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착공식, 100만㎡ 부지에 3400억 투자
약 100만㎡ 부지에 대형 생태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첫 삽을 뜬다.
환경부는 27일 오전 10시 충남 서천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약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생태원 착공식을 개최한다.
사업부지 면적이 99만8000㎡(33만평)에 이르고 건축 연면적도 5만4000㎡(1만6000평)에 이르는 국립생태관 건립사업엔 토지매입비 400억원을 포함한 3400억원이 투입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연구센터와 멸종위기종센터, 생태체험관, 생태교육센터 등 시설로 구성된다.
생태연구센터와 멸종위기종센터는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변화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연구하는 기관이며 또 생태체험관과 야외생태공간은 열대 아열대 온대 극지 등 세계 주요생태계를 아우르는 생물 표본을 전시하는 대규모 온실이다.
환경부는 이달 중 조달청 공고를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생태체험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 준공과 함께 개원식을 연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의 이번 건립계획은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의 사례를 참조해 세워졌다.
영국 4대 빈곤지역의 하나인 콘월은 1인당 소득이 영국 평균의 62%일 정도로 가난했지만, 2500억원을 투자해 열대림·온대림 등 대형온실과 실외공원을 조성한 '에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돈으로 연간 3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지역 경제효과는 1조2000억원에 이르렀고 약 17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