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뉴욕증시가 오늘은 중국 증시 폭락에 큰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선방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 분위기는?
- 8월 마지막 날을 뉴욕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한달 동안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5%나 증가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에 비하면 오늘 뉴욕증시는 그런대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 증시의 폭락 원인이 중국 정부의 출구 전략이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면서 분위기는 우울했다.
세계적인 규모에서 경기회복의 중요한 한 변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예상보다 느린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더구나 경기부양책과 증시부양책까지 기대하고 있는 마당에 중국이 서둘러 출구 전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은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미국 투자자들의 걱정은 또 있다. 다 아시는 것처럼 미국 9월의 증시는 대부분이 약세였다는 점이다.
여전히 마땅히 기대할 만한 호재를 찾기가 어려운데 9월 약세장설은 투자자들의 심리는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8월이 강세였던 시장을 감안하면 더욱 9월의 장세는 우울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경기회복의 각종 재료들도 매우 식상해졌고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가능성은 계속해서 부담으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조정이 바로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 하루만은 힘이 빠져 보인다. 그나마 다행은 중국 증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매우 적었다는 위안이 있다.
내일은 우선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하는 지수가 주목된다. 일단은 제조업의 확장을 의미하는 지수 50선은 넘은 것으로 예상됐다. 내일 시장의 분위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판매량과 건설지출이 발표된다. 모두가 미국 소비의 한 단면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다.
자동차 판매를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중고차 처분 지원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보인다. 건설 지출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뉴욕시장의 한 고비라고 할 수 있는 9월 뉴욕시장의 첫 장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