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협상이 1~2일 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한 가운데 이란이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CBS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모든 것에 동의했다"며 "미국과 협력해 농축 우라늄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늄 회수에 대해서는 "우리가 직접 가서 가져온 뒤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라며 "그때쯤이면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아니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농축 우라늄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바논 헤즈볼라 등 무장단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것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전쟁이 끝나는지' 묻자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하지만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주 좋은 논의가 있었고 여러분이 얘기하길 바라는 그 사안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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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4번 넘어져, 말 되냐"...김길리 넘어뜨린 美선수에 쏟아진 악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를 넘어뜨린 미국 선수가 심각한 악성댓글 피해로 인해 SNS(소셜미디어) 댓글창을 닫았다.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으로 혼성계주 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에서 2조 3위(2분46초57)에 머무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스 중 발생한 충돌이 변수였다. 3위로 출발한 한국은 미국, 캐나다 뒤를 이어 세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런데 1위로 달리던 미국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추격하던 김길리가 피할 새도 없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펜스에 고꾸라졌다. 한국은 최민정이 빠르게 차례를 넘겨받아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넘어질 당시 3위였다는 이유로 어드밴스를 적용받지 못했고, 코치진 항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후 스토다드의 SNS에는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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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올인' 알파벳, 47조원 확보…미·유럽 채권 발행 하루만
미국의 기술 대기업(빅테크) 알파벳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320억달러(약 46조656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알파벳이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으로 200억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화 채권으로 110억~120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알파벳의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알파벳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올해 예고한 자본지출 금액을 거의 확보해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서 주요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앞서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을 최대 1850억달러로 세웠고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약 1300억달러였다. 블룸버그·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알파벳이 만기가 서로 다른 7종류의 달러화 채권을 200억달러 규모로 발행하고 스위스와 영국에서도 역대 첫 채권 발행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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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히자 증시도 주춤…다우 나홀로 사흘째 최고치[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말 소비 부진 통계치에 주춤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 10% 오른 5만188. 14에, S&P500지수는 0. 33% 밀린 6941. 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 59% 떨어진 2만3102. 4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지수와 나스다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짙은 분위기였다. 지난 이틀 동안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차익실현 심리가 고개를 든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고용 지표인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제성장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소비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대형 유통업체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트코(-2. 7%)와 월마트(-1. 8%) 주가는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4분기 성장률 전망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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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따고도 표정 어둡더니..."바람피웠다" 여친에 공개 사과한 선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 선수가 여자친구 몰래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11일(한국시간) AP통신은 "노르웨이 최고의 바이애슬론 선수 스툴르라 홀름 레그레이드(28)가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게 공개 사과했다"고 전했다. 레그레이드는 이날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 52분19초8을 기록, 요한 올라브 보튼(노르웨이·51분31초5)과 에릭 페로(프랑스·51분46초3)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4×7. 5㎞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레그레이드는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레그레이드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반성할 게 있다며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3개월 전, 인생 최대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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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前 당국자 "하원 쿠팡 조사, 韓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애덤 패러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문제연구소(CSIS) 팟캐스트에 출연해 "쿠팡 사안은 사실상 미국과 한국 간의 지정학적 이슈로 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패러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때인 2019부터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까지 NSC에서 한국 및 몽골 관계, 북한 위협 대응을 담당했다. 패러 전 보좌관은 이날 팟캐스트 진행을 맡은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가 '미국 하원의 쿠팡 청문회가 한미 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고 질문하자 쿠팡의 이번 사태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시작됐다면서도 "문제는 한국이 지난 몇 년간 디지털 공간에서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한국 기업에 유리한 조처를 했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쿠팡 사태가 망 사용료, 앱 마켓 규제, 데이터 현지화 등 그간 한미 간 갈등을 빚어온 디지털 정책 이슈와 맞물릴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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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넘어지자 '100달러' 쥐고 뛴 코치...심판에 돈 주며 항의, 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코치가 현금을 들고 심판에게 달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 황대헌(27·강원도청), 임종언(19·고양시청)으로 혼성계주 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에서 2조 3위(2분46초57)에 머무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스 중 발생한 충돌이 변수였다. 3위로 출발한 한국은 미국, 캐나다 뒤를 이어 세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런데 1위로 달리던 미국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추격하던 김길리가 피할 새도 없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펜스에 고꾸라졌다. 