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당 제안이 지난 2일 한 우방국을 통해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특히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군수 창고가 공격을 받은 뒤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이번 제안은 미국 내에서 이란 군사력에 대한 오판으로 분위기가 악화되고 미군이 위기에 처하자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휴전 제안해 대해 서면으로 답하지 않았다. 대신 전장에서의 공격을 지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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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희토류 통제, 공급망 장악 시도…동맹과 함께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과 미국의 동맹들이 함께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세계를 상대로 용납할 수 없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만약 중국이 전 세계에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로 남길 원한다면 세계는 중국과 디커플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디리스킹을 원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신호는 디커플링의 신호며 우리는 중국이 그걸 원치 않는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동맹과 함께 논의해 대응할 뜻도 시사했다. 그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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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도 칼 빼들었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기업 제재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이들 조직에 칼을 빼들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국적의 천즈(38)가 이끄는 프린스그룹을 초국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대상에 올렸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본사를 뒀으며 표면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금융, 부동산업체 등을 운영하지만 실체는 대규모 온라인 사기그룹이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납치·취업사기·인신매매 등으로 끌어들인 인력 수십만 명을 온라인 사기범죄에 동원한다. 불법 온라인도박·로맨스스캠·보이스피싱·자금세탁 등이 포함된다. 범행을 강제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 협박을 통한 성착취·고문·살해 등 강력범죄도 발생했다. 재무부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사기로 미국인들이 최소 100억달러(약 14조2500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프린스그룹이 연루된 사기사건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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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돈줄죄기 끝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수개월 안에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7면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연설에서 "연준 준비금이 충분한 조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밝혔다. 그 시점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로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한 6조달러 넘는 국채와 MBS(주택저당증권) 등을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거나 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줄이는 조치다. 연준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연준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국채와 MBS 등을 대규모로 매수하며 시중에 돈을 풀었다. 당시 연준의 대차대조표상 자산규모는 4조달러에서 9조달러까지 불어났다. 연준은 2022년 중반부터 국채 등에 대해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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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에 속는 한국인 교육부터"…한국 탓하는 캄보디아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자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이며 유감을 표했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들은 사기 조직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이라며 "캄보디아는 관광객, 특히 한국인에게 안전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일간 한국 관광단을 인솔했다며 "이들 모두 캄보디아가 안전하다고 했다.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들 대부분 관광객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지도자가 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 한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해외 고수익 일자리' 등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 수법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인 대상 온라인 사기 사건은 다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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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엔비디아-MS, 데이터센터 기업 56조원에 인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투자 컨소시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이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사인 '얼라인드 데이터센터'를 40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인공지능 개발·소셜미디어(SNS) 기업인 xAI도 참여한다. 이번 거래는 AIP의 첫 번째 투자로 거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AIP는 투자 초기 300억달러의 자기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가 10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P의 주요 투자자로는 쿠웨이트 투자청, 싱가포르 국부펀트 테마섹 등이 있다.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는 데이터센터를 설계·건설·운영하는 회사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뒀다. 현재 대형 IT업체 하이퍼스케일러 등과 거래하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정교한 AI 모델 구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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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한국과 무역 협상 마무리 단계…세부사항 해결 중"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무역(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고위급 인사들이 교착 국면에 빠진 무역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미국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의견 차이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30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무역협정에 합의했지만, 이행 방안에 대해선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베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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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中기업 이익 훼손…WTO에 제소"
중국이 전기차 및 배터리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인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인도의 보조금 정책은 내국민대우 등 여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고, WTO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수입 대체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인도의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WTO에 인도를 상대로 협의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인도의 보조금 정책이 인도 국내 산업에 불공정한 경쟁적 이익을 주고, 중국 기업의 이익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은 자국 사업의 합법적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또 "인도의 다수 경제·무역 조치가 WTO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에 따라 회원국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인도는 WTO의 약속을 준수하고 잘못된 관행을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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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해제 없으면 지옥 시작"…네타냐후, 트럼프 경고에 맞장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를 향해 "무장해제 하지 않으면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맞장구쳤다. 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화에 기회를 주기로 합의했다. 살아있는 인질들이 모두 귀환한 지금, 다음 단계는 (가자지구의) 비무장화와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하마스는 무기를 포기해야 한다. 둘째, 가자지구 내부에 무기 제조 시설이 존재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무기가 가자지구로 밀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비무장화"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계획 중 하나인 '무장해제'를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말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하마스가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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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 독일, 내년부터 정년 이후에 일하면 "소득세 면제"
독일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근로자에 '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활동연금(Aktivrente)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연금 수급자의 노동 소득 최대 월 2000유로(약 330만9860원), 연간 2만4000유로까지 세금이 면제된다. 단 자영업자는 세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독일 정부는 활동연금법으로 연금 수급자 약 16만8000명이 소득세를 내지 않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연금 수령 연령을 정년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를 점진적으로 65세에서 67세로 상향 조정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로뉴스는 "이번 제정안은 독일 국가 경제 성장과 노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취임 전 선거 활동에서 공약했던 내용"이라며 "메르츠가 이끄는 보수 기독민주당(C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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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중재 칭찬에도…트럼프 "타임, 역대 최악" 불만 쏟아낸 이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중재 업적을 극찬하는 기사를 썼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역대 최악"이라는 비판받았다. 타임 표지로 쓰인 자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타임은 나에 관해 비교적 좋은 기사를 썼지만, 사진은 아마도 '역대 최악'(Worst of All Time)일 것"이라고 타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타임)은 내 머리카락을 사라지게 했고, 내 머리 위에 떠다니는 왕관처럼 생긴 무언가를 올려놓았다. 정말 이상하다"며 "나는 낮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원래 싫어하는데, 이번 사진을 정말 끔찍하고 지적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사진은 11월10일자로 발간될 타임의 표지 사진이다. 타임은 이날 X에 트럼프 대통령의 표지 모델로 사용한 11월호 표지 사진과 함께 발행 예고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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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점 파악한 中, 무역전쟁 승리 자신?…신용 리스크도 부각[오미주]
미중 무역협상이 갈피를 잡을 때까지 미국 증시는 본격적인 랠리를 재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증시 하락을 방어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당분간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갈등의 양상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이날 앞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이 중국의 무역법 301조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진행한 조사에 이들 기업이 협력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미국 증시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CNBC와 인터뷰에서 미중 고위급 인사들이 전날(13일) 대화를 가졌다고 밝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의 하강 리스크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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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 동급" 미국 여권 파워, 첫 10위권 밖으로…한국은?
한국의 여권 파워가 5년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여권 파워는 사상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정책 속 브라질 등 일부 국가들이 미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폐지한 것이 미국 여권 파워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간) CNN·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올해 무비자로 방문이 가능한 국가 수로 여권 파워를 측정하는 헨리앤드파트너스의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 여권은 190개국 무비자 방문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4년 해당 지수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고, 2021년부터 계속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193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이고, 3위는 일본(189개국 무비자 입국)이다. 4위에는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스위스(188개국)가 차지했고, 5위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