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입학 과정에서 인종 차별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련 자료가 필요한데 불응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13일(현지시간) 하버드대가 입학 과정에 대한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입학 과정에서 인종 차별이 있었는지와 관련한 기록 제출을 거부했기 때문에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차별 행위가 없다면 이를 입증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버드대는 입학 정책, 다양성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문서 제출을 반복적으로 거부하거나 지연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무부는 "이번 소송 목적은 문서를 제출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거나 자금 지원을 중단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하버드대 측은 대학이 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 문의에 성실하게 답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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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은퇴 발표에 주가 주르륵…"버크셔 팔아라" 매도 의견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KBW가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KBW는 버크셔 A주의 목표주가를 74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의견을 이처럼 변경했다. 지난 24일 기준 버크셔 종가 73만8500달러에도 못 미치는 목표가다. KBW는 특히 자동차 보험 부문의 수익 둔화와 철도 운송시장의 성장 약화, 친환경 에너지 세제 지원 축소 등의 여파로 버크셔의 핵심 사업 영역이 앞으로 수 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압박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했다. 버크셔는 자동차 보험사인 가이코와 대형 화물철도 회사 BNSF 등을 핵심 자회사로 뒀다. 마이어 쉴즈 KBW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거시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는 불확실성과 버크셔의 역사를 고려한 독특한 승계 관련 위험을 넘어 실적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며 "버크셔 주식 수익률이 저조한 성과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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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투자 급감… "EV 경쟁력, 中에 뒤처질수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 미국에서 전기차 관련 투자가 급감했다. 이 때문에 전기차분야에서 미국이 중국과 경쟁에서 더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전기차 관련 세제혜택을 폐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철폐하는 등 가솔린차 우대정책을 펼쳤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예정된 전기차 관련 투자가 취소되는 등 미국의 전기차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신호가 감지된다고 보도했다. 민간연구소 로듐그룹과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으로 구축한 '미국 청정투자 모니터'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배터리와 차량조립, 충전장비 등 전기차 관련 투자는 올해 3분기에 81억달러(약 11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1가량 줄어들었다. 또 이 기간에 전기차 투자계획 70억달러 규모가 취소됐다. 달라진 정책은 자동차업계에 딜레마로 작용한다. 당장은 가솔린 자동차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더 많아 나쁘지 않다. 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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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에 업고… 밀레이 정당 웃었다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사격과 더불어 밀레이정부의 긴축정책을 포기하면 아르헨티나 경제에 혼란이 재발할 수 있다는 유권자의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개표율 98%를 기준으로 밀레이의 자유전진당(La Libertad Avanza)이 40.7%를 득표해 페론주의 야당연합의 31.7%를 앞지르며 승리했다. 지역신문 클라린에 따르면 밀레이의 정당은 아르헨티나 대부분 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주요 야당을 크게 앞질렀다. 자유전진당은 특히 페론주의의 정치적 거점 역할을 해온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도 4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선거에선 하원 전체 의석(257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7석과 상원 의석(전체 72석) 3분의1인 24석이 교체됐는데 선관위에 따르면 밀레이 정당이 하원 64석, 상원 14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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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약점, 우린 뭘 쥐었나[특파원칼럼]
이번에도 어정쩡한 휴전 수순이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규제 계획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계획을 각각 유예하거나 철회할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면서 대통령 전용기에서 한 말이 눈길을 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26일 기본 합의 틀을 도출하기 전에 했던 말이다.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 우리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 중국의 양보를 앞세웠지만 미국도 물러설 뜻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중국에 꼬리를 내린 모양새라는 걸 부인하기 어렵다. 7년 전 집권 1기 때는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칠 것 없이 관세를 휘둘렀고 중국은 2018년 말 1단계 무역합의까지 내내 끌려다녔다. "지금은 중국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하는 별도의 시간표는 없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최근 상황에서 돌아보면 중국을 와신상담으로 이끈 장본인이 트럼프 대통령이었던 셈이다. 달라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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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은 '휴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틀 남은 가운데 양측의 무역갈등이 일단 봉합될 분위기다. 1년 추가 휴전할 가능성이 있다. 양국 대표단의 말레이시아 무역회담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NBC, ABC,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가 1년 동안 유예되고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관세 부과도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와 함께 (무역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대두 구매확대와 틱톡 미국사업권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트럼프 2기 첫 정상회담에서 확전을 피하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행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에 유예기간을 연장하면 기존 90일보다 긴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일단 봉합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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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선 도전, 그러고 싶다"…헌법 금지에도 또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헌법상 금지된 대통령 3선 도전에 대해 "그렇게 하고 싶다"(I would love to do it)며 출마 의향을 표했다. 