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CIA, 자체 개발 기술로 실종된 조종사 위치 정확히 특정…구출 막판 위기 있었으나 결국 성공 미군이 이란에서 F-15E 전투기 조종사 둘을 전부 구출한 작전은 군과 정보당국의 역량을 총집합한 결과다.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을 상대로 교란 작전을 펼치며 시간을 버는 동안 100명이 넘는 특수부대원들이 치밀하게 구조 작전을 준비, 성공시켰다. 3일(현지시간)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E 조종석에는 전투기 조종사 1명과 무기 통제관 1명이 탑승 중이었다. 조종사 1명은 격추 6시간 만에 구조됐다. 반면 무기 통제관의 위치는 한동안 파악되지 않았다. 정찰기와 드론을 동원해 추락 지점을 수색했으나 무기 통제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미군과 CIA는 무기 통제관 구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F-15E가 격추되고 14시간 뒤 미 전쟁부(옛 국방부)는 조종사 1명을 구출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려다 다급히 취소했다. 무기 통제관의 위치 신호가 발견되면서다. 무기 통제관을 구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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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1조2000억 피해"...이란, 공습에 중동 미군기지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보름 넘게 지속된 가운데 이란의 공격으로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들이 최소 8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자체 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피해액이 도출됐다고 전했다. 미군 군사 인프라 피해액은 무력 충돌 이후 2주간의 기간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크 캔시언 CSIS 선임고문은 "중동 내 미군 기지 피해 규모가 과소 평가됐다"면서도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정보를 확보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특히 요르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장비인 AN/TPY-2 레이더가 이란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레이더 시스템의 가격은 4억8500만달러(약 73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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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日 언론과 인터뷰… "호르무즈 선박 통항 협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20일(현지시간) 일본과의 협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0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아라그치 장관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량의 20%가 오가는 에너지 혈맥이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에 대해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해협을 막는 것이 아니라 이란을 공격하는 적 함선을 차단한 것"이라며 "적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 온 선박도 통과할 수 있고 해당 국가와 협의한 후 통과를 위한 안전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호위를 위해 주요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협상을 통해 통항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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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이란산 원유 제재 한 달 면제…1.4억 배럴 신속 공급"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30일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1분 이전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 또는 석유제품의 판매, 인도 또는 하역에 통상적으로 수반되고 필수적인 모든 거래를 오는 4월 19일까지 허용하는 일반 면허(general license)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쿠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크림반도에 위치하거나 설립된 개인·기관 또는 이들에 의해 소유·통제되거나 합작형태로 운영되는 모든 기관과 거래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 기존 공급 물량을 세계 시장을 위해 일시적으로 풀어주면서 미국은 약 1억4000만 배럴의 원유를 신속히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물량을 늘리고 이란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우리는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을 계속하는 동안 이란을 상대로 이란산 원유를 활용해 유가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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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트위터 주가 조작" 머스크, 투자자에 수십억 달러 배상 위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 배심원단으로부터 2022년 트위터(현 엑스·X)인수 당시 계약 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리려 했다는 평결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배심원단은 이날 일론 머스크가 2022년 440억 달러(약 66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재협상하거나 철회하고자 트위터의 주가를 떨어뜨리려 함으로써 주주들을 기망했다는 혐의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평결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배심원단의 이번 평결은 세간의 이목을 끈 민사 재판에서 나왔다.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가 2022년 4월 트위터 인수에 합의한 직후 해당 회사가 봇(가짜 계정)으로 넘쳐나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제기한 세 가지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머스크는 2022년 4월 트위터를 주당 54. 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으나 5월 "스팸·가짜 계정이 실제로 사용자의 5% 미만을 차지한다는 세부사항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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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완전히 박살, 휴전 원치 않아"...작전 축소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군사 작전 축소를 고려중이나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N,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이란)을 말 그대로 완전히 박살(Obliteration)내고 있을 때 휴전을 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휴전은 원치 않는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긴 것 같다"며 "우리는 그들의 해군, 공군, 대공포를 무력화시켰고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에서 거의 비슷한 것들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날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미군이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 상륙강습함인 복서호와 2500명 규모의 해병 원정대, 호위 군함 등이 예정보다 약 3주 앞당겨 미 서부 해안을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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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종료? 트럼프 "5가지 전쟁 목표 달성 임박"…군사 축소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군의 철수 및 대규모 군사 작전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중동 내 테러 정권에 대한 목표 달성에 매우 가까워짐에 따라 대규모 군사 노력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의 목표와 관련해서는 다섯 가지를 언급했다. △이란 미사일 전력 및 발사 체계 무력화 △이란의 방위 산업 기지 파괴 △해·공군 및 방공 체계 전면 해체 △이란 핵 저지 및 즉각 대응 태세 유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 등 중동 동맹국 최고위급 보호 등이다.