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기술로 본 메타버스의 명암…'메타버스 테크놀로지'

[신간]기술로 본 메타버스의 명암…'메타버스 테크놀로지'

김유경 기자
2021.11.04 09:30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메타버스 열풍이다. 지난 10년간 인공지능, 블록체인, 확장현실,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무르익고 여기에 코로나19(COVID-19)로 비대면이라는 사회문화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메타버스는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책 '메타버스 테크놀로지'는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기술로 바라본 메타버스의 명과 암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저자 김기영 박사는 응용수학분야 전문가로 메타버스 기술의 다양한 요소를 직접 개발하고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현실 속 유체(fluid)의 흐름을 디지털 세계에서 모사하는 응용수학 분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디지털 트윈), 블록체인을 이용해 디지털 세계의 금융시스템 기획, 인공지능(AI) 연구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금융, 헬스케어 회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기술들이