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앨버타주 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풀밭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사격 훈련장에 있던 군인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17일 앨버타주 웨인라이트 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3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소 19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은 군 내부 통신 자료를 인용해 풀밭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거대한 화염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는 시속 최대 96㎞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에서 평시에 발생한 군 관련 참사 가운데 최악의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잃은 용감한 군 장병들을 위해 온 나라가 애도하고 있다"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연방정부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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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에 현금 44만원씩 쏩니다"...AI 배당 뿌리는 '이 나라'
AI(인공지능) 붐을 타고 고성장을 구가하는 대만이 2027년부터 국민들에게 각 1만대만달러(약 44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AI 투자열풍으로 얻은 경제적 결실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AI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18일 대만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행정원으로부터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을 보고받은 뒤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추고 실질적인 신규 국채발행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2357억대만달러(약 10조4368억원)를 현금지급 예산으로 편성한다"며 "내년에 국민 1인당 1만대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배당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I·반도체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대만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라이 총통은 "대만이 오랜기간 축적한 반도체·IT(정보기술) 및 제조 공급망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됐다"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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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대통령 연금 없애는 코스타리카
로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특별연금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본인 역시 혜택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본인까지 포함해 전직 대통령의 연금혜택을 폐지하는 '전직 대통령 호화연금 무관용' 법안을 최근 공개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과거의 모든 전직 대통령, 미래의 전직 대통령들, 나 자신을 포함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전직 대통령에게 월 400만콜론(약 1260만원)의 특별연금을 지급한다. 이번 법안은 전직 대통령들이 특별연금 대신 일반 연금제도의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코스타리카의 장애·노령·사망(IVM) 제도에 보험료를 납부해온 사람이 이후 4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더라도 특별연금이 아니라 IVM제도가 정한 기준에 따른 연금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전직 대통령 특별연금은 지난달까지 누적 54억6900만콜론(약 170억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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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북미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대화 제안에 김 위원장의 반응이 그동안 왜 없었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이 응답했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며 "응답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 응답이 있었다면 한미연합훈련 축소지시 이전과 이후 중 언제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인지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이라고만 말했다. 외교가에선 6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전쟁의 교착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에서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분석한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중단이나 북미대화 재개 등 실질적 성과를 낸다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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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청소년용 챗GPT 출시…폭력·성적 콘텐츠 통제 강화
오픈AI가 10대를 위한 청소년용 챗GPT를 출시한다.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적으로 13~17세 이용자에게 청소년 전용 챗GPT를 제공한다. 청소년용 챗GPT엔 자해·폭력·섭식장애·성적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청소년의 비판적 사고와 학습을 돕는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대화 중단을 권고하는 휴식 알림과 사용 제한을 두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학습 모드를 통해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대신 유도 질문을 던져 청소년이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부모는 자녀 계정과 연동할 수 있으며 자해·자살 등 고위험 주제에 관한 대화가 감지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챗GPT가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오픈AI는 챗GPT 사용으로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가족들로부터 여러 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한 가족이 16세 자녀가 챗GPT와 자살에 관해 대화를 나눈 뒤 사망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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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대표 "종전 MOU 조건 충족돼야 호르무즈 개방"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과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날 "미국이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조건으로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석유 제재를 철회하며, 이란의 동결 자산을 풀고, 모든 전선에서의 위협과 군사 작전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미국은 6월17일 60일간의 임시 종전 협상 MOU를 체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협상은 끝났다"고 선언했고 일주일 뒤 이란 외무부도 "협상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0일 협상 시한 종료 첫날인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 종전 MOU를 연장할 의향이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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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농담하나"…한미훈련 축소에 美정치권 비판 물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두고 미 정치권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을 캐나다나 오만보다 북한과 러시아에 더 우호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 농담하느냐"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매우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한미 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갔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이란전에 참여하지 않은 동맹국 한국을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트럼프의 재앙적인 이란전에 가담하지 않는 현명한 판단을 내렸을 뿐"이라며 "김정은으로선 최상의 거래를 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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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는 시간벌기'…"이란, 쿠웨이트 지상군 침공 검토"
