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철강·알루미늄·구리 관세 조정 포고령 서명… 금속 함량 15% 이상 시 제품 가격에 일괄 25%, 한국 기준 4월 6일 오후 1시1분부터 적용 "관세율 하락에도 관세 부담액 제품별로 커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전제 중량의 15%를 넘는 완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기존에 복잡했던 관세 산정 방식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금속 함량에 따라 부과되던 50% 관세가 25%로 일괄 조정된다. 다만 관세가 기존 금속 부분이 아닌 제품 전체 가격에 부과돼 세탁기 등 일부 제품의 관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과 팩트시트를 종합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0시1분(한국 6일 오후 1시1분)부터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상품의 금속 함량이 전체 중량의 15% 미만이면 관세를 폐지하고, 함량 15% 이상이면 제품 전체 가격에 관세 25%를 적용한다. 철강·알루미늄·구리에 대한 품목 관세는 50%로 유지된다. 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를 사용해
최신 기사
-
트럼프 "이스라엘-하마스, 평화구상 1단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구상 1단계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인질들이 곧 석방될 것이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지점까지 군대를 철수하게 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것은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영원한 평화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오늘은 아랍과 이슬람 세계,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 그리고 미국에 위대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울러 "모든 당사자들은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라며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사건을 가능하게 만든 카타르와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및 수감자 교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단계적 철수, 하마스 군축,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과도 정부 수립 등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구상을 제안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
가나다라 멋에 흠뻑…삼성 갤럭시 타고 미국 달린 '한글트럭'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한 공공미술 캠페인 '한글트럭: 미래를 잇다, 한글에 담다'가 미국을 6개 도시를 누비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글트럭'은 삼성전자와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힘을 모아 한글이 가진 열린 언어로서의 가능성을 최신 디지털 아트와 결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갤럭시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AI(인공지능)의 통역 기능으로 번역된 한글이 '한글 트럭'에 설치된 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한글 글자는 강익중 작가의 글씨를 활용해 만들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창작하고 한글 예술작품으로 시각화해 한글의 창제 정신인 배려·소통·평등을 오늘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
-
"샤워, 아침·저녁 언제해야 좋을까"…전문가 의견은
샤워를 아침에 하는 것이 좋을까,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을까.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레스터대학교의 미생물학자 프림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아침 샤워가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밤에 깨끗이 씻고 자도 자는 동안 최대 280㎖의 땀을 흘리고 5만개 이상의 피부 세포를 배출한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땀 냄새와 각질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침 샤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피부 1㎠당 1만~100만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며, 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을 먹고 산다. 프리스톤 교수는 "저녁에 쌓인 땀과 체취를 씻겨 내는 아침 샤워가 하루를 더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저녁 샤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영국 의학 협의회(GMC) 주세페 아라고나 박사는 "낮에 외출할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 알레르기 물질과 먼지 등이 붙는다"며 "이를 씻어내지 않으면 침구에 묻어 알레
-
젠슨 황 한마디에 AI 낙관론 재점화…주식·금 같이 달린다[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8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조짐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55.02포인트(1.12%) 오른 2만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만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 마감한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AI 낙관론을 되살린 게 증시를 끌어올렸다. 수익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전날 2% 넘게 하락했던 클라우드 인프라업체
-
비트코인 말고 '이것' 살걸…사상 최고치 찍었는데 "더 오른다"
국제 금값이 8일(미국 동부시간)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정치 불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달러화 약세 등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히 높아진 결과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금 현물이 전날보다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7% 상승한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은은 3.2% 상승한 4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9.5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지난해 27%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54% 올랐다. 올해 상승률은 글로벌 주식과 비트코인을 넘어선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71% 올랐다. 매튜 피곳 메탈 포커스 이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다른 안전자산에 대한 우려가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1돈
-
한꺼번에 문자 200통이…"내가 노벨상? 설마" 20시간 늦게 알게 된 이유
올해 노벨상 수상자 통지가 '20시간'이나 늦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면역학자 프레드 램즈델(Fred Ramsdell)이 주인공이다. 노벨상 통보 발표 당시 그는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설정한 채 아내, 반려견과 함께 로키산맥 일대에서 캠핑 중이었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램즈델은 지난달부터 아내 로라 오닐(Laura O'Neil),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아이다호·와이오밍·몬태나주를 오가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그가 노벨위원회로부터 수상 소식을 들은 건 수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6일 오후였다. 노벨위원회 토마스 페를만 사무총장이 첫 통화를 시도한 지 약 20시간이 지난 뒤였다. 당시 부부는 몬태나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인근 캠핑장에 머물고 있었으며, 전파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 있었다. 그러다 전파가 닿는 지점으로 이동하자 아내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 200여건이 한꺼번에 도착했다. 오닐은 "당신 노벨상 받
