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전쟁 개시 이후 우호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해왔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 LNG'(SOHAR LNG)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 수와 국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NHK도 상선미쓰이가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경위나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신 기사
-
노벨경제학상에 '지속가능 성장 규명' 3인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의 연관성 연구에 헌신해온 조엘 모키어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 콜레주드 프랑스 교수, 피터 하윗브라운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세 수상자는 혁신이 어떻게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지를 규명했다"면서 "기술혁신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조엘 모키어 교수는 경제사 연구를 통해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처음으로 지속적 성장을 달성한 원인을 규명했다. 그는 기술이 단순한 발명이 아닌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지식축적의 산물일 때 비로소 '자기발전적 혁신체계'가 가능하다고 봤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를 수용하는 사회적 개방성이 성장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필리프 아기옹 교수와 피터 하윗 교수는 1992년 공동논문에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모델을 수학적으로 정립했다. 새롭고 더 나은 기술이 등
-
[300스코어보드-산자위] "윤석열 전 대통령, 원전 놓고 격노" 문건 폭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이철규 위원장(국), 곽상언(민), 권향엽(민), 김동아(민), 김정호(민), 김원이(민), 김한규(민), 박지혜(민), 송재봉(민), 오세희(민), 이언주(민), 이재관(민), 장철민(민), 정진욱(민), 허성무(민), 허종식(민), 강승규(국), 구자근(국), 김성원(국), 박상웅(국), 박성민(국), 박형수(국), 서일준(국), 이종배(국), 정동만(국), 서왕진(조), 김종민(무).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초반엔 고성과 막말이 거세게 오갔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원전계약 내용을 완전 공개할지 여부를 놓고서다. 그러나 이후엔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한미 관세협상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차분히 진행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동아 의원과 김한규 의원이 돋보였다. 김동아가 '불'이라면 김한규는 '얼음'이었다. 콘텐츠에서도 기세에서도 밀리지 않고 강하게
-
"이스라엘 인질 子 풀려나"…'뇌졸중 수술' 父도 벌떡, 껴안았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2년만에 풀려나 가족과 재회한 인질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한 인질의 부친은 뇌졸중 수술을 받고 5년만에 처음으로 휠체어에서 일어나 아들을 안기도 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에서 생환한 이스라엘 인질 바 쿠퍼스타인은 2년만에 부친과 재회했다. 5년 전 뇌졸중 수술을 받았다는 부친 탈 쿠퍼스타인은 수술 후 처음으로 휠체어에서 일어나 아들과 껴안았다. 쿠퍼스타인의 가족들은 "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년 간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며 "(부친) 탈도 2년 간 장애물을 이겨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아들을 껴안아줄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바가 믿음과 용기로 가득 찬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다행히 그 끔찍한 일들을 견뎌냈다"며 "이제는 함께 치유할 때"라고 말했다. 다른 인질 알론 오헬도 고향 이스라엘 라본에서 환대를 받았다. 피아니스트인 오헬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 습격이 있
-
이스라엘 인질 가족 협의체 '하마스 휴전협정 위반' 주장 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에 억류됐던 인질들의 가족 협의체가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을 주장했다. 생존한 인질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돌아오기로 돼 있던 사망한 인질 시신 28구 중 일부만 돌아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 실종 가족 포럼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사망한 인질 시신 4구만 반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마스에 억류돼있던 생존 인질 20명이 전원 귀환했다. 생사가 알려지지 않은 인질 2명과 사망한 인질 시신 28구도 이날 중 이스라엘에 인도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 인질 시신은 대부분 13일 이후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마스가 일부 시신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족 포럼은 "충격과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 정부와 중재자들이 이 심각한 불의를 바로잡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 최소 42명 사망…남아공서 비극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북부 산악도로에서 버스 한 대가 도로를 이탈해 추락하면서 승객 4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짐바브웨와 말라위 국적자로 확인됐다. 12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남아공 북부 림포포(Limpopo)주를 지나는 N1 고속도로의 험준한 산악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는 도로를 달리던 중 급경사 구간에서 중심을 잃고 비탈면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림포포주 교통 당국은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며 "사망자 42명 중에는 어린이 7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49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했다. 버스는 동부 케이프주 항구도시 그케베르하(Gqeberha)에서 출발해 짐바브웨와 말라위로 향하던 중이었다. 정확한 탑승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사고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웃 국가인 짐바브웨와 말라위에도 큰 비극"이라
-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이스라엘 여야 한목소리로 찬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가자지구 휴전 합의안에 따라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이 전원 귀환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여야 한목소리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인질들의 생환을 축하하기 위한 크네세트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만큼 세상을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아브라함 협정으로 함께 개척한 길을 계속 걸어가길 기대한다"며 "중동, 중동 너머 아랍 국가들과 새로운 조약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맺은 수교 협정이다. 이스라엘과 중동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지렛대로 여겨진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을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했다면서 "이스라엘인이 아닌 사람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하기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당
