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쟁 강경 발언 등과 맞물려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7 포인트(0.11%) 오른 658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8.234포인트(0.18%) 오른 2만1879.18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 포인트(0.13%) 하락한 4만6504.67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로 종전 기대감이 꺾이면서 이날 증시는 급락 출발했다. 장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독하는 규약을 연안국인 오만과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반등,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오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적으로나마 해협 운항이 재개되면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긴장 완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시장 불안이 여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최신 기사
-
트럼프 발뺀 자리 UAE 참전의사..."호르무즈 개방 군사역할 검토"
아랍에미리트(UAE)가 군사력을 활용해 미국 및 다른 동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을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UAE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후 페르시아만 국가 중 처음으로 직접적인 교전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WSJ는 아랍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UAE가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해 군사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기뢰 제거 및 기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UAE는 미국과 더불어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에 군사력을 활용해 해협을 개방하기 위한 연합을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이러한 조치를 승인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마련도 함께 추진중이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의 빌랄 사브 연구원은 "UAE가 군사 작전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이 전쟁에 대한 아랍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국가 내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패권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
"나 해고됐대" 메일 인증 줄줄이…'AI 투자' 오라클 수천명 구조조정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수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오라클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링크드인을 비롯한 SNS(소셜미디어)엔 미국, 인도 등 여러 지역에서 근무하는 오라클 직원들의 '해고 인증'이 이어졌다. 공개된 이메일을 보면 "오라클의 사업적 필요성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귀하의 직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적혀 있었다. 한 직원은 WSJ에 "아침 일찍 오라클 경영진에게 이메일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이 마지막 근무일'이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직원들은 내부 자료에 따라 감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라클 직원 수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16만2000명이다. 오라클 측은 WSJ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투자은행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드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 3만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괴물폭탄' 벙커버스터 꽂은 트럼프 VS 이란 "미국 기업 파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서두르면서도 막바지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협상을 위한 압박인지 전쟁을 끝내려는 최후의 공습이 시작된 것인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밤 핵시설이 있는 이란 이스파한 내 탄약고에 2000파운드(907㎏)급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하늘을 밝히는 연쇄 폭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아무런 설명 없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미 군 당국자는 이 영상이 당시 타격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한 달간 이어진 이란과의 전쟁 동안 1만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주로 이란의 공격 능력을 저하시키는 시설들에 집중해 왔다. 다음날인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며 그는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리자·시민 살해 가담"…이란, 구글·애플 등 美 빅테크에 공격 예고
이란이 구글, 애플 등 미국 빅테크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이들 기업이 이란 고위 지도자와 시민들을 살해한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가담했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동지역 내 구글, 애플 등 18개 기업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테슬라, 보잉, 메타, 엔비디아, 오라클 등도 포함됐다. 혁명수비대는 4월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30분)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반경 1㎞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렸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들 기업은 4월1일 오후 8시부터 파괴를 각오해야 한다"며 "이란은 (미·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에 대응해 테러 활동에 연루된 주요 기업을 합법적인 공격 대상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업은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안에서 테러 작전을 계획하고 살해 대상을 추적하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
오픈AI, 역대급 자금 조달 성공…기업가치 '1285조원' 평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역대 최대 규모인 1220억달러(184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8520억달러(약 1285조원)까지 불어났다. 31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신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1220억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했던 1100억달러에서 늘어난 수치다. AI 모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오픈AI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임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성명에서 "인공지능(AI)은 생산성을 높이고 과학 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개인과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의 몫이 컸다.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00억달러씩 투자했다. 아마존은 150억달러를 즉시 투자하고, 오픈AI가 상장하거나 범용인공지능(AGI)라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하는 조건으로 350억달러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
트럼프 "2~3주내 이란 떠날것"…한국시간 2일오전 대국민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밤 9시(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연설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론 2일 오전 10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SNS(소셜미디어) X에 "이란과 관련한 중요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연설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수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31일 나란히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고위층에서 공식적으로 종전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한 행사에서 "내가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라며 "곧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수는 2~3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며 "계속 개입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떠나면 유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고 목표는 달성됐다"며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정권 교체는 애초 목표가 아니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종전 의지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
벌써 새 연인을 만나?...전남친 환승연애에 불법촬영물 복수
전 남자친구 새 연인에게 성관계 영상을 전송한 미국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자신과 이별 직후 연애를 시작했다는 점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출신 여성 크리스티나 테일러(36)와 그의 친구 타라 존슨(36)이 저지른 온라인 성범죄에 대해 보도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 A씨(45) 애인에게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테일러는 A씨와 사귀던 때 촬영했던 나체 사진과 두 사람 성관계 영상 등을 피해자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해 10월27일 사이버 괴롭힘 등 혐의로 테일러와 존슨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테일러는 A씨가 자신과 헤어진 지 불과 몇 주 만에 새로운 여성과 교제를 시작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테일러와 A씨는 약 4년간 열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와 존슨은 징역형을 앞두고 있었는데 A씨가 개입해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지 검찰에 "두 사람을 풀어주지 않으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미 백악관 "트럼프, 이란전쟁 연설"…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밤 9시(현지시간·한국시간으론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연설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버핏 "증시 하락에도 살만한 주식 거의 없어…애플 더 떨어지면 살 것"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월31일(현지시간) 최근의 증시 하락에도 투자 기회를 많이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95세인 버핏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이후에도 주식시장에서 "(매수할 만한) 주식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신이 1965년부터 버크셔를 이끌기 시작한 이후 증시가 50% 급락한 경우가 3번이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큰 폭으로 미끄러지면 버크셔는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셔는 3500억달러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미국의 단기 국채에 투자돼 있다. 버핏은 올해부터 버그셔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그렉 아벨에게 넘겼으나 매일 버그셔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직접 주식 투자를 결정할 수 있지만 CEO인 아벨과 사전에 협의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2~3주 내 철군"…이란 대통령도 "종전 가능성"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나란히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란 고위층에서 공식적인 종전 언급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주요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하고 이란이 항전 의지를 밝히면서 맞선 지 하루만에 양국 지도부가 잇따라 종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종전 기대감이 재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10개월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미국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라며 "아주 곧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철수는 2~3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며 "계속 개입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떠나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고 목표는 달성됐다"며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정권교체는 애초 목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전쟁 곧 종결? "이란, 북중미 월드컵 참가…미국서 경기 치를 것"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31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는 예정대로 미국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매우 강력한 팀"이라며 "이란 대표팀을 만났고, 선수·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든 것이 괜찮다. (이란이 출전하게 돼)매우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막을 올린다. 이란은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G조 첫 경기로 뉴질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21일에는 LA에서 벨기에와, 27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이란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가운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FIFA 측에 경기 장소 변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
"호르무즈 안전 신속 확보"…중국, '중재국' 파키스탄과 5대 제안
중국과 이란 전쟁의 중재국 파키스탄이 조속한 평화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안전 등 중동 지역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5대 제안을 내놨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조속한 평화협상 개시△비군사 목표물의 안전 보장△항로 안전 확보△유엔 헌장의 우선적 지위 보장으로 구성된 5대 제안을 발표했다.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과 전투 중단을 촉구하며 충돌의 확산을 전면적으로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쟁 피해 지역 전반에 인도적 구호 물자의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화와 외교는 갈등 해결의 유일한 경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 기간 무력 사용 또는 무력 위협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측은 민간인과 비군사 목표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인도법을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에너지 시설, 해수 담수화 시설, 전력 인프라, 원자력 발전소 등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