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이란이 17일(현지시간)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일시 해제한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18분 현재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이 전날 정산가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89.2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11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같은 시간 11.3% 하락한 배럴당 83.99달러에 거래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게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27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오가는 수송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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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노믹스'에 빠진 日…닛케이 '5만8천' 턱밑까지[Asia오전]
10일 오전 일본 증시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에 대한 기대 속 간밤 미국 주가 상승으로 되살아난 투자심리가 일본 증시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 77% 뛴 5만7926. 0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5만7960. 19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종목 상승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추진하는 성장 전략에 주목한 매수세도 계속되고 있다"고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종목 반등에 힘입어 5만135. 8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고, 이는 아시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리소나홀딩스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식료품에 대한 소비세를 2년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내수 소비를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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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처럼 달려들어 '쾅'...청소년 사망사고에도 호주 이색 격투기 인기
두 선수가 전력 질주해 정면 충돌하는 신종 격투 스포츠 '런 잇 스트레이트'가 정규 대회로 추진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다. 7일(현지 시간)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 대형 공연장인 호던 파빌리온에서 '런 네이션 챔피언십(RNC)' 두 번째 대회가 진행됐다. 럭비의 몸싸움인 히트업(hit-up)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런 잇 스트레이트 대회다. 경기 방식은 단순하다. 두 선수가 전속력으로 달려 충돌한 뒤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기는 방식이다. 따라서 경기 시간도 한 게임에 5초 내외로 짧다. 런 잇 스트레이트는 온라인 SNS(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면서 알려졌고,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정식 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첫 대회가 열렸고 올해는 5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호주의 럭비 리그팀 뉴캐슬 소속 공격수 로클란 파이퍼는 이 대회에 출전해 "강한 충돌이 내가 럭비를 하는 방식"이라며 "이 종목의 거친 성격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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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서 만든 갭·월마트 옷 싸질까…美, 고물가에 관세면제
치솟는 물가에 부담을 느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방글라데시산 일부 의류에 관세를 면제한다. 방글라데시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9%로 낮추기로 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물가에 직결되는 의류제품의 가격 인상을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방글라데시와 체결된 무역 협정에 따라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9%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37%로 제시한 것을 협상으로 20%까지 낮췄고 이를 다시 1%포인트 내렸다. 이번 협정에는 미국산 면화나 인조 섬유를 사용하는 방글라데시산 일부 섬유 및 의류 제품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세 없이 미국에 들어올 수 있는 의류 수량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정한다. 해당 수량은 방글라데시가 의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미국산 면화 및 기타 섬유를 얼마나 수입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무역 협정이 발효되면 '갭(Gap)' '월마트' 등 방글라데시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의류 제품의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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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아들 굶겨 죽인 동갑내기 부부…카메라에 찍힌 끔찍한 고문 증거
악령이 씌었다며 세 살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오스트리아인 부부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일간지 슈탄다르트(Der Standard), 포어아를베르크(VOL. AT), 영국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브루크 지방법원은 이날 세 살 아들을 굶겨 죽인 27세 동갑내기 부부에게 살인과 고문·감금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숨진 아이의 어머니는 법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 치료시설에 입원하도록 했다. 부부의 아들 A군은 2024년 5월 19일 오스트리아 티롤주 쿠프슈타인 지역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 아버지는 아이가 숨진 다음 날이 돼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A군에게는 6살 누나와 3살 쌍둥이 자매, 1살 여동생이 있었지만, 이들은 다행히 무사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세 살배기 A군의 사망 당시 체중은 7㎏에 불과했다. 이는 생후 4개월 아기 수준으로, 또래 아이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무게였다. A군의 사인은 심각한 영양실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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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모방약 팔지마!" 노보노디스크 발끈…美기업 주가 급락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원격진료 회사 힘스앤드허스에 소송을 제기했다. 힘스앤드허스가 위고비 모방약을 판매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단 주장이다. 이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힘스앤드허스 주가는 16% 폭락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힘스앤드허스가 위고비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의 주요 성분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개발과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힘스앤드허스는 2024년 약품 공급 부족 사태 당시 세마글루타이드 조제 주사제를 판매해왔다. FDA는 특허약을 그대로 복제해 판매하는 걸 금지하지만 환자 맞춤이 필요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예외 상황에서 조제약 제공을 허용한다. 이후 공급 부족 사태는 끝났지만 힘스앤드허스의 조제약 판매는 이어졌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FDA가 값싼 체중감량 조제약의 확산을 막는 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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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 정착촌 개발 가속" vs 중동·유럽 "국제법 위반"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승인하자 아랍·이슬람권 국가들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서안지구 내 정착촌 설치는 "점령지역 내 민간 정착촌을 금지한다"는 국제법에 따라 불법이라는 것이다. 유엔, 영국, 독일 등도 관련 조치 철회를 촉구하며 아랍·이슬람권의 이스라엘 규탄 대열에 합류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 이스라엘인이 서안지구에서 토지 등 부동산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의 공동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비공개로 분류했던 서안지구 토지의 등기부 정보를 공개하기로 하고, 외부인에 대한 서안지구 토지 판매 금지 규정도 폐지했다. 이는 이스라엘인의 서안지구 토지 구매가 가능해지고, 이를 위해 관련 소유자와 직접 접촉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스모트리히 장관과 카츠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1967년 이전 요르단 통치 시기의 차별적 법률을 폐지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장애물을 제거해 해당 지역에서의 정착촌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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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첫 출격해 메달 사냥 시작…또 '효자 종목' 될까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빛 질주를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59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혼성 2000m 계주에 나선다. 우리 대표팀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메달을 노리는 종목이 혼성 계주다. 앞서 한국은 혼성 계주가 처음 채택됐던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준준결선 탈락했다. 명예 회복에 나서는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격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혼성 계주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와 함께 준준결선 2조에 편성됐다. 혼성 계주에 앞서 개인전 예선도 치러진다. 여자 500m 예선에는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나선다. 남자 1000m 예선에는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이 출전한다. 이 두 종목은 오는 13일 새벽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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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시나리오는 과장"…소프트웨어주 반등했지만 지속성은?
