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롤라인 레빗의 후임 백악관 대변인으로 케이티 자카리아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케이티 자카리아를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였고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이라며 "현재 트루스 소셜(트럼프 미디어 및 기술 그룹)에서 수석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이티가 언론, 미국 국민, 그리고 정부와 훌륭하게 협력하며 국가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카리아 대변인은 크리스티 L.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임기 말 무렵 몇 달간 국토안보부 대변인으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보수 성향 폭스 뉴스와 뉴스맥스에서 평론가로 활동했으며, 학사와 법학 학위를 취득한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발전기금 이사로 근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관계자를 인용해 "자카리아가 워싱턴 정가의 주류 인사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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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금지 아니야"...대만 국기 막은 일본, 황당한 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상징하는 응원 도구는 금지된 반면, 일본 욱일기는 반입을 금지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대만-중국 야구 경기 7회말, 대만을 응원하던 한 관객이 '대만(Taiwan)'이라고 적힌 수건을 꺼내 흔들려 하자 경기장 스태프가 이를 제지했다. 대회 운영 측은 이것이 금지 사항인 '정치적 주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Taiwan'이라고 적힌 수건이 경비원에 의해 몰수된 바 있다. 반면 욱일기를 둘러싼 대응은 정반대로 흘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일본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처음엔 욱일기와 대만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 모두 반입 금지 대상으로 안내했다. 그러나 이 안내 표지가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일본 내 반발이 거세지자, 안내판은 하루 만에 철거됐다. 욱일기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당시 앞세운 깃발로,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겐 군국주의·제국주의의 잔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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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전회 한 달 앞둔 中, 제조업 석 달 만에 확장 전환
중국 제조업 경기가 세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서비스와 건설 등 비제조업 경기도 반등했다. 다만 중소 제조기업의 체감경기와 비제조업 신규주문은 여전히 위축 단계에 머물렀다. 당국이 8000억위안(약 16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집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다음 달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전후해 추가 경제부양 정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 1로 전월보다 0. 3포인트 상승했다. 석달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7월과 8월 PMI는 각각 49. 2, 49. 8이었다. 생산 호조가 이 같은 반등을 이끌었다. 9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51. 7로 전월보다 1. 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0. 5로 0. 1포인트 낮아졌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가 늘면서 구매량지수도 51. 0으로 0. 5포인트 올랐다. 경기 회복 흐름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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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데이 "AI위협 실재"-머스크 "혜택 크다"…자율규제 합의 그후
빅테크 수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백악관 오찬을 계기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강력한 내부 통제와 외부 감사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를 AI 안전 업계 표준의 출발점이자, 악화된 여론을 다독일 계기로 평가하면서도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빅테크 수장들은 백악관에서 AI 자율 규제를 골자로 한 '슈퍼지능(SI)에 대한 백악관 합의'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AI 모델에 대해 강력한 내부 통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외부 감사와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도덕적 구속력'에 따른다. 합의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그렉 브록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등이 참여했다. 저커버그 CEO는 백악관 회담에서 각 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외부 감시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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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대만에 1점 차 짜릿한 승리
대한민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예린(20·한국체대)·박정윤(29·창원시청)·강연서(15·성사중)로 구성된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엔드에서 여섯 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대만을 60-59로 제압했다. 2엔드까지 한국은 118-117로 리드를 유지했으나, 3엔드에서는 대만에 173-173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4엔드 한국이 56점을 먼저 쏜 상황에서 대만은 황이러우가 마지막 화살을 8점에 쏘면서 최종 스코어 229-228로 한국의 극적인 1점 차 승리가 확정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바 있는 '종목 최강' 인도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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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대항마 내민 올트먼 "IPO 서둘지 않아"…40조 신규투자 추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위해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도로 오픈AI는 최소 300억달러(약 40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안전성에 대한 확신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트먼은 "오픈AI가 상장을 너무 오래 미루는 것은 세상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IPO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미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며 사람들이 우리가 세상에 해를 끼칠 확률이 몇 퍼센트인지 논쟁하지 않고도 AI의 다음 단계로 자신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근 제품 안전성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앞서 자사 에이전트가 테스트 및 훈련 과정에서 오작동을 일으켜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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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용시장 뒤흔든다..."미국 노동자 1100만명 직업 바꿀 수도"
인공지능(AI)이 고용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앞으로 10년간 미국에서 직업을 바꿔야 하는 노동자 수가 1000만명 이상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AI 확산이 노동시장에 일자리 감소 이외 대규모 이직이나 직종 전환이라는 또 다른 어려운 과제를 안길 거란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이날 AI가 미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로 2035년까지 현재 미국 노동력의 약 7%인 1100만명이 직업을 바꿔야 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매년 미국에서 직업을 바꾸는 노동자가 지금까지는 약 21만5000명 수준이었지만, AI 확산으로 앞으로 10년간 이 규모가 3배까지 늘어날 거란 얘기로, 과거 미국이 농업 중심 경제에서 벗어났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맥킨지는 노동자를 "서로 대체할 수 있는 단위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AI로) 일자리 기회가 풍부해질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가 현재의 일자리와 다른 기술, 자격, 근무 지역, 임금 체계 등을 요구한다면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실직 상태에 남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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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사업용으로 확장…기업시장 본격 공략