-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협상에 직 걸겠다…국익 맞춰 최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연되고 있는 한미 관세협정 타결에 "직(職)을 걸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의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정말 실감하고 체감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우리 국익에 맞춰 (합의)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직을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국가 통상노선을 바꾸려는 의도를 갖고 정부가 협상을 일부러 지연시키는, 설계된 침묵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한다"며 "지금 상황은 모두 미국의 책임이라는 구도를 만들려고, 그래서 이재명정부가 친중으로 돌아서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는 믿지 못할 말이 나온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박 의원의 고언은 더 열심히 국익을 지켜내며 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하라는 엄중한 국민의 소리로 듣겠다"며 "다만 말씀하신 한미관계와 중국과 관계를 해석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
베선트 美재무장관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과 만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미국과 중국)는 긴장을 상당히 완화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국의 수출 통제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는데 이는(중국의 수출 통제는) 도발이었다"고 소개한 뒤 "주말 동안 (중국 측과)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며 "우리는 중국을 통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대중국 무역과 관련해서) 인도 등 다른 국가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동맹국들과 접촉했으며 이번주 그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 문제에 열려있다고 믿는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상당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중국보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시 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본
-
민주당 "尹 대왕고래는 사기극" vs 국힘 "관세협상에 車업계 피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윤석열 정부 당시 이뤄진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체코 원전 수주 당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계약 내용을 집중 지적했다. 야당은 지연되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로 인한 완성차업계의 피해를 부각시키며 맞섰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감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일에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한 전례가 없었다"며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심지어 산업통상부(당시 산업통상자원부) 내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는데 윤 정권의 일부 참모가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된다며 강행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지적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000~3000m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와 가스전을 찾는 자원탐사 프로젝트다.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 1월 1차 시추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역시 "윤석열 정부 일하는 방식
-
조정 오자 "돈 벌 기회다!" 우르르…폭풍 매수한 주식은[서학픽]
서학개미들이 조정 조짐을 보이던 테슬라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메타 플랫폼스, 엔비디아 등을 대규모로 사들이며 미국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가 한주만에 다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2~8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15억704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2주전 13억9284만달러를 뛰어넘는 순매수 규모로 올들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1월23~29일 사이에 17만7895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4월3~9일과 4월10~16일 사이에 각각 17만2014만달러와 16억3935만달러의 순매수를 보였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15억달러가 훌쩍 넘는 대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낸 지난 2~8일 동안 S&P500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1.3% 올랐다. 하지만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며 9~10일 이틀간 S&P500지수는 3.0%, 나스닥지수는 3.6% 하락했다
-
하마스 억류 이스라엘 인질 13명 2차 석방…생존자 20명 생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가자 지구 휴전안에 따라 무장세력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13일(현지시간) 석방됐다. 이스라엘은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은 끝났다"며 자축했다. 전쟁 발발 738일 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13명이 이날 2차로 석방돼 국제적십자사(ICRC)를 통해 이스라엘 군으로 인도됐다고 밝혔다. 3시간 전쯤 개시된 1차 석방에서는 이스라엘 인질 7명이 석방됐다. 이날 인질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가자 지구 휴전안 1단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석방된 생존 인질 20명과 생사가 불분명한 인질 2명, 사망한 인질 시신 28구가 하마스에서 이스라엘로 인도된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66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폭력 혐의를 받은 인물들로, 하마스 간부와 무장대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열
-
중국, 희토류 조치 낸 날 '굿바이 MS'…中 워드 개발사 주가 급등
중국 상무부가 미국을 겨냥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내놓은 날 관련 발표 문서를 처음으로 미국산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가 아닌 중국산 워드프로세서 파일로 공개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소프트웨어 국산화의 일환이지만, 미중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나온 행보여서 주목할 필요가 있단게 중국 관련 언론 반응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 상무부가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 등 미국을 겨냥한 다수의 조치를 내놓으며 홈페이지에 첨부한 발표 문건이 베이징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가 개발한 'WPS 오피스' 형식으로 배포됐다고 보도했다. SCMP는 그동안 상무부가 MS 워드 형식으로 문건을 공개한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 조치라고 전했다. WPS 오피스는 MS 오피스와 다른 코딩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WPS 형식의 텍스트 파일은 변환하지 않으면 MS워드에서 바로 열 수 없다. 이처럼 중국의 문서 전달 형식이 바뀐건 해빙무드로 가는 듯 보인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