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이란, 중재안 수령 파키스탄 중재로 분위기 반전… 전면전 막을 마지막 기회 문제는 이란 핵심 협상카드 '포기' 여부, 합의 쉽지않을 듯 미국과 이란이 단계적 종전이란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각각 수령한 것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계획이 초읽기에 들어간 긴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을 7일 저녁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세 번째 연장하면서 "미친 녀석들(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라"며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하는 등 위협을 이어갔다. ━트럼프 '말폭탄'에 최악 우려… 중재안에 급반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수위가 높아진 데 대해 실종됐던 F-15E 탑승자 구조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란은 여전히 미국에 전쟁피해에 대한 보상과 공격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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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안에 상상초월 제조역량 필요"…엔비디아, 삼성에 손 벌리는 이유
"앞으로 5년 안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제조 역량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파트너인 TSMC는 물론, 삼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삼성전자를 거듭 언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례 없는 '제조 대확장' 계획을 밝히면서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인수한 AI 추론 칩 특화 스타트업의 '그록' 칩 생산과 관련해 전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를 언급한 지 하루만이다. ━'그록(Groq)' 칩 생산, 삼성 협력 재언급━엔비디아가 그동안 AI 생태계를 이끈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이어 또다른 야심작으로 준비하는 추론 칩 위탁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TSMC에 집중됐던 엔비디아의 파운드리 공급망이 삼성전자로 본격 확대되면서 삼성 파운드리가 이르면 올해 말 만년 적자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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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인자' 라리자니 사망 확인...'민병대 수장'도 목숨 잃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이자 최고 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사망했다고 이란이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와 이란 인터내셔널 등 매체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라리자니가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들과 경호원 여럿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란 민병대 바시지의 수장 골람레자 솔레이마니도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솔레이마니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바시지 대원들은 살해 당한 지도자, 전사한 지휘관, 그리고 수많은 순교한 동포들의 복수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인터내셔널은 "현재 이란은 통일된 국가라기보다 분산된 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지방 성직자 사회와 IRGC 사령관, 바시즈 민병대 등 지방 조직들이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리자니는 이런 파편화된 조직들을 중앙지휘체계와 연결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며 "라리자니의 사망으로 (이란 내) 혼란이 더욱 가속화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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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내년 누적매출 1조달러, 이미 주문서에"…AI 거품론 반박
"누적 매출 1조 달러(약 1350조원)라는 숫자는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2027년까지 확보하고 있는 구매 주문(PO)에 대한 확고한 가시성과 확신이 그 근거입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일각의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을 일축했다. 내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 전망이 추정치가 아니라 이미 확보된 주문을 기반으로 산출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것이다. 황 CEO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2027년까지 AI 하드웨어 누적 매출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조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블랙웰과 베라 루빈 등 2개 GPU(그래픽처리장치) 누적 매출을 5000억 달러로 전망한 데서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더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전날 증시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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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올라도 뉴욕 증시 상승 마감…항공주 견인[뉴욕마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 85포인트(0. 10%) 오른 4만6993. 26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6. 71포인트(0. 25%) 상승한 6716. 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 35포인트(0. 47%) 뛴 2만2479. 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2. 9% 상승한 배럴당 96. 21달러에, 브렌트유는 3. 2% 상승한 배럴당 103. 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은 이날만 보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그리긴 했지만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이날 증시를 이끈 것은 항공주였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6. 56% 급등한 델타항공을 선두로 유나이티드항공(3. 22%), 사우스웨스트항공(2. 21%) 모두 오름세를 탔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우버테크놀로지스 주가도 4. 19% 상승했다. AP통신은 "적어도 오늘은 주가와 유가가 반대로 움직이는 통상적인 패턴에서 벗어난 움직임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는 중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 군사 분쟁에서 비교적 빠르게 회복한 전례가 있는데 전문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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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빛낸 '케데헌' 이재 드레스…"대한제국 대례복서 영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거머쥔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드레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가 입은 드레스가 대한제국 대례복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르쥬'(LEJE)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오스카 무대를 위해 제작된 이재의 드레스는 100여 년 전 대한제국 대례복에서 시작했다"며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르쥬는 "드레스 중앙에는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자리한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무궁화는 영원함과 끈기, 사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주변에는 생명의 흐름과 번영을 의미하는 덩굴무늬 당초문이 이어져 무궁화가 지닌 영원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드레스는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을 바탕으로, 고대 한국의 금관을 연상시키는 금동 장식으로 마무리했다"며 "이 장식은 헌트릭스 루미가 지닌 '빛'의 상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드레스의 모든 금속 장식은 한국 금속공예 장인인 두석장이 전통 방식으로 직접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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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생겼어요"...인형과 놀던 '왕따' 원숭이 펀치, 친구 생겼다
