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인사이드] 중간선거 유세중 태평양이나 대서양 개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명칭을 아메리카양(洋) 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양으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중 "우리는 만(灣)을 갖게 됐고, 아름다운 호수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자신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와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부르는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누군가 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우리에겐 강이 필요하고, 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양'이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양 하나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 중 어느 쪽을 생각하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뉴욕주를 관통해 뉴욕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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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곧 中 허리펑과 회동…미중 정상회담 직전 'AI 탐색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워싱턴 미중 정상회담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만난다. 양국이 정상회담을 위한 마지막 의제 사전 조율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미중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급부상한 'AI 개발 속도조절론'이 양국의 AI 안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중국과 매우 좋은 비공개 논의를 해왔으며 이번 주말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허 부총리를 만나 이런 논의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해당 발언은 중국 은행들이 이란과의 상업 거래를 지원했다는 의혹과 이에 미국이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중국은 허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회동은 물론, 오는 24일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여부도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측이 회담이 임박한 시점에 공식 확인을 내놓은 그동안의 전례를 감안하면 허 부총리, 베선트 장관의 회동과 양국 정상회담도 미국 측이 미리 공개한 날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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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저커버그 'AI 속도조절론' 반기…"안전은 자율책임"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안전 문제를 독립 평가와 자문단을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중심으로 퍼진 'AI 속도조절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저커버그 CEO는 그간 다른 기술 기업 수장들과 달리 속도조절론에 침묵해 왔다. 저커버그 CEO는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에 지난달 발표한 자신의 에세이 '모두를 위한 미래' 링크를 공유하며 "모든 AI 연구소는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속도로 움직일 책임과 유인이 있고, 이를 보장할 자체 조처를 할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타는 안전과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뮤즈(Muse·메타의 일상용 AI 비서)의 출시를 몇 달간 연기했다. 사람들과 우리에게 올바른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업무의 일부로 그렇게 결정했다. 우리가 구축한 보안 기반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인 평가와 자문위원을 참여시키는 것은 업계의 모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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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에 쏠린 눈…닛케이 0.14%↓[Asia오전]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소폭 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14% 하락한 6만3396. 0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가 0. 47% 오름세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11%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0. 04% 약보합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선 연준이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초점은 0. 25%포인트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이번 인상이 일회성인지 새로운 긴축 사이클의 시작인지에 맞춰져 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깜짝 동결하거나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추가 인상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을 경우 국채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장기 국채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중 금리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간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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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진보 모두 AI 우려하는데…美 법무 "선거 앞둔 정치공작"
미국 기술업계와 워싱턴 정가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AI 공포감이 조장된 건 민주당의 정치적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AI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법무부의 역할은 규제가 아니라 법 집행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랜치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간선거를 약 50일 앞두고 불거진 AI 논쟁의 시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이상하리만큼 침묵하던" 의원들이 중간선거 두 달을 앞두고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시기 선택에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이를 사기극이라 칭한 것도 3개월 전이 아닌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을 두고 한 말"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AI 의사결정을 좌우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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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우승' 안 막아 1000명이 같은 기구 사용…하이록스 결국 규정 변경
경기 도중 설사를 한 선수를 제지하지 않아 '위생 논란'에 휘말린 글로벌 피트니스 대회 하이록스가 결국 공식 사과하고 관련 규정을 수정했다. 이 선수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블루웨일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여자 프로 경기에 출전한 호주 국적의 조안나 위트르직(Joanna Wietrzyk)은 경기 도중 설사를 했지만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았다. 위트르직은 오물이 다리 등에 묻은 상태로 달리기와 로잉, 썰매 밀기 등 남은 종목을 이어가 1시간1분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하이록스는 달리기와 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실내 체력 경주다. 참가자들은 1㎞ 달리기와 함께 스키에르그, 썰매 밀기·당기기, 로잉 등 8개 운동 종목을 차례로 수행한다. 