-
케데헌 헌트릭스 완전체, 美토크쇼 출연…'골든' 첫 라이브 공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했다. 7일(현지 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초대 손님으로 가수 EJAE(이재),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출연했다. 이들은 주인공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 골든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빌보드 1위 히트곡 골든을 부르는 케데헌의 주역들이 무대를 장식합니다!"라며 세 사람을 소개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이들이 골든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가 헌트릭스 리더 루미를,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는 각각 미라와 조이의 파트를 맡았다.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관객들은 노래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보냈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이 무대야말로 '에너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골든의 공동 작곡가인 이재는 차를 타
-
디자이너 바꾼 구찌, 주가 52주 최고가 경신...LVMH도 살아날까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명품기업들이 새로운 디자이너들의 활약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에 열린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컬렉션들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명품브랜드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모회사인 케링 주가는 한달 전 대비 29.43% 오른 309.2유로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14.1유로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케링 주가는 실적 부진에 올초 235.85유로에서 지난 4월 156.92유로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케링은 지난 4월 구찌의 1분기 매출이 25% 감소했다고 밝혀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구찌 2분기 매출이 25% 줄었다고 발표해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졌다. 구찌가 지난 3월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한 발렌시아가 출신 뎀나 즈바실리아가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케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
-
노벨상 노리는 트럼프의 정상회담 '조건'..."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식 주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자신이 주재하는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 서명식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는 것을 정상회의 참석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백악관은 또 서명식에 중국 정부 관리들이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의와 별도로 평화협정 서명식 개최를 요구했다고 외교 당국자·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 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서명식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하순 닷새 동안 43명의 사망자를 낳은 두 나라 무력 충돌을 끝내는 데 자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갖
-
여대생 사물함 열어, 체액 뿌린 전직 대학직원 체포…"여성 의류에 흥분"
일본에서 여대생의 옷에 체액을 뿌린 전직 대학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 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경시청은 전 대학 직원이자 현 회사원인 43세 남성 A씨를 기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옷에 흥분을 느끼는 성적 성향이 있어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 일본의 유명 여대 쓰다주쿠대학 교내에서 20대 여학생의 사물함에 보관돼 있던 반바지에 자신의 체액을 뿌려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체액을 뿌리는 장면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과거 해당 대학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여러 여학생을 대상으로 유사한 행위를 반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쓰다주쿠대학 측은 "경찰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
WTO, 내년 세계 무역성장률 1.8%→0.5% 하향… "관세 전쟁 여파"
세계무역기구(WTO)가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WTO는 '세계 무역 전망 및 통계'로 세계 경제 냉각과 새로운 관세 영향으로 무역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7%, 내년 2.6%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관세 영향이 2026년으로 옮겨졌음을 나타낸다며 올해 초 일부 재고, 특히 내구재 재고에서 발생한 증가분이 2026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8월 0.9%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과 수입 평균으로 측정한 세계 상품 교역량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세계 상품 교역액은 지난해 2% 증가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상반기 전 세계 상품 무역이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관세 인상을 앞둔 북미 수입 급증,
-
트럼프 "사기야!"…풍력 틀어막았는데 미국 전기료 뛴다 [이·세·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기후 정책을 확대하면서 전기세를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그의 공약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 올해 8월 전기 요금은 지난해 동기보다 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2.9%)의 2배가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12~18개월 내 전기세를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노후 석탄 발전소를 가동하고 석유·가스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기 요금을 낮추고자 했다. 하지만 취임 9개월이 지났는데도 전기세는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환경보호청(EPA) 인수위원 출신이자 에너지·환경법률연구소의 스티브 밀로이 선임연구원은 "전기세가 내려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희망컨대 상승세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세 상승 원인으로 재생에너지를 지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과 태양광이 "세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