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가 11시간가량 남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하나를 보게 될 것이다.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며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하루 앞두고 이란 주요 지역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며 압박에 나섰다. 특히 미국은 이란 최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을 요청한 미국 고위 관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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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탈리아, 호르무즈 통행 위해 이란과 협상"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가 유럽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두고 이란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이 확전 없이 중동 석유·가스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잠정 논의하기 시작한 가운데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선박 안전 통행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 임무 일환으로 홍해에 군함을 배치하고 있지만 공격을 받으면 확전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상선을 호위하는 데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되거나 이란이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일부 나라는 이란과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EU 국가는 견해가 매우 달라 상황이 복잡하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유가 상승을 볼모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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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식는다…이란전쟁·유가 충격
미국 경제지표가 이란전쟁 이후 잇따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용과 성장률도 둔화되는 조짐이다. 미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월 55. 5로 전달(56. 6)보다 1. 1포인트 하락, 지난해 12월(52. 9)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경기를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지난 2월 56. 6에서 3월 54. 1로 하락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뤄지면서 2월28일 전쟁 개전 이후 상황이 절반가량 반영됐다. 미시간대는 이란 공격 이전에 완료된 설문에서는 전달 대비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9일 동안 수집된 응답에서 소비심리 지수가 악화하면서 초기 설문에서 집계된 개선분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을 즉각 체감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 가격으로 얼마나 전가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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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2주 넘어가는데…트럼프 "다음주 강력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다음주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폭스뉴스라디오에서 말했다.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머지않은 시점"이라면서도 "내가 그렇게 느낄 때,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밝혔다.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주말 사이 전쟁이 끝나진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미 해군의 호위 지원과 관련해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아주 잘 풀리기를 바라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치솟는 상황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유조선 호위를 당장 시작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또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하르그섬 장악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어리석은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며 "많은 것 중의 하나일 뿐이고 목록 상위에 있지 않다"면서도 "몇 초 만에 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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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항전' 선언 하루 전…"트럼프 G7 정상에 '이란 곧 항복'"
이란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개 메시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을 포함해 항전을 선언하기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에게 이란의 항복이 임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과의 화상 회의에서 "이란이 곧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를 위협하던 암적 존재를 제거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나오고 하루 뒤 모즈타바는 국영 TV를 통해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 첫 메시지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지속과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공격 등 항전 의지를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조기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를 촉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사태가 개선되고 있다"며 "상선들이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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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중급유기 추락, 6명 전원 사망…"적 공격·오인사격 아냐"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 도중 이라크에서 추락한 미군 공중급유기 승무원 6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탑승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항공기는 지난 12일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우호 공역 상공을 비행하다가 손실됐다"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앞서 사고 기체에 탑승한 6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2명의 사망도 확인된 것이다. 중부사령부는 "사건의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오인 사격 때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관련된 항공기는 2대로 1대는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고 다른 1대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KC-135 급유기가 다른 급유기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8일 미군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중동에서 사망한 미군은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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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연봉 9000만원? 말이 되냐"…시급 '4만5000원'안에 뉴욕 시끌
미국 뉴욕시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30달러(약 4만4600원)로 인상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12일(현지 시간) CBS,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진보 성향 뉴욕시의원들은 지난 10일 현재 시간당 17달러(약 2만5300원)인 최저임금을 30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는 미국 내 도시와 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이 된다. 현재 뉴욕보다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지역은 시애틀(21. 3달러), 덴버(19. 29달러),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18. 35달러) 정도다. 법안을 발의한 샌드라 너스 뉴욕시의원은 현재의 최저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뉴욕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시간당 약 38달러(약 6만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비영리 싱크 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 조사에 따르면 뉴욕 대도시권에서 1인 가구가 주거비와 식비, 교통비 등을 충당하려면 연간 8만3262달러(약 1억2400만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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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장면에 "홀인원"…美백악관 전쟁 홍보에 "사이코패스" 비판