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주요 수입국들의 자체 방위를 요구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를 이용하는 국가들이 경비해야 한다"며 "미국은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가 있다면 참여하겠으나 이란의 위협이 제거된 상태에서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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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콘' 테슬라 어쩌다...美 교통당국 '이것' 고강도 조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고강도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3%대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 따라서 테슬라 일부 모델에 한해선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슬라가 회사의 핵심 기술인 완전자율주행(FSD)과 관련해 미 교통당국으로부터 안정성 여부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의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HTSA의 차량 관련 조사는 크게 2단계로 나뉜다. 첫번째인 '사전 조사'는 안전 결함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한 뒤 실제로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조사를 중단하거나 심화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에 나설 수 있다. 엔지니어링 분석마저 끝난 뒤에는 리콜 여부와 조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은 소식에 19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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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소변에 삶았어요"... 6100원짜리 계란 커피가 건강식? '충격'
중국 한 카페에서 어린이 소변에 삶은 계란을 넣은 커피를 판매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둥양시 한 카페는 최근 어린이 소변에 삶은 달걀을 넣은 아메리카노를 한 잔에 28위안(약 6100원)에 판매했다. 어린이 소변에 담갔던 계란을 소변째 삶은 뒤 한 번 구워 아메리카노 위에 올린 것으로, 달걀은 따로 먹어도 되고 커피에 섞어 마셔도 된다. 카페 측은 해당 메뉴가 주말 하루에 100잔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주장했다. 이 '어린이 소변 계란'은 현지에서 '퉁즈단'(童子蛋)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송나라 시대(960년~1279년)부터 둥양 지역에서 소비된 음식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엔 둥양시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둥양 지역민들은 어린이, 특히 10세 미만 남자아이 소변이 봄철 졸음을 예방하고 여름철 열사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고대 중국에선 어린이 소변이 전통 의학 처방 일부에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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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전쟁 곧 끝" 모국어로는 "계속될 것"...네타냐후, 왜 그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 종료 시점에 관해 히브리어로는 "전쟁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한 반면, 영어로는 "생각보다 빨리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기 전 히브리어 성명을 내고 "전쟁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영어로 된 입장문에서는 "전쟁이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처럼 상충되는 듯한 발언은 국내외 여론을 모두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전쟁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총리 최초로 부패 혐의를 받아 기소되는 등 정치 위기를 겪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기습 사건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 상황을 이유로 정치 생명을 이어오고 있다. 극우세력의 연정이 없으면 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히브리어로 "전쟁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한 것은 극우 세력 여론 관리를 위한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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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흔들리는 앞날 [PADO]
메시징 앱 텔레그램의 억만장자 대표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경찰특공대에 의해 포위된다. 그가 셔츠를 벗자 조각 같은 상반신이 드러나, 상대방들이 잠시 혼란스러워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그에게 수갑을 채워 감방으로 끌고 간다. "프라이버시는 끝났어!" 얼굴 없는 폭력배가 그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며 소리친다. 두로프는 깨어나 보니 머리에 칩이 이식되어 있고 삼엄한 경비의 감옥을 탈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다. 이는 텔레그램에서 호스팅되는 게임인 '토탈 글리치'의 줄거리로, 격렬한 전투 후 얼음 목욕과 요가로 회복하는 주인공이 가상의 프랑스 감옥을 탈출하는 내용이다. 실생활에서도 격렬한 운동 후 얼음 목욕과 요가로 회복하는 41세의 웰니스 전도사 두로프는 해당 게임 개발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채널에서 게임을 홍보해왔다. "오직 텔레그램에서만 독립 개발자들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었어요. 그 결과는 정말 대단해요. " 그는 지난 10월 5백만 회 이상 조회된 텔레그램 게시물에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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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혐오하는 두바이, 그러나 미사일도 무너뜨리지 못한 저력 [PADO]
두바이 혐오가 유행이다.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신흥 도시 두바이는 그곳에 가보지 않았거나, 부르즈 할리파 초고층 빌딩, 해변의 술과 함께하는 브런치, 끝없이 이어지는 쇼핑몰 같은 관광명소만 잠시 둘러본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혐오를 받는다. 그래서 지난 며칠간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다른 지역들이 약 1400기의 이란 미사일과 드론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때, 해외의 반응은 종종 고소해하거나 비꼬는 것이었다. 소셜미디어는 도망치는 인플루언서, 세금 회피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한 농담과 밈으로 가득 찼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손꼽히던 두바이 공항이 이란의 공격으로 폐쇄되자, 일부 고립된 외국인 거주자들이 위험을 피해 탈출하기 위해 1인당 25만 달러(3억50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이 흔치 않은 도시에서 삶을 꾸리기로 선택한 각계각층의 400만 명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은? 거의 없었다. 자리를 지키고 다음 날 출근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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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제로' 중국, '세습 부유층'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PADO]
천카이는 자신의 일을 콘돔 사용을 장려하는 것에 비유한다.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성 사례를 듣기 시작해야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적 장애물이 존재한다. 유언장을 작성하는 일, 나아가 애초에 물려줄 만한 상당한 부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현대 중국에서는 새로운 개념이다. 공산당 통치 초기 수십 년 동안 사유 기업과 사적 부가 근절된 이후, 이러한 것들이 다시 가능해진 것은 불과 지난 40여 년에 불과하다. 중국이 시장 개혁에 착수한 이후 부를 축적한 1세대가 사망하기 시작하면서, 천 씨가 속한 국가 지원 자선단체인 중화유촉고(中華遺囑庫)는 노년층이 유언장을 작성하고 등록하는 일을 돕고 있다. 그러나 천 씨조차 중국에서 처음으로 본격화되는 세대간 부(富) 이전에 대해 다소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장기적인 경제 둔화로 청년층의 경제적 전망이 위축되는 시점에, 사회의 극히 일부가 막대한 부를 상속받게 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불로소득에는 과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