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키맨]트럼프 비판하는 레오 14세 교황 "미국에 큰 영광" 지난해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가 탄생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영 메시지다.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성좌에 오르자 워싱턴 안팎에선 미국인 교황의 탄생이 미국의 외교 자산이 될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즉위 약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레오 14세는 침묵을 깨고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잇따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직무에 집중하라며 맹비난했다. 전세계 가톨릭 신도들의 정신적 리더가 트럼프 행정부 외교 기조를 정면 비판하면서 파장이 이어진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레오14세는 1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특별 기도회에서 "자기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그만, 권력 과시도 이제 그만"이라며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하고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전능에 대한 망상"에 맞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레오14세는 하루 전엔 X(옛 트위터)를 통해 "하느님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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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유샤도 '군권 도전' 명목 숙청…시진핑 군 기강 잡기 일단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 반부패 수사가 결국 시 주석을 제외한 군 서열 정점인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까지 겨눴다. 군 기관지에선 시 주석 군권에 대한 그의 도전을 묵과할 수 없었단 설명이 나왔다. 시 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격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한 군 기강 바로잡기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겸 연함참모부 참모장을 중대한 기율 및 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은 부패 혐의다. 시 주석의 군 고위급 숙청은 주로 반부패 투쟁을 명목으로 진행됐다. 군 기관지는 군 최고서열인 장 부주석의 잘못이 단순히 부패 수준에 그치지 않았단 점을 강조했다.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25일 사설을 통해 "(장 부주석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심각하게 짓밟고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중앙군사위원회는 중국의 최고 군 지도기구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는 그 주석이 군 최고사령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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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생수 한 병이 없다"… 최악 한파·눈폭풍 공포에 얼어붙은 미국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의 한 월마트 매장. 평소라면 가득 차 있을 생수 진열대가 텅텅 비어 있었다. 24개들이 생수 팩이 놓였던 자리에 남은 것은 1갤런(3. 78ℓ)짜리 생수통 예닐곱개뿐. 화장지 코너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대용량 패키지는 자취를 감췄고 개별 포장 몇 묶음이 전부였다. 육류, 계란 같은 신선식품 진열대와 과일 매대에도 '패닉 바잉(공포 구매)'이 휩쓸고 간 흔적이 역력했다. 매장 출입구에는 빈 카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어렵게 카트를 구한 이들의 바구니에는 생수와 화장지, 통조림 등이 가득 실려 있었다. 계산대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눈이 며칠씩 온다고 해서 급하게 장을 보러 왔다"며 "2021년 한파 당시 정전과 단수로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다들 미리 필요한 물품을 사두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음료 코너에서 우유를 고르던 여성은 "전기가 끊기거나 도로가 막히면 며칠 동안 집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창고에서 진열대로 물건을 실어 날랐지만 물건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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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희토류 전문기업 지분 10% 확보...역대 최대 규모 베팅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내 희토류 전문 기업인 'USA 레어 어스(Rare Earth)'에 16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한다. 이는 희토류 분야에서 미국 정부가 단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금액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희토류 매장지를 관리하는 오클라호마 기반의 상장 광산 기업인 'USA 레어 어스'의 지분 10%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USA 레어 어스 보통주 1610만주와 추가로 1760만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주식 모두 인수가격은 주당 17. 17달러다. 현재 해당 기업의 주가는 24. 77달러 수준이다. USA 레어어스는 텍사스 시에라 블랑카에 '라운드 톱(Round Top)'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광산을 개발 중이다. 해당 광산에는 휴대전화, 미사일, 전투기 생산을 뒷받침하는 17가지 희토류 원소 중 15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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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고구마에 의지하는 뉴요커…트럼프 흔드는 살벌한 물가
"1. 5달러 하던 음료수가 2달러로 올랐고, 2~3달러짜리 고구마로 점심을 해결한다. " 미국의 물가상승이 심상치 않다. 특히 식료품을 중심으로 생활물가 상승이 가파르다. 뉴욕 직장인들이 햄버거값도 부담스러워 한국식 군고구마로 점심 한 끼를 때울 정도다. 집권 2기 2년차를 맞은 트럼프 행정부에도 물가 안정과 국민들의 소비여력(affordability)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값부터 신용카드 이자율까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를 낮추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덜 먹고 안 쓴다. 미국 전 세대 아우르는 '짠소비'━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정 내 식료품(마트 물가)' 가격이 한 달 만에 0. 7% 뛰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월간 상승폭으로 가장 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 4%,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5%가량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외식 물가도 전년 대비 4. 1% 상승했으며 마트 물가를 포함한 전체 식료품 평균 가격은 3. 1% 뛰었다. 코넬대학교의 농업 경제학자 크리스 배럿은 "치솟는 식료품 가격이 쇼핑객들로 하여금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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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에 '100% 관세' 위협…USMCA 재검토 험로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100% 관세'를 위협했다. 트럼프 정부의 일방주의 행보에 맞서 중국과 손을 맞잡고 중견국들의 연대를 촉구한 캐나다를 상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북미 동맹이 다시 관세 위기를 맞으면서 올해 예정된 미국·캐나다·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 재검토 역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카니 항복 노리나…압박 수위 높이는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협정을 의미하는지, 언제부터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카니 주지사'라고 지칭하며 "캐나다를 중국이 미국으로 상품을 보내는 '하역항'(Drop Off Port)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캐나다의 기업과 사회적 기반, 전반적인 생활 방식 등을 포함해 캐나다를 완전히 집어삼킬 것"이라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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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젓가락 공중에 둥둥..."서울 이렇게 춥다" 일본 기자의 실험