향후 행보에 따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3선 도전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책사'로 활동했던 스티브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을 위한 비책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알다시피 우린 매우 좋은 사람들이 몇몇 있다"며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3선 도전을 배제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신이 내게 말해줘야 할 것"이라며 "나는 최고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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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철수 반대했다…외국 전문가용 새 비자 마련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할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 체포·구금 같은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이 조지아주의 이민 단속 이후 비자 보증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한국만이 아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미국에는 외국 기업이 짓고 있는 공장이 많다"며 "일부 공장은 복잡하고 정교한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적어도 초기 단계에는 (현장을 준비하고 미국인 노동자들을 교육할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 노동자들을 가르치겠지만 일단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조지아주의 경우 배터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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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상무 "日 투자금 5500억 달러 '리스크 제로' 사업에 쓸 것"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788조원)는 전력발전 등 원금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중요 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한국에 요구한 투자금 3500억 달러(500조원)는 어디에 투입할 계획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또 다른 관심사이기도 한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서는 일본에 15%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앞서 유럽연합(EU)에 대한 반도체 관세가 15%로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일본에 최혜국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러트닉 장관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일찍 일본에 도착해 도쿄에 위치한 주일본 미국 대사관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러트닉 장관은 일본 투자금 5500억 달러에 대해 "일본과 미국의 경제안보를 위한 공동 투자"라며 "제1호 안건은 전력 분야다. 발전이나 파이프라인 등 리스크 제로의 인프라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했다. 앞서 타결한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협정에서 일본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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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난 조지아 현대 공장 급습 반대…미국은 전문가 필요해"
미국 이민당국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을 급습,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 매우 반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 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해당 사건에 대해 "그들(조지아 주 공장 직원들)은 아주 복잡한 기계, 장비, 물건들을 만들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초기 단계는 (현장을 준비하고 미국인 직원들을 교육할)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 일정 기간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 직원(미국인 직원)들에게 (공장을 작동시킬) 방법을 가르치겠지만 일단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달 조지아 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 공장을 단속해 47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중 317명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미국인 직원 교육이나 현장 감독을 위해 파견된 한국인들이었는데,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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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싫어해서"…12세 아들 학교 간 사이 몰래 이사한 엄마
미국의 12세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더니 가족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어린 아들 몰래 이사한 비정한 엄마와 그의 남자친구를 체포했다. 미국 매체 로우앤크라임뉴스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코퍼러스코브에 사는 12세 소년 A군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A군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을 때 그의 집은 텅 비어있었다. 두려움에 휩싸인 A군은 이웃 집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은 A군과 다시 한번 집을 확인했으나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 이에 A군은 학교에 연락해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요청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다른 주거지에서 A군의 어머니 에리카 르네 샌더스와 그의 남자친구 케빈 드웨인 애덤스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아동방임과 아동유기 혐의로 구속됐다. A군 어머니와 그의 애인은 경찰에게 연락받자 "아이의 삼촌이 데리러 올 예정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경찰이 A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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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트럼프-김정은 만남 물건너갔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장관과 회담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 중 이 같이 밝혔다.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도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뜻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오히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했을 때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통령 경제협력 특사가 최근 미국을 비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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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년 만에 일왕 회담…"다시 만나 반가워"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일본을 찾아 일왕과 회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내각 2인자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 시내를 통해 나루히토 일왕이 있는 황궁으로 이동했다. 도심지 건물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미국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파란색, 흰색 조명을 켰다. 일본 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향해 환영 인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6시30분쯤 황궁에서 나루히토 일왕과 만났다. 두 사람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6월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방문했고, 나루히토 일왕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국빈으로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과 다시 만나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다. 나루히토 일왕은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