지난주 AI(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수익모델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던 소프트웨어주가 9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이날 개장 전에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회사인 먼데이닷컴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이번 분기와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해 주가가 20. 8% 급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이 '소프트웨어 종말론'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은 D. 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인 길 루리아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9. 6% 급등했다. 루리아는 오라클과 오픈AI 사이에 진행 중인 협업에 대해 낙관하면서 AI가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를 반박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는 죽지 않는다"며 "우리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오라클의 소프트웨어에 돈을 지불할 것이고 바이브 코딩(AI가 만든 소프트웨어)으로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급등을 포함해 올들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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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타고 오더니 "금메달"...제이크 폴 약혼녀, 올림픽 신기록
유명 복서 제이크 폴의 연인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두 번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네덜란드의 첫 금메달이다. 레이르담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올림픽 기록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보유한 1분13초19로, 레이르담은 이를 0. 88초 단축했다. 레이르담은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에 그쳤으나, 두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500m 세계기록 보유자 펨케 콕은 1분12초59로 은메달을 차지해 네덜란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수확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레이르담의 연인인 폴이 직접 찾아 응원했다. 두 사람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돼 2023년 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지난해 3월 약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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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페북, 의도적으로 청소년 중독시켜"…美 재판 본격 시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청소년을 중독시킨다며 IT 기업의 책임 여부를 따지는 이른바 'SNS 중독' 재판이 미국에서 9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NBC뉴스와 AFP통신 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1심 주 법원에서 메타·유튜브를 상대로 이 같은 책임을 묻는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어린아이들이 플랫폼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IT 기업들이 의도를 갖고 이를 설계했느냐는 것이다. 원고인 20세 여성 케일리 G. M은 자신이 10년 넘게 SNS에 중독되면서 불안과 우울증, 신체장애 등을 겪었다고 주장해왔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 마크 래니어 변호사는 이날 배심원단을 향해 "이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회사 두 곳이 아이들의 뇌에 중독을 심은 것에 관한 사건"이라며 "구글과 메타는 이윤을 위해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게 설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와 메타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 증언대에 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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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위해 4월 첫째 주 중국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첫째 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4월 첫째 주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는 4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은 지난해 한국 부산에서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소 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진행한 약 100분간의 양자 회담을 통해 1년간 무역 전쟁의 확대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4월 방중 사실을 재확인하며 "시 주석은 연말경 백악관으로 올 것이다.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다. 미국이 잘해 나가고 있어서 시 주석이 놀라워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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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토 사령부 2곳 지휘권 이탈리아·영국에 이양"
미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요 사령부 2곳의 지휘권을 유럽 국가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탈리아 나폴리 사령부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사령부의 지휘권을 각각 이탈리아와 영국에 이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폴리 사령부는 나토 남부를, 노퍽 사령부는 나토 북부를 담당한다. 대신 미국은 영국에 본부를 둔 나토 해상 전력 사령부의 지휘권을 넘겨받는다고 한다. 소식통은 "지휘권 변경이 실제로 이행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토 관계자는 AFP에 지휘권 변경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동맹국들은 나토 지휘 구조 전반에서 고위 장교들의 새로운 책임 배분에 합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나토의 최신 가입국을 포함한 유럽 동맹국들이 동맹의 군사적 지도력에서 이전보다 두드러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향후 순환 배치를 위한 계획과 관련된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