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美 블루크로스 보험 환자 유치나서

연세의료원, 美 블루크로스 보험 환자 유치나서

최은미 기자
2009.06.22 10:02

연세의료원이 미국 보험사와 협약을 맺고 미국 환자 유치에 나섰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미국 보험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오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의료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넘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협약에서 CGH사는 세브란스병원에 JCI(국제의료기관평가)인증을 계속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JCI 인증을 받았다.

협약으로 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해 수술 당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를 제공한다. 시범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등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했으며, 향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수가를 책정,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를 수송하는 서비스도 담당한다.

CGH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자격을 확인해주며, 진료예약 대행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 내 공항에서 집까지의 교통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현지에서 세브란스병원 의료서비스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한편, 양측은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제3국인 홍콩 국제중재센터에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은 "미국 최대 보험회사중의 하나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의 대행사가 우리의 의료수준을 인정하고 자국 환자를 의뢰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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