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 투심 흔들]FT "미 데이터센터 건설의 35%만 실현 가능성…지역 주민 반대 등 난항 심해져"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 잇따라 늦어지거나 무산돼 AI 인프라 구축 붐이 흔들리고 있단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규제 정보회사 '레그레이어' 데이터를 통해 "미국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만 최소 47개가 지연되거나 철회됐다"고 보도했다. 규모가 가장 큰 것들만 분석한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부연했다. FT는 자체 조사 결과를 들며 "올해 미국 전역에서 1000곳 넘는 지역 사회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일시 중단하거나 제한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도 "미국이 계획 중인 AI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중 약 35%만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AI 개발 속도 유지하려 '경험 부실' 협력사에도 의존━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붐은 '컴퓨팅(연산 능력)'에 AI 기업들이 사활을 걸며 시작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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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러 '에너지·방위' 신규 제재…러, '100여명 입국 금지'로 대응
캐나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과 방위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다. 러시아는 캐나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캐나다 시민 100여 명에 대한 입국 금지 발표로 대응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에너지 수익, 방위산업 및 허위 정보 유포 단체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러시아가 평화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압박을 높이고, 전쟁의 중요한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러시아의 개인·단체·선박 162개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공개했다. 카니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 유지를 지속하겠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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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임대비용도 원유처럼 사고 판다…선물시장 거래 추진
인공지능(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을 석유나 금처럼 선물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선물거래소와 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들이 AI 인프라의 핵심인 컴퓨팅 파워(연산 용량)를 표준화된 상품으로 개발해 선물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 같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사용료를 표준화해 선물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선물시장은 특정 상품의 미래 거래 조건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미리 사고파는 시장을 말한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GPU 임대비용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선물 거래가 현실화하면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고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AI 컴퓨팅 파워 선물 계약은 현재 감독당국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심사를 받고 있다. AI 분야 시장조사업체 실리콘데이터는 이런 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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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미국이, 청구서는 동맹에?…"이란 '450조 기금'에 한국도 약속"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안에 3000억달러(약 454조원) 규모로 이란 재건용 민간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고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미국·중동·남미·아프리카 지역의 기업들이 절반 이상의 자금을 출자 약정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전쟁 배상금이나 다름없는 거액의 기금을 다른 나라 기업에 떠넘기는 듯한 모양새를 두고 논란이 인다. 특히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현금 다발을 줬다고 비난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자금 지원을 허용하는 것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기금은 민간투자 수단으로 통상적인 재건·배상 프로그램이 아니고 미국 정부 자금이나 보조금도 전혀 포함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배상금이나 재건 기금이라고 하면 미국이 패전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만큼 민간 투자기금의 모양새를 갖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출자를 약속한 기업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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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5억 구독자 버튼"…세계 1위 유튜버, 또 역사 썼다
세계 최초로 5억명 구독자를 달성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기념 플레이 버튼을 공개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 더 유튜브 플레이 버튼스"(All the YouTube Play Buttons)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미스터비스트는 대형 플레이 버튼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구독자 5억명 달성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커스텀 플레이 버튼이다. 그의 옆에는 구독자 10만명 달성 시 받는 '실버 버튼'부터 100만명 '골드 버튼', 1000만명 '다이아몬드 버튼', 1억명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 등이 전시돼 있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12일 전 세계 크리에이터 중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5억명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구독자 1억명, 2억명, 3억명, 4억명을 돌파할 때마다 받은 맞춤형 플레이 버튼을 공개해 왔다. 유튜브 측은 공식 블로그에서 미스터비스트에 대해 "플랫폼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누리꾼들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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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선박 나포'에 대한 보복?…러 해군, 영국 민간 요트에 '경고사격'
러시아 호위함이 16일(현지시간) 영국 해협에서 민간 요트에 경고사격을 했다. 영국 정부는 해당 사격이 "요트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BBC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해군의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Admiral Grigorovich)함이 이날 오전 11시40분경 잉글랜드 와이트섬과 프랑스 노르망디 사이에서 "위험하게 접근"하는 영국 요트를 발견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해당 요트의 주의를 끌기 위해 신호탄을 발사하고 음향 신호를 울렸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요트의 위험한 접근은 계속했다"며 "이에 따라 호위함 함장은 소형 화기를 사용해 해당 선박 방향으로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영국 국방부는 "그리고로비치함이 영국과 프랑스 해역 도버 해협에서 영국 선박과의 교신을 시도한 뒤 경고사격을 했다. 이는 해당 선박을 조준한 것이 아니며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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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훈련 중 이강인 휴대전화 압수…"학교 같다" 외신도 주목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훈련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적발돼 압수당하는 모습이 멕시코 현지에서도 화제다. 멕시코 매체 라아파시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홍명보 감독이 훈련 도중 한 선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했다. 이후 멕시코전에 대비해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있는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이강인은 훈련 중 잠시 휴대전화를 꺼냈다. 이를 목격한 홍 감독은 곧바로 다가가 별다른 말 없이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강인은 당황한 듯 웃으며 장난스럽게 두 손을 뒤로 모아 꾸중 듣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대표팀 동료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홍 감독은 휴대전화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이강인을 바라봤다. 이후 이강인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넨 뒤 휴대전화를 돌려줬고, 이강인은 웃으면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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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합의는 남 얘기...또 로켓 주고받는 이스라엘-헤즈볼라, 최소 4명 사망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 간 무력 충돌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자국 병력을 겨냥해 로켓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이를 요격한 뒤 공군을 동원해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수행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의심스러운 차 한 대를 포착해 경고 사격했고 위협 제거를 위해 차량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레바논 국영 통신(NNA)은 이스라엘군의 드론(무인기)이 차량 3대를 타격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NNA는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 먼저 드론으로 차량을 공격한 뒤 현장에 사람들이 모이자 다시 공격해 2명이 사망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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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떨어지자 반도체주 '팔자'…스페이스X 시총 5위 안착[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엇갈려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94포인트(0.57%) 하락한 751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07.60포인트(1.15%) 내린 2만6376.34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만1999.67에 거래를 마치면서 하루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을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기술주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반도체주에서 산업재·금융주 등 경기민감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정산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를, 뉴욕상업래소에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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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물렸어"...○○ 마시면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맥주를 마시면 모기에 유독 잘 물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특정 혈액형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통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리카드 이그넬 스웨덴 농업과학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여성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황열병과 뎅기열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의 선호도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결과, 모기들이 선호하는 참가자에게서는 특정 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이 많이 검출됐다. 실제로 모기는 인간의 체취와 체온, 호흡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해 흡혈 대상을 선택한다. 프랑스 개발연구소(IRD)의 의료곤충학자 프레데릭 시마르는 "모기는 수십미터 밖에서도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한다. 이것이 인간을 찾아가는 첫 번째 신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기가 10m 이내로 접근하면 인간의 체취까지 감지하기 시작하고, 이 체취가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특정 사람에게 더 강하게 끌리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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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가 시장에 던진 2가지 질문[광화문]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시장에 중요한 질문 2가지를 던졌다. 첫째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먼 미래의 기업가치까지 미리 돈을 내고 살 수 있는가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매출액의 거의 95배의 기업가치로 상장했다. 이는 피치북이 최근 조사한 기술 스타트업의 중간값인 약 4배에 비해 23배가 넘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받은 프리미엄이 다른 기술 스타트업 대비 2300%가 넘는다는 의미다. 성장률이 뛰어나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은 것일까. 스페이스X의 매출액은 2023년 104억달러에서 지난해 187억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약 34% 성장했다. 괜찮은 수준이지만 인상적이진 않다. 엔비디아는 올 1월 말 종료된 2026 회계연도에 매출액이 65% 성장했다. 그런데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023년 약 1800억달러에서 2024년 3500억달러로 거의 2배 가까이 뛰었고 지난주 상장 때는 1조7700억달러로 불어났다. 성장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가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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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투자 실탄" 회사채 38조원 발행
엔비디아가 5년 만에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발행규모를 최대 250억달러(약 37조8000억원)까지 늘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회사채 발행 주관사단의 수요예측 결과 당초 목표액인 200억달러(약 30조3000억원)의 4배가 넘는 850억달러(약 128조70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최종 발행규모를 250억달러로 증액했다. 미 국고채 금리 대비 0.75%포인트 높게 책정한 10년 만기 회사채의 가산금리도 0.5%포인트 수준으로 낮아졌다. 엔비디아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스탠더드&푸어스(S&P)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등급에서 세 번째인 'AA'를 유지한다. 엔비디아가 회사채 시장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인 2021년 6월 50억달러를 조달한 지 5년 만이다. 조달규모는 5년 전의 5배에 달한다. 엔비디아로선 역대 최대규모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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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대, 3개월만에 최저…"이란산 원유 풀린다"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공식 서명 직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즉시 면제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3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정산가 기준 배럴당 76.0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8%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전 직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월2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개전 직전 거래일이었던 2월27일과 비교하면 브렌트유는 9%, WTI는 13% 각각 오른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타결이 임박한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종전 MOU 정식 서명 직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