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상보)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기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작전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로이터통신·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했다. 부상을 입었지만 걸을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습을 실시했고 해당 조종사는 그 사이 특수부대 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구조 작전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닥친 큰 위기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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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지원키로" vs "약속 없었다"…美日 엇박자?
마이크 월츠 주유엔 미국 대사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일본 측은 "구체적인 약속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월츠 대사는 이날 미국 매체 CBS 인터뷰에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해상자위대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와 관련, "미국이 직접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가 참여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일본 측에서 구체적인 약속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평화헌법 제9조 때문에 자위대 파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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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KOTRA, 한중 경제협력 웨비나 개최…中 양회 이후 변화 점검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오는 25일 '2026년 양회로 알아보는 한중 미래 경제협력'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중국의 최대 정치·경제 행사인 '양회'에서 발표된 주요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향후 중국 경제 정책의 핵심 틀이 될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중심으로 한중 경제협력 환경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5일 오후 3시부터 6시(중국시간 오후 2시~5시)까지 진행되며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중 양국 참가자를 위해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웨비나는 총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양회를 통해 나타난 중국 거시경제 정책 방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중국의 대외 통상정책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탕둬둬 중국사회과학원 주임이 '2026년 양회로 살펴본 중국 거시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신통상질서의 재편과 중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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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법조업어선 벌금 최대 40배로 올린다…서해 어장 개선될까
중국이 오는 5월부터 불법조업 관련 벌금을 최대 40배까지 늘리는 등 처벌 규정을 강화한다.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실제로 줄어들지 주목된다. 23일 주중국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약 12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어업법을 대폭 개정하고 이를 올해 5월 1일부터 시행한다. 새 어업법 핵심은 불법조업 근절 관련 세부 의무 및 처벌 규정과 정부의 단속 권한 및 조사·처벌 의무 등이다. 특히 불법조업 관련 규제가 엄격해졌다. 선박 통신·위치 데이터 조작과 식별표식 위조 등을 금지하고 선명·선박번호, 선박증서, 선적항 등이 없는 불법선박에 대해서는 유류·용수·얼음 등 서비스 지원을 금지하도록 했다. 불법조업 선박에 대해서는 어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불법 어획물의 냉동·전재·운송·가공·판매를 금지하는 등 항만 단계와 유통 단계 관리도 강화했다. 또 기존에는 어업허가증 위반시 벌금을 5만위안(약 1000만원)까지 부과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무허가 선박의 경우 별도로 구분해 최대 200만위안(약 4억원)까지 부과하도록 하는 등 벌금 규정도 최대 40배까지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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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보다 무서운 '물전쟁' 벌어지나…"상상만으로 충격"
중동의 수자원 원천으로 꼽히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이란 전쟁의 타깃이 될 경우 오일 쇼크 못지 않은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담수 없다면 도하, 두바이 없다" ━2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 6개국은 수자원 상당 부분을 해양 담수 생산으로 충당한다. 담수 생산은 바닷물에 염분을 제거해 산업용수, 식수로 쓰는 것을 말한다. 알자지라가 GCC 자료에 기반해 국가별 담수 의존율을 분석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18% △오만 23% △아랍에미리트 41% △쿠웨이트 47% △바레인 59% △카타르 61% 등으로 나타났다. 식수만 보면 담수 의존율은 더 올라간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카타르는 식수의 99%,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90% 이상을 담수로 충당한다. 오만의 담수 의존율은 86%, 사우디아라비아는 70%, UAE는 42%에 이른다. 사막 지형에다 강이 없는 중동은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담수 설비 구축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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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일어나도 정상화 최소 4개월...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위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지금 당장 끝난다고 하더라도 에너지 시장이 정상화하려면 최소 4개월은 더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줄어든 원유 생산을 재개하는 것부터 수송·정제 등이 전쟁 이전으로 회복하려면 상당시간이 필요해서다.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전쟁이 당장 오늘내일 끝난다고 하더라도 전세계 에너지 시장은 수개월간 공급 부족에 시달려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수출국인 걸프국들은 일일 생산량을 전쟁 이전의 40% 수준으로 줄였다. 일일 생산 감축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10%에 해당한다. 생산을 재개하려면 설비 작동을 확인하고 파이프라인 막힘을 제거하는 등 여러 작업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2~4주 정도가 예상된다. 가스 생산 복구 작업은 좀 더 어려워 보인다.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약 5분의1을 생산하는 카타르 가스전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전체의 17%, 전세계 공급량의 3%에 해당하는 시설이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복구에만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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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준다" 데드라인 눈앞...출구 안 보이는 트럼프의 '6대 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트럼프 측 참모들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추가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협상에 대한 대비는 해놓겠다는 기류다. ━평화협상 준비하는 트럼프 행정부. 키맨을 찾아라 ━2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인 악시오스는 미국 관료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평화 회담을 위한 초기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등이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5년 동안 미사일 프로그램 추진 금지 △우라늄 농축 제로 △주요 핵 시설 해체 △핵심 장비에 대한 엄격한 외부 감시 △역내 국가들과의 군비 통제 조약 체결 △대리 세력(Proxy) 자금 지원 금지 등 여섯 가지를 이란에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리세력이란 헤즈볼라 등 이란 외부의 친이란 조직을 말한다. 물론 최근 며칠간 미국과 이란 간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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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딸 대리모로 이용한 엄마…아이 아빠는 엄마 남친?
