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김영호 대표는 누구인가

트러스톤운용 김영호 대표는 누구인가

임상연 기자
2009.06.01 14:30

[머투초대석]이론과 실전겸비 현장분석 전문가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국내파 이코노미스트로 정평이 나있다.

1994년부터 10년간 대우경제연구소와 대우증권에서 세계경제분석 및 투자전략을 담당했던 그는 당시만 해도 흔치 않았던 현장분석 전문가였다. 당시 국내에서 생산되는 해외경제분석 자료는 외국의 경제연구소나 외신 등을 통해 얻은 경제자료를 재가공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직접 25개국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분석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는 고급 자료를 쏟아냈고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펀드 성과는 펀드매니저의 땀과 비례한다”는 그의 펀드 지론도 이런 현장분석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김 대표의 현장분석 경험은 2003년 트러스톤자산운용(구 IMM투자자문)에서 빛을 발했다. 그가 리서치를 총괄하면서 IMM투자자문의 일임자산 운용성과가 업계 TOP 클래스로 올라선 것. 높은 운용성과에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돈을 맡기면서 당시 5000억원에 불과했던 수탁고는 현재 2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리서치와 함께 경영관리까지 총괄하고 있는 김 대표는 머리보다 마음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다.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황성택 대표는 김 대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제 성격이 모나서 직원들 꾸짖을 때가 많죠. 그럴 때마다 김 대표는 조용히 직원들을 추스릅니다. 제가 엄한 아버지면 김 대표는 마음 자상한 어머니인 셈이죠. 그래서인지 직원들이 저보다 김 대표를 더 따릅니다.(웃음)”

김 대표는 또 든든한 동업자, 인생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집 사람에게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김 대표의 결정에 따르라고 당부해놨다”며 김 대표를 ‘든든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 약력

△1965년생 △ 삼척고 졸업 △ 고려대 문과대 졸업 △ 고려대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금융 분석 △ 대우증권 투자분석 및 전략팀장 △현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리서치 및 경영관리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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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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