 성 기능 개선을 넘어 심혈관 건강과 대사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국제 학술지 '월드저널오브멘스헬스'에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에 따른 배뇨 증상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실렸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등은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이는 혈관을 좁혀 혈류를 감소시키는 효소(PDE5)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쉽게 말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발기뿐 아니라 전신 혈류를 좋게 만들고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연구진은 발기부전 약물 복용이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와 관련한 배뇨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 효과 덕분에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전립선과 방광 기능도 일부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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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잠식 여진 여전…저가매수세에 한숨 돌려[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7일(현지시간) 소폭 강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 26포인트(0. 07%) 오른 4만9533. 19에, S&P500지수는 7. 05포인트(0. 10%) 상승한 6843. 2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31. 71포인트(0. 14%) 오른 2만2578. 3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인공지능(AI)이 기존 산업의 수익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눌려 장 초반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최근 증시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무엇보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반등한 게 흐름을 바꿨다. 엔비디아는 올 후반 공개될 차세대 베라 루빈이 엔비디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날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도 지날 2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9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이날 10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거래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아마존 주가는 18%가량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500억달러가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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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대미투자 1호 확정"… 한국 압박 수위 높아지나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오하이오주 발전, 조지아주 핵심광물 관련 투자를 시작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 미일 무역합의 당시 투자하기로 한 총 5500억달러(약 794조원) 투자의 첫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서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는 매우 크고 하나의 특별한 단어인 '관세'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가 3차례 승리한 오하이오의 가스 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은 수출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패권을 이끌 것이고 핵심광물 시설은 외국 공급원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미(對美)투자 1호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워싱턴DC 회담 직후 추가협상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데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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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핵 협상 중 호르무즈 해협 일부 폐쇄…"해군 훈련"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과 미국의 고위급 핵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란이 군사훈련 중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군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과 항해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가 폐쇄될 것"이라며 폐쇄 조치가 "몇 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인 16일 호르무즈 해협 내의 "잠재적 안보와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제네바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오만의 중재로 2차 고위급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동시에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이란 앞 700㎞ 거리까지 전진 배치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4분의 1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5분의 1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