미국 백악관이 비디오 게임 영상에 실제 이란 공습 장면을 이어 붙인 전쟁 홍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불패(UNDEFEATED)"라는 짧은 글과 함께 52초 분량 영상을 올렸다. 일본 닌텐도사의 '위(Wii) 스포츠' 게임 장면을 이란 폭격 장면과 교차 편집한 영상이다. 영상은 '압도적 분노'라는 뜻의 이란 공습 작전명 '에픽 퓨리(Epic Fury)' 자막과 함께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된다. 영상엔 게임 캐릭터가 테니스, 골프, 양궁, 야구, 복싱, 농구, 볼링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골프 게임에선 공이 떨어지는 그린이 이란 군사시설 타격 영상으로 바뀌며 '홀인원'이라는 문구가 뜨고, 양궁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자 비행기 폭격 장면이 교차되며 10점 만점이라는 효과음이 흘러나온다. 캐릭터가 볼링공을 던지면 항구에 정박한 배가 폭발하면서 '스트라이크'라는 문구가 뜬다. 다른 스포츠 득점 장면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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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란 미사일, 튀르키예 향했다…나토 방공망 요격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영공으로 날아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공망이 가동됐다. 중동 전쟁이 나토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나토 방공 체계가 이란에서 발사돼 터키 영공으로 진입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이면서 이란과 동남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 미사일이 튀르키예 방향으로 날아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달 4일과 9일에도 나토 방공망이 튀르키예로 향하던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바 있다. 이날 새벽 미군 전술핵무기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아다나 인지를르크 공군기지 일대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고, 도시 곳곳에서 사이렌이 울리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아다나 상공에서 미사일 잔해가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불타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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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치 무려 7.4억…오래된 집 바닥 밑에서 금화 400개 쏟아졌다
러시아의 한 오래된 주택 바닥 아래에서 약 100년 전 숨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화 400여 개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전러시아 역사·민족지박물관 연구진은 지난해 러시아 토르조크의 한 오래된 주택 하부를 조사하던 중 금화 409개를 찾아냈다. 발견된 금화는 도자기 용기 안에 보관돼 있었다. 금화는 △10루블 387개 △5루블 10개 △15루블 10개 △7. 5루블 2개 등 총 409개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금화는 1848년부터 1911년 사이 주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은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 재위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금화가 러시아 혁명 전후 혼란기를 피해 숨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히 누가 이를 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화의 총액은 4085루블로, 1916년 당시 환율 기준 약 610달러(약 91만원)에 해당한다.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 현재 가치로 약 1만8000달러(약 269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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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 해변서 웬 나체?…누드비치 아닌데 '훌러덩', 주민 뿔났다
태국 푸껫 한 해변이 최근 나체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파타야 메일과 태국 공영방송 MCOT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푸껫 라와이 자치구는 지난 6일부터 관광 경찰과 함께 해변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관광객 관리에 나섰다. 매체는 "지난해부터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해변에서 나체로 수영하거나 일광욕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지역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곳은 라와이 해안가에 위치한 800m 길이 한적한 모래 해변으로 외국 관광객 사이에선 '섀도 비치(Shadow Beach)'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장소다. 러시아와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 국가인 태국은 어느 지역에서도 누드 비치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여행 블로그와 SNS(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지역을 '무료 누드 비치'로 잘못 홍보하면서 이를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공공장소에서 나체 행위가 법으로 금지된 태국에서 알몸으로 수영·일광욕을 하면 음란 행위로 간주해 최대 5000바트(약 23만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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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4억7000만원에 살게"…가방 열었더니 종이뭉치 와르르
일본에서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사겠다고 접근한 뒤 현금 대신 종이를 건네는 수법으로 수억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도쿄 치요다구의 한 호텔에서 포켓몬 카드 거래를 가장해 사기를 벌인 혐의로 남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30대 남성에게 포켓몬 카드 3장을 5100만엔(약 4억7000만원)에 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들은 거래 과정에서 현금 100만엔(약 936만원)을 먼저 보여주며 신뢰를 얻은 뒤, 나머지 5000만엔(약 4억6000만원)이 들어 있다고 속인 가방을 피해자에게 건넸다. 그러나 가방 안에는 현금 대신 종이 뭉치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체포된 3명 중 2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1명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카드는 희귀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전 세계에 몇 장 안 남은 것으로 알려진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약 1649만달러(약 246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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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고하더니…"폭발음 들리고 검은 연기" 두바이 금융지구 피격
중동의 대표적 금융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심 국제금융지구(DIFC) 인근에서 드론 공격 시도가 발생해 건물 외벽이 일부 훼손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두바이 DIFC에 위치한 '두바이 이노베이션 허브' 건물이 드론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손상됐다. 두바이 정부 공보국은 "요격된 공격체의 파편이 도심 건물 외벽에 떨어져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공격체가 미사일인지 드론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두바이 중심부 상공에서 요격 직후 연기가 올라오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유됐다. 파편이 떨어진 지역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밀집한 DIFC 일대다. 이란은 최근 은행 등 역내 금융시설까지 보복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일부 금융사는 직원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