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방 격화, 개입 꺼리던 美 기로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공격,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다쳤다. 킹 칼리드 공항은 지난 8일에도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한 대가 파손됐다. 그동안 홍해 분쟁 개입에 선을 그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우디의 반격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 항공 당국은 이날 킹 칼리드 공항이 공격 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후티를 배후로 지목하지 않았으나 사우디 외교 소식통은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국적으로는 사우디인 4명,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인 1명, 이집트인 1명, 요르단인 1명, 시리아인 1명, 팔레스타인인 1명, 수단인 1명 등이다. 부상자 일부는 중태다. 사우디 보건 당국은 "심각한 비상 상황"이라며 의료진 대규모 소집령을 발동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는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걸프국을 상대로 한 최악의 공격으로 평가된다. 후티 반군 고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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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외부 평가자' 액센추어 사내 배치…직원 수준 접근 허용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과 외부 평가 확대 논쟁에 불을 지핀 앤트로픽이 사내 상주 독립 안정 평가기관을 지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회사 내 상주해 자사 AI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할 외부 기관으로 자문업체 액센추어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AI 안전성 평가 분야의 역량 구축을 위해 각각 최소 10억달러(약 1조3880억원)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력에 따라 액센추어의 AI 전문 사업부 '패큘티'(Faculty) 소속 평가단은 앤트로픽 내부에 배치돼 앤트로픽 임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시스템 접근권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AI 모델에 대한 적대적 공격 등 레드팀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 AI 모델이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력은 액센추어와의 독점적 제휴는 아니"라며 연구 비영리단체인 METR를 비롯해 다른 제3자 기관들과의 협의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 AI 모델의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여전히 회사에 있다"며 "상주형 평가기관과의 협력이 회사의 책임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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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 연주…체육회 "조직위, 선수단 찾아와 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한국 남자 하키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조직위 참가국 담당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2명이 18일 오후 9시쯤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북한 국가를 튼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건 당일(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전 한국의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울려 퍼졌고, 이에 한국 선수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문제를 인지한 조직위는 북한 국가를 끄고 방글라데시 국가를 틀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을 위해 이동하던 순간 한국의 애국가를 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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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 오나…SEC, '토큰 주식' 규제 일시 면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존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사고파는 '토큰 주식' 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가상자산 거래 방식 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미국 주식의 '24시간 거래' 길이 열린 셈이다. SEC는 17일(현지시간) 토큰화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안을 발표했다. SEC는 성명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플랫폼(TSV)에서 토큰화된 주식을 제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시적이고 조건부인 혁신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TSV'는 SEC가 이번 혁신 면제에서 새롭게 정의한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SEC가 정한 일정 조건을 충족하고 절차를 이행하면 향후 5년간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도 토큰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발표 즉시 발효되는 이번 조치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안' 승인이 상원에서 무산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혁신 면제에는 기업과 주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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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 튼 일본…황당 사고 또 있었다는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 도열에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흘러나오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국과 북한을 혼동한 과거 사례들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제대회 주최 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심심찮게 반복되자, 주최 측에 대한 국민적 반감도 커질 전망이다. 앞서 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방글라데시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전, 국가 연주 때 문제의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해 국가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한국 차례에 뜬금없이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흘러나왔다. 한국 선수들이 곧바로 관계자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자 조직위원회는 급히 북한 국가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글라데시 국가를 재생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차원에서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의 항의서한을 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서한에는 사고 경위에 대한 해명 요청과 조직위 차원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요구가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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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갖고 놀래" 챙겼다간 10만원 날아간다…미 공항 '경고'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촉감 완구'(스퀴시 장난감·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가지고 노는 촉감 중심의 장난감)가 미국 공항에서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 촉감 완구의 기내 반입이 제한되면서 직원과 탑승객 사이에 실랑이가 자주 벌어지면서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젤이 충전된 '스퀴시 장난감'의 기내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장난감 내부에 충전된 젤 형태의 물질을 액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액체류의 경우 개별 용기 최대 100㎖까지만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최근까지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스퀴시 장난감' 반입이 거부됐다는 경험담이 확산했다. 지난 6월 '틱톡'에는 9살 딸이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 안에서 가지고 놀 스퀴시 장난감을 챙겼다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공항에서 반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TSA 직원은 "장난감 내부 내용물이 액체로 간주돼 반입할 수 없다"며 "장난감 충전물을 비우고 다른 물질로 채워 넣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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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론 확산…올트먼, 유엔 안보리서 'AI 안전' 입 연다