한국은 최민정이 빠르게 차례를 넘겨받아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코치진은 곧바로 심판진에게 달려가 항의 절차를 밟았다. 이때 김민정 코치의 손에 100달러 지폐가 쥐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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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국가대표 2명, '금지 물질' 사용 적발…FIS "실격처리"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 금지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실격처리 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 시간) "국제스키연맹(FIS)이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인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에 대해 실격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의진과 한다솜은 전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각각 70위와 74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에서는 상위 30명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미 탈락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경기 직후 진행된 FIS의 불소 왁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실격처리까지 받았다. 불소 왁스는 눈 표면 물기를 밀어내는 발수성을 지녀 스키·보드 바닥과 눈 사이 마찰력을 줄여준다. 불소 왁스 주성분인 불화화합물(PFAS)은 자연 상태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치명적인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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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엔비디아 AI칩 中수출 조건 감수해야…달러 약세 자연스러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승인 조건으로 엄격한 고객확인제도 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엔비디아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엔비디아 AI 칩 H200이 중국으로 수출된 이후 군사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수출) 허가 조건이 매우 상세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미 상무부가 엔비디아 등이 수출허가를 신청할 경우 미 상무부가 적용하는 '고객확인제도'(KYC)는 중국 군부 등이 엔비디아의 해당 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로 H200을 수입하는 중국 업체가 증명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엔비디아와 체결한 계약 조건을 이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엔 "그 판단은 미국 대통령이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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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협상 타결 아니면 강력한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하거나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이란과 2차 핵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함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고 또 다른 함대도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며 "추가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군사적 위협으로 이란이 협상을 매우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전 협상 때보다 훨씬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언급하면서 "지난번엔 내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그들이 믿지 않았고 그들은 과도하게 자신했지만 이번 협상은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데 이어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협상과 동시에 진행,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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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I 올인' 100년물 채권까지 찍는다
AI(인공지능) 거품론 및 과잉투자 우려가 증시에서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 빅테크(대형 IT기업) 알파벳(구글 모기업)이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수십조 원 규모에 달하는 채권발행에 나선다. 여기엔 만기가 100년인 채권도 포함됐다. 뉴욕증시에선 지난주 시장을 뒤흔든 AI에 의한 '소프트웨어 종말론'이 일단 수그러들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이날 알파벳이 미국에서 200억달러(약 29조1700억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당초 예상된 150억달러보다 큰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달러화 채권은 만기가 서로 다른 7종류로 만기가 가장 긴 채권은 40년물(2066년 만기)이다. 최근 빅테크들의 AI 관련 대규모 자금마련 행보가 감당 가능한 투자인지를 두고 시장의 우려가 커졌지만 이번 달러화 채권발행에는 조달액의 5배 규모인 1000억달러 넘는 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알파벳은 스위스와 영국에서도 역대 첫 채권발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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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모방약' 판 美기업, 노보 소송에 주가만 쭉 빠져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원격진료 회사 힘스앤드허스에 소송을 제기했다. 위고비 모방약을 판매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단 주장인데 이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힘스앤드허스 주가는 16% 폭락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힘스앤드허스가 위고비 핵심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당뇨병치료제 '오젬픽' 등의 주요 성분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개발과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힘스앤드허스는 2024년 약품 공급부족 사태 당시 세마글루타이드 조제 주사제를 판매했다. FDA는 특허약을 그대로 복제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환자 맞춤이 필요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예외상황에서 조제약 제공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후 공급부족 사태가 끝났음에도 힘스앤드허스의 조제약 판매는 이어져 분쟁의 불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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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관 "트럼프 관세 소송 쟁점 많아"…판결 더 늦어질 듯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적법성에 대한 판결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법적인 쟁점이 많아 심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잭슨 대법관은 이날 CBS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법원이 숙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우리가 결정을 꼼꼼하고 확실하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데 때로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이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는 미묘한 법적 쟁점이 많다"며 "시간을 두고 숙의하는 과정에서 각 대법관이 이슈와 권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되며 (판결문을) 작성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잭슨 대법관은 9명의 연방대법관 가운데 진보 성향 3명 중 1명이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구두변론 당시 관세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잭슨 대법관은 이날 방송에선 관세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지 않았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상호관세 등이 연방의회의 조세 관련 권한을 침해했는지 등을 심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