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어 브로드컴도 순환금융…버블 우려 커졌는데 시장은 환호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에 이어 AI(인공지능) 하드웨어를 구매하려는 고객사에 자금 조달을 주선하고 지급 보증까지 나섰다. 앤트로픽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브로드컴과 향후 5년간 총 1610억달러 규모의 AI 하드웨어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1252억달러는 구글이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AI 칩인 TPU(텐서처리장치) 기반의 컴퓨팅 용량 임대 계약이다. 앤트로픽은 임대료 지급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브로드컴이나 지정된 금융 파트너에 최대 420억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630억달러는 브로드컴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블랙스톤 등에서 차입해 충당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이 세운 SPV가 4곳의 금융회사에서 630억달러를 대출 받아 브로드컴에서 AI 하드웨어를 구매해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브로드컴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630억달러의 자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435억달러에 대해서는 임대 장비의 잔존가치가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금융회사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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