인공지능(AI)의 위험성 관련 개발 속도조절론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해 AI 안전 관련 발표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오픈AI 대변인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중 안보리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보리 회의는 오는 23일 AI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열린다. 오픈AI 대변인은 "올트먼 CEO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의 발표는 (AI 안전 관련) 국제적인 공조와 공통의 안전 기준 마련 필요성,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픈AI가 취하고 있는 조치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AI 위험성을 경고하고 AI 모델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주장하고, 올트먼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등 AI 기업 수장들이 연이어 지지 견해를 내놓는 등 AI 안전 위험성과 속도조절론 논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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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뒤 피살·유기된 17세 인도 소녀…들개 먹이 됐다
인도 델리에서 17세 소녀가 지인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돼 풀숲에 유기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13일 북서부 델리 스와루프 나가르 지역의 쿠샥 로드 인근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일부는 들개에 의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시신의 성별이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인데다 목격자가 없어 경찰은 초동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지역과 인접 도로에 설치된 50여 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끝에 시신 유기에 사용된 차량을 특정했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차량과 용의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성인 1명과 16~17세 청소년 3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체포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 2점과 피의자들이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옷, 차량을 확보했다. 사건은 시신이 발견되기 이틀 전인 11일 발생했다. 피의자들은 피해 소녀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당시 차량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성폭행을 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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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400억" 주식 천재 의사 암으로 사망…향년 51세
400만원으로 시작해 400억원대 자산을 일군 일본의 유명 개인 투자자가 암 투병 끝에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 일본 머니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타짱'(た?ちゃん)은 지난 10일 사망했다. 유족은 지난 15일 타짱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고를 전하며 생전 타짱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타짱은 1975년생 일본 간사이 북서부의 효고현 출신으로, 히로시마대 의학부를 졸업한 마취과 의사이자 개인투자자다. 대학생이던 1998년 50만엔(한화 약 44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가치주 중심의 투자가 성공을 거두면서 2024년 자산이 50억엔(약 440억원)을 넘어섰다. 연간 배당금이 3000만엔(약 2억6500만원)을 넘어 의사 수입을 넘어서자 38세에 은퇴하고 전업 투자자로 전향했다가 반 년 만에 복직했다. 타짱은 약 5만 명의 팔로워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투자 경험과 종목 분석 등을 공유해 온라인에서 주식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투자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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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안보 '영구 통제' 협정 체결"…美 군사 주둔 확대
미국이 덴마크 및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협정을 체결해 그린란드의 안보와 기타 사항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국·러시아 견제'를 이유로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왕국 및 그린란드와의 협정 체결 소식을 알리며 "이번 협정으로 미국은 그린란드의 안보와 기타 모든 필요 사항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게 됐다. 이는 미국이 안고 있던 수많은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는 어떠한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번 협정은 '무한 생명'(Infinite Life)으로 종료 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에 따라 "우리는 즉시 그린란드의 여러 적합한 지역 중 한 곳에 대규모 군사 주둔을 구축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그린란드 주민들과 함께 개발 및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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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달군 AI 속도조절론…빅테크끼리 첨예한 '패권 내전' 양상
AI(인공지능) 연구자들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AI 개발 속도조절에 대한 업계 논쟁이 뜨겁게 벌어졌다. 주요 AI 기업 중에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최고경영자)가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개촉구하면서 이슈가 커졌다. 경쟁 관계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개발속도 조절에 동의했다. 오픈AI는 지난 6개월간 있었던 '예상치 못하거나 우려스러운' AI 모델 동작 사례 6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에 따른 자발적 감독 조치의 일환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위험론을 "사기"라고 일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비과학적이라고 일축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역시 AI 안전 문제를 독립 평가와 자문단을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며 속도조절론에 반대했다. 한편 데미스 허사비스 알파벳 수석과학자는 AI 규제·감독기구를 제안했으나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입장차에 밀려 논의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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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달러 IPO 앞둔 앤트로픽의 딜레마…공익이냐, 주주가치냐
앤트로픽이 이르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하고 있어 상장 후 기업의 공익적 사명과 주주 이익 사이의 충돌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PO 앞두고 AI 위험 경고━통상 IPO를 앞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을 만나 기업의 성장성과 투자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그러나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오는 10~11월로 예상되는 IPO를 앞두고 AI가 인류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CBS 뉴스 '선데이 모닝'과 24분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IPO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AI 모델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사이버 공격을 벌이거나 인간이 AI를 악용해 생물학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위험 등을 경고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앤트로픽의 AI 위험 경고를 두고 월가 일각에서는 경쟁사들의 추격을 막기 위한 규제를 유도하려는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D. A. 데이비드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경쟁사들이 따라잡지 못하도록 규제를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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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돈방석' 대학스포츠 얼마나 잘 벌길래…트럼프 "통제불능"
대학 운동선수들에 대한 이름·이미지·초상권(NIL) 보상 등을 규제하는 '대학 스포츠 보호법'이 미 상원의 법안 심의 절차를 밟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NIL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다. 대학 스포츠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NIL은 이름(Name), 이미지(Image), 초상권(Likeness)의 약자다.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 초상을 광고·홍보 등에 활용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을 뜻한다. 미 상원은 앞서 15일 대학 스포츠 보호 법안 관련 토론을 종결하는 클로처(토론종결)를 가결했다. 이후 17일 이 법안의 본격 심의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표결을 통과시켰다. 대학 선수들에게 NIL 수익창출 규모를 제한하고, 프로선수들이 다시 대학리그로 돌아가는 것을 규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며 "NIL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여성 스포츠와 모든 올림픽 종목, 그리고 미식축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도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