다수 선수가 같은 트랙과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만큼 위트르지크가 경기를 계속한 뒤 공중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위트르직은 세척도 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현장을 취재한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오물이 트랙과 썰매 매트, 로잉머신 등에 묻었으며 이후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같은 경기 공간을 이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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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 국채금리 급등, '국제 문제' 탓…바이백 매우 성공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국채 시장의 성과를 "세계 최고"라고 자평하며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은 "국제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글로벌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다른 요인들과 함께 "(미국의) 재정적자를 해결할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진단하며 재무부의 바이백(국채 재매입) 정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청문회에서 바이백 정책이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을 막는 데 성공했고, 미국의 신뢰도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바이백을 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 보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최근 20년 만에 가장 성공적인 2차례의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채권 시장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채권 시장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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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51만대 뿌린 뉴욕 '역풍'…"교실서 유튜브 안돼, 시험도 종이로"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가 공립학교에서 지급한 학교용 기기에서 유튜브 접속을 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부 정보기술 담당 책임자인 스콧 스트리클랜드는 이날 열린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감독·조사위원회 합동 청문회에서 "학기 시작 전인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모든 학생의 학교용 기기에서 유튜브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고 밝혔다. 스트리클랜드는 이전에는 요청 학교만 유튜브 접속을 허용해왔다며,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은 학교용 기기를 통해 유튜브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우회 접속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달 초 뉴욕시가 초·중학생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막은 데 이어 지난 14일 뉴욕시의회 감독·조사위원장인 셰카르 크리슈난 의원과 교육위원장인 에릭 디노위츠 의원은 학교 내 유튜브 사용 금지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두 의원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개인 기기로 유튜브를 시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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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체제 소멸시 세계GDP 7% 증발…美中 블록화땐 5%감소"
글로벌 무역 체제가 소수의 지정학적 블록이나 다수의 지역 그룹으로 쪼개질 경우 20년 뒤 세계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WTO의 '세계무역보고서 2026'는 다자 규범인 WTO 체제가 완전히 소멸하는 경우부터 다자주의를 지키는 시나리오까지 크게 세 가지 경로를 제시했다. 첫째 WTO 체제가 사실상 끝나고 개별 국가 간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만으로 세계 무역이 운영되는 경우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2050년 전 세계 수출이 26. 9% 줄고 국내총생산(GDP)은 6. 9% 쪼그라들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무역 규모의 4분의 1 이상이 사라진다는 전망이다. WTO는 그 원인으로 '교섭력 불균형'을 꼽았다. 다자체제에서는 거대 경제권이 확보한 유리한 조건이 소규모 국가에도 함께 적용되지만 개별 FTA 체제에서는 협상력이 약한 소규모·개발도상국이 거대국과의 일대일 협상에서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받게 된다는 것이다. 시장 규모가 작고 전략적 가치가 낮은 최빈국들은 아예 주요국의 FTA 대상에서 배제돼 글로벌 무역에서 고립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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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PO 전 추가 자금 조달 검토…목표 기업가치 1.2조달러
오픈AI가 기업공개(IPO)에 앞서 기업가치 1조2000억달러를 기준으로 사모시장에서 추가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한 초기 논의를 투자자들과 시작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오픈AI가 최근 주요 투자자들과 신규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1조2000억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에 852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1220억달러를 투자 받았다. FT가 취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픈AI와 투자자들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몇 달 동안 목표 기업가치는 바뀔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오픈AI가 실제로 사모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추진할지 여부는 오픈AI가 언제 상장을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 논의는 오픈AI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IPO가 2027년 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로 인한 실존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상장한다면 "현명하지 못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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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운용사, 신흥국 '비중확대' 의견…"한국·대만 AI·반도체 핵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인 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EM) 주식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조정했다. 지난 6월 중립 의견으로 하향한지 3개월 만에 다시 상향한 것이다. 웨이 리 블랙록 투자연구소(BII)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 등은 14일(현지시간)낸 주간 보고서에서 "AI 붐에 필요한 희소 자원에 대한 접근성과 견조한 실적이 신흥시장 주식의 초과수익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메모리 공급망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고, 중남미 시장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원자재·인프라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단기 유럽 국채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낮추고, 신흥시장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은 '비중확대'로 올리는 등 이번 조정이 신흥시장 주식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판단이 유지될지는 더 빠른 이익 성장과 더 싼 밸류에이션이 차입비용 상승·고유가·지정학적 긴장에서 오는 위험을 상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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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만 좋은 일"...미 하원 의원들 한미훈련 축소 철회 요구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22명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대비 태세와 억지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의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간사를 비롯해 민주당 하원의원 21명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동서한을 보내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훈련 축소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훈련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73년간 이어진 동맹이 압박을 받고 한반도의 대비 태세와 안보, 억지력이 약화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앞으로 한국과 양자·다자 군사훈련을 계획대로 실시하고 훈련을 다른 양국 현안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상응 조치도 받지 않은 채 훈련을 축소한 것은 일방적인 양보라며 "한미 간 불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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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신 작은 사치"...LVMH 제치고 시총 1위 찍은 회사
프랑스 명품제국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 증시 시총 1위 자리를 화장품업체 로레알에 빼앗겼다. 유럽 시총 10권에서도 밀려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품 소비 열풍을 타고 유럽 증시를 이끌었던 LVMH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파리증시에서 LVMH 주가는 전일 대비 2. 6% 하락한 406. 45유로에 마감했다. 시총은 2010억유로(약 316조5000억원)로 쪼그라들면서 로레알에 프랑스 시총 1위 자리를 내어줬다. 2017년 이후 처음이다. LVMH는 유럽 시총 10위권에서도 탈락했다. 2023년만 해도 명품 소비 붐을 타고 주가가 900유로를 웃돌며 유럽 시총 1위에 올랐지만 3년 새 주가는 55% 넘게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7% 미끄러졌다. LVMH 주가 하락으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 재산 순위는 세계 11위까지 밀려났다. 브뤼셀 소재 ING의 빈센트 주빈스 수석 전략가는 "유럽이 다시 살아났다는 주장은 틀렸다"면서 "LVMH가 보여주는 건 유럽의 주요 성장 동력인 럭셔리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