이란이 지난 6월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확전에 대비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이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은 선제공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페르시아만의 인터넷 해저케이블 파괴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시아파 국가에서의 정치적 불안 조성 △쿠웨이트로의 지상군 침공 등이 포함된다. WSJ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과 평화 합의를 추진하는 동안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확전에 대비해 안보 조직을 준비시켰다. 미국이 종전 MOU를 체결한 건 이란에 더 큰 공격을 하기 위한 시간벌기용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일환으로 혁명수비대(IRGC)는 필요할 경우 공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라크, 예멘, 레바논에 고문단을 보내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IRGC는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지휘관들을 보내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와 연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충돌을 확대하는 방법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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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에도 30년물 국채수익률 급등…단기 해법 없어 증시 부담 커질 것[오미주]
미국 장기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계속되며 30년물 국채수익률이 19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장기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차입 비용을 늘려 경제에 부담을 주고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7일(현지시간) 0. 06%(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5. 310%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월12일에 기록한 5. 356% 이후 최고 종가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30거래일 연속 5%를 웃돌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0. 03%포인트 이상 오르며 4. 724%를 나타냈다. 최근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은 단순히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져서가 아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6~7월 두달간 둔화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도 이날 배럴당 84. 50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4월에 기록한 112. 95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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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中 전 총리 유해 화장…시진핑·후진타오 등 지도부 애도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주룽지 전 중국 총리의 유해가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묘에서 화장됐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중앙판공청 주임,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국가부주석 등이 바바오산 혁명공묘를 찾아 주룽지 전 총리를 배웅했으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바바오산 혁명공묘 예식장 상단에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주룽지 동지를 깊이 애도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렸고,그 아래에는 주 전 총리의 영정이 놓였다. 참석자들은 유가족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주 전 총리는 지병으로 지난 12일 베이징 시간 오전 11시 6분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8년 중국 중부 후난성 성도 창사에서 태어난 주 전 총리는 1951년 칭화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지방과 중앙에서 경제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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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글쎄…동맹은 시험대"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외신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낸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자 18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일제히 대북 외교 재개를 위한 포석이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지 회의적이며 훈련 축소는 한미동맹을 시험대에 올리는 것이라는 평가다. 대미투자 결정 등 경제관계가 안보 현안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라는 시각도 나왔다. ━FT "UFS 축소는 한미동맹의 시험대"━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17일엔 김 위원장으로부터 응답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 훈련 축소 결정은 대이란 지원에 대한 한국의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한국이 관세 인하 대가로 약속한 3500억달러(약 49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불만을 표출한다는 정황도 주목된다. FT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이 직면한 시험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 한미훈련 축소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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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상승에 발목…닛케이 2.5%↓[Asia마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54% 떨어진 6만7460. 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 2% 하락한 4만5308. 68에 장을 종료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과 일본 등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심이 불안해진 영향이다. 국채 금리는 시중 금리 기준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밴티지글로벌프라임의 헤베 첸 애널리스트는 "국채 시장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이 나타나면 아시아 증시에도 즉각적인 파장이 미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붐으로 한국과 대만 증시가 미국 기술주 사이클과 글로벌 자금 흐름에 더욱 밀접하게 연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는 기술주와 AI 관련주에 집중돼 있다"며 "이들 종목은 자본조달 비용과 환율 변동성, 글로벌 경기의 펀더멘탈에 특히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정세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 합의가 17일(현지시간) 공식 종료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을 연장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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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만에 최고 성장률..."전국민에 44만원씩" AI 보너스 10조 쏘는 대만
대만이 2027년부터 국민들에게 각 1만대만달러(약 44만원)의 현금 지원금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 투자 열풍으로 얻은 경제적 결실을 모든 국민과 함께 누리고자 이른바 'AI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대만 인구가 약 2311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현금 지급 예산은 10조1700억원 가량으로 전망된다. 18일 대만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대만 행정원의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 보고를 받은 뒤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추고 실질적인 신규 국채 발행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2357억대만달러(10조4368억원)를 현금 지급 예산으로 편성한다"며 "내년에 국민 1인당 1만대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AI의 배당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I·반도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대만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라이 총통은 "대만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반도체·정보기술(IT) 및 제조 공급망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