한국 강추위 상황을 알리기 위해 한강에서 먹던 라면이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을 보여준 일본 기자 영상이 화제다. 지난 22일 일본 민영 방송 TBS는 한국 한파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나카미치 히데노부 기자는 서울 한강을 찾아 명물이 된 '한강 라면'을 준비해 야외에서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한국이 얼마나 추운지 직접 검증하기 위해 라면이 어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실험해보겠다"며 실험을 시작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시간이 걸렸다. 면발을 들어 올렸던 젓가락도 그대로 얼어 마치 면발과 젓가락이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기자는 맨손으로 라면을 뜯어 먹으며 "완전 꽁꽁 이네요"라면서 "씹어도 가루 같은 맛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은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13. 2도까지 내려갔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SNS(소셜미디어) 등에선 '라면 얼리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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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온스당 100달러 돌파…"올해 50% 더 오른다"
국제 은 가격이 2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수 모멘텀이 형성되면서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뛰었다. 올해 온스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23일 하루에만 7% 넘게 오르며 장중 한때 103달러를 찍었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국제 은값은 지난해 1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44% 뛰었다. 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초로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989달러까지 올랐다. 그린란드, 이란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재정적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둘러싼 독립성 우려가 탈(脫)달러, 귀금속 선호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산업용 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이 부족한 것도 은 가격을 밀어 올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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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성행위" 관광객들 놀라서 사진 찍고 신고...태국서 잡힌 남녀
태국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 해변에서 한 남녀가 성행위를 하다 관광객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4시쯤 파타야 해변에서 성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외국 국적 남성과 태국 여성을 체포했다. 이들이 적발된 장소는 관광객이 많고 경찰서와 불과 몇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 증거를 토대로 공개적으로 성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남성은 "여권이 없어졌다"며 술에 취한 채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국 여성은 추가 조사를 위해 구금됐다. 현재 경찰은 관련 법률에 따라 남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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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대형 폭풍…전력 마비되고 하늘길도 막혔다
주말 동안 미국 전역에 대규모 폭풍이 휩쓸면서 이륙할 예정이었던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전력이 마비되고 주요 도로는 얼음으로 뒤덮이는 등 피해가 잇따른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뉴멕시코에서 뉴잉글랜드까지 약 1억4000만명, 즉 미국 인구의 40% 이상이 겨울 폭풍 경보를 받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26일까지 남부 로키 산맥에서 뉴잉글랜드까지 폭설을 비롯해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의 기상학자 앨리슨 산토렐리는 "눈과 얼음은 천천히 녹아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복구 노력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까지 최소 12개 주에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는데, 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여러 주에 물자와 인력을 비롯해 수색 및 구조팀을 사전 배치했다. 항공 대란도 이어진다. 주말 사이 미국 전역에서 약 1만3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오클라호마주 윌로저스 국제공항에서는 25일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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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로켓 발사버튼 안 먹혀"...트럼프가 마두로 체포 때 쓴 '비밀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 초 카라카스에서 미군이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할 당시 '디스컴버뷸레이터(Discombobulator)'라는 무기를 사용해 적군의 전력을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일 미군이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때 사용한 무기가"디스컴버뷸레이터"라고 밝히며 "나는 이 무기에 관해 설명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해당 무기가) 적의 장비를 무력화했다"며 "그들은 러시아와 중국제 로켓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발도 쏘지 못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그들은 버튼을 눌렀음에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스컴버뷸레이터가 상대의 방공 및 레이더 시스템을 불능 상태로 만드는 교란 무기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포한 유조선 7척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압류했다며 미국 정유 시설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유가 휴스턴 등 여러 지역의 정유소로 들어오고 있다"며 "(수익은) 베네수엘라가 일부를, 우리가 일부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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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협정 체결시 관세 100%"…트럼프, 캐나다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캐나다에 '100% 관세'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카니 주지사'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그가 캐나다를 중국이 미국으로 상품을 보내는 '하역항'(Drop Off Port)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에 대해 '미국 51번째주' '캐나다주 주지사' 등의 발언을 하며 영토 야욕을 드러내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캐나다의 기업과 사회적 기반, 전반적인 생활 방식 등을 포함해 캐나다를 완전히 집어삼킬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카니 총리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병합 위협에 맞서 중국과 손잡고 경제적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한 카니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전략 파트너십 체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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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군서열 1위' 장유샤도 조사…시진핑 '반부패 숙청' 절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 반부패 수사가 결국 최고위급까지 겨눴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겸 연함참모부 참모장을 중대한 기율 및 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은 부패 혐의일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의 군 고위급 숙청은 주로 반부패 투쟁을 명목으로 진행됐다. 군 서열 2위 장 부주석은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제외하면 사실상 군부의 최고위직 인사다. 2017년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진급했고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2022년 중앙군사위 제1부주석이 됐다. 당시 7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진급을 거듭해 중국 군 1위 장성이 된 셈이다. 그는 마지막 남은 혁명 2세대 출신 군 지도자로 1979년 중국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력도 있다. 장 부주석의 이 같은 군 내 위상과 장악력을 감안하면 시 주석의 군 반부패 수사는 이제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