메타가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를 소규모 사업자의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며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소규모 기업을 위한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하고 "뮤즈에게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와 같은 목표를 주면 뮤즈가 그 목표를 달성해 준다"고 소개했다. 메타는 이어 "소규모 기업들은 약 20년 동안 우리 앱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서 "그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메타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규모 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뮤즈는 별도의 앱은 아니다. 기존 뮤즈에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기능과 외부 업무 도구 연동 기능을 추가한 형태다.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슬랙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계정과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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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넘버 3 "서두를 필요 없다"…10월 금리 인상 전망 급락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9일(현지시간)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었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락하고 미국 증시는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주 버팔로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달 금리를 인상한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면 경제 근간의 추세와 우리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적절한 통화정책의 수준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로 "좀더 적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 말" 한 차례 더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는 있다고 봤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9월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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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트럼프 행정부 '제3국 추방' 당분간 허용
미 연방대법원이 29일(현지시간) 이주민들이 본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추방되는 것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오는 12월 사안의 본안 심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국토안보부의 이른바 '제3국 이주민 송환 정책'이 불법이라고 판결한 브라이언 머피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판결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법무부의 긴급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 '대규모 추방'을 달성하기 위해 행정부가 취한 여러 조치 중 하나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한 이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전면적인 이민 단속을 시행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국무부가 범죄, 납치, 무장 충돌의 위험을 이유로 미국인들에게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남수단 등 여러 국가로 제3국 추방을 집행해 왔다. 앞서 하급심 법원은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추방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디로 보내지는지에 대한 사전 통지가 반드시 제공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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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안전하게 개발" AI 자율규제...트럼프, CEO들 합의서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함께 서명한 AI(인공지능) 안전 및 데이터센터 구축에 관한 자율 합의서를 공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슈퍼지능(SI)에 대한 백악관 합의'에 따르면 기업들은 "모든 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고객과 대중의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에 서명했다. 해당 합의서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구글, 앤트로픽, 메타, 오픈AI,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 엔비디아 등 주요 AI 관련 기업의 경영진이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각 기업은 기타 예방 조치 외에도 4단계의 통제 및 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사이버 보안, 생물 보안, 화학적 위협 등의 영역에서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해킹을 하거나 기술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AI 모델의 학습 및 배포 과정에서 그 능력과 정렬 상태를 모니터링할 내부 통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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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이란 무기 조달 도운 개인·단체 13곳 추가 제재
트럼프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중국, 홍콩, 파키스탄 등에 거점을 두고 이란의 무기 및 부품 조달을 도운 13개의 개인과 단체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가 발표한 이번 제재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트럼프 행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이 정권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의 조력자들을 계속해서 식별하고 폭로하며 고립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재 대상에는 세예드 아스가르 알리자데 타바타바이도 포함돼 있다. 재무부는 그를 베이징 주재 이란 국방·군수지원부(MODAFL) 지부 대표로 지목하며 "이란을 대신해 중국에서 완제품 무기 체계 및 이중 용도 부품의 조달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테헤란의 무기 프로그램 재건 능력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이란의 조달 노력을 지원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비용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앞서 지난 6월과 5월에도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 지원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를 제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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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르면 30일 '알래스카 LNG에 한국 투자' 발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0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540억달러(약 73조원)를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 한국의 대미(對美)투자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의 이 같은 보도는 한국 정부가 최근 국회에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과제로 분류했다고 보고한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대로라면 한국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로 발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1300여㎞의 가스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으로 운반해 액화한 뒤 수요지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에도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한국과 일본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