다른 원숭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봉제인형에 의지하던 일본의 아기 원숭이가 친구를 사귀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일본 이치카와 시립 동물원에 사는 마카크 원숭이 '펀치'가 최근 암컷 원숭이 '모모짱'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두 원숭이가 서로를 쫓아다니며 뛰놀고 껴안거나 가까이 붙어 있는 장면이 담겼다. 과거 봉제인형에게만 의지하던 펀치에 친구가 생긴 것. 생후 약 6개월인 펀치는 어미에게 버려진 뒤 다른 원숭이 무리와 어울리지 못해 온라인서 화제를 모았다. 사육사들이 제공한 봉제인형에 매달려 지내는 모습이 영상 등으로 공유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봉제인형은 어린 원숭이가 어미에게 매달려 근력을 키우는 습성을 대신하기 위해 제공된 것이었다. 펀치는 여러 대안 중 긴 다리 형태의 인형을 선택해 의지해 왔다. 하지만 펀치는 이후 다른 원숭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최근엔 또래나 성체 원숭이 곁에 앉거나 올라타는 모습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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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거부, 어리석은 실수"…나토·한·일에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나토에 매우 실망했고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를 위한 군함 파견 등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동맹국에 분노와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두어 국가'는 한국과 일본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찍어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자회담 직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이미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한번도 필요했던 적이 없고 일본, 호주나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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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우산 꺼낸 트럼프, 동맹국 파병 재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을 다시 거론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작전에 동참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다만 파견요청은 떠본 것이라는 취지로도 말했다. 미국 주변국에선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부정적 반응이 이어진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와 오찬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원유수입의 1% 미만을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들여오지만 어떤 국가는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을 조달한다"며 "이들 국가가 나서서 해협문제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호르무즈해협에서) 들여오고 여러 유럽국가도 상당한 양을 수입한다"며 "한국은 35% 정도를 들여온다"고 밝혔다. 다만 언급한 수치들은 모두 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일본에 4만5000명, 한국에 4만5000명, 독일에 4만5000명 또는 5만명의 병력을 두고 이 모든 나라를 방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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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렸다, 3% 뛰었다… 호르무즈 긴장 따라 널뛰는 유가
유가급등이 강경태세를 고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흔들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해협 통항을 받아들이는 등 긴장완화에 나서자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전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수위에 따라 유가는 급등락을 이어간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시설을 또 공격하는 등 이 지역의 불확실성은 가시지 않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 21달러(5. 28%) 내린 배럴당 93. 50달러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기준점)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2. 93달러(2. 84%) 내린 100. 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하락한 것은 사실상 폐쇄된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개방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국가의 선박은 이란과 협상을 통해 운항재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영 해운회사 소속 '카라치호'는 지난 주말 UAE 아부다비의 다스섬에서 원유를 적재한 후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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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에 나토 도움 필요 없다…한국·일본도 마찬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부분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한번도 필요했던 적이 없고 일본, 호주나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찍어 군함 파견을 요구한 이후 각국이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자 거듭 파병을 압박하다 돌연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란이 어떤 식으로든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데 거의 모든 국가가 강력하게 동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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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상 이란전쟁 지지 못해"…'親트럼프' 미 대테러 수장 사임
미국의 대테러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 인사가 17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의 정당성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사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균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 켄트 미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은 이란전쟁 18일째인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많은 고민 끝에 오늘부로 국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심상 이란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가대테러센터는 미국의 테러 관련 정보를 총괄 분석하는 기관으로 센터를 이끄는 국장은 흔히 '미국 대테러 수장'으로 불린다. CIA, FBI 등 여러 기관에서 수집된 테러 정보를 통합·분석해 대통령과 국가안보회의(NSC)에 보고하는 핵심 자리다. 이란전쟁으로 미국에 대한 테러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대테러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 인사이자 친(親)트럼프 인사가 전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자진 사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켄트 국장은 사임 과정에서 이란전쟁의 핵심 명분인 '이란의 임박한 위협'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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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 참여 의사 없다"
캐나다가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참여 요구를 거부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캐나다는 해당 공격 작전(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앞서 사전 협의를 받지 못했다. 캐나다는 해당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인 캐나다는 그간 이란 전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촉구하면서도 동맹국 방어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난드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나토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은 나토의 지리적 작전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난드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비용 분담 요구에 대해서도 "그런 종류의 요청은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