14세 딸을 대리모로 이용해 쌍둥이를 낳게 한 엄마와 그의 남자친구가 아동 학대 및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오클라호마주 지역 방송 KFOR-TV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에리카 팔머(36)와 그의 남자친구 네이선 포티어(36)는 14세 소녀를 학대하고 강제로 임신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아동보호서비스국(CPS)에 한 10대 소녀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CPS는 '한 10대 소녀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배 속 아이들의 아버지가 피해 소녀 어머니의 남자친구일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팔머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 포티어와 아이를 갖고 싶었으나, 난관결찰술(나팔관을 묶거나 절단해 영구적으로 임신을 막는 여성 불임 수술)을 받아 임신이 불가능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딸이 "형제자매를 간절히 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팔머는 남자친구가 딸을 임신시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친자 확인을 위해 포티어의 DNA 채취 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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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폭행 혐의' 유명 배우, 피해자 3명과 합의…조건은 기밀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케빈 스페이시(66)가 민사 재판을 앞두고 피해자 3명과 합의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A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남성 3명과 민사 소송 취하 합의를 마쳤다. 올해 말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민사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담당 판사인 크리스티나 램버트는 "당사자들이 합의 조건에 동의했다"며 재판 절차 중단을 명령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판사는 소송 비용에 대해서도 별도의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스페이시 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는 2017년 10월 동료 배우 안소니 랩이 자신이 14살이던 1986년 당시 26살이었던 스페이시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성 추문에 휘말렸다. 이 사건으로 스페이시는 2013년부터 2017년 시즌5까지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당했고, 넷플릭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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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기에 반발...대만 "31일까지 답 없으면 한국→남한 변경"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오는 31일까지 한국의 정식 답변이 없다면 대만 전자입국신고서상 한국의 표기를 '남한'으로 바꾸겠단 뜻을 분명히했다. 한국이 전자 입국신고서상 대만의 표기를 '중국'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다. 23일 대만중앙통신등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린 외교부장은 대만 ERA뉴스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공식적인 한국 측 답변이 없을 경우 대만 전자 입국신고서에서 한국 표기를 'KOREA(SOUTH)'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전자입국신고서상 대만의 표기를 'CHINA(TAIWAN)'로 유지하고 있는데 대한 발언으로 이에 대한 시정이 없을 경우 한국의 표기를 '남한'이라고 바꾸겠단 뜻이다. 린 부장은 "이미 10여 년 전 한국 측이 대만에 '한성'을 '서울'로,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대만은 이를 적극 수용했다"며 "하지만 한국은 (중국 표기를 대만으로 바꿔달란)대만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외교에는 상호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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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진흙탕 빠졌다"…日 닛케이 장중 5%↓[Asia오전]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급락세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우려가 심화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 35% 추락한 5만1582. 2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동 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의 하락률은 장중 한때 약 5%에 달하며 심리적 지지선 5만1000 아래로 추락해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장중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종목을 비롯해 패스트리테일링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는 "중동 분쟁 여파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닛케이평균 VI는 불안 심리 고조 기준인 20을 크게 웃돈 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간포 생명의 이와하라 히로카도 시장운용부 과장은 "중동 정세가 진흙탕에 빠질 거란 우려가 시장에서 강해지고 있다"며 "유가 영향을 받기 쉬운 일본주가 위험자산 회피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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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같이 탔는데...비행기 이륙 직후 숨진 승객, 13시간 방치 '논란'
항공기 이륙 직후 사망한 승객이 기내에 13시간가량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 항공편에서 60대 여성 승객이 이륙 약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항공기는 홍콩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홍콩을 출발한 직후 이 승객이 사망했지만, 기장은 회항이나 비상착륙을 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은 시신을 처리할 별도 공간이 부족해 기내 후방 갤리(조리공간)로 옮긴 뒤 천 등으로 감싸 격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간은 바닥이 가열되는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비행 후반에는 악취가 발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당시 기내에는 유가족이 함께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승무원들도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승무원들은 업무에서 일시적으로 제외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지침에 따르면 기내에서 승객이 사망할 경우 시신은 바디백이나 담요로 덮어 다른 승객과 분리된 좌석 또는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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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수장 "중동위기, 70년대 오일쇼크+러우전쟁 합친 것보다 심각"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중동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비롤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중대한 위협에 처해 있다"며 "어떤 나라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롤 사무총장은 위기를 막기 위해 전세계 정부와 비축유 추가 방출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IEA는 지난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원유 방출을 결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아시아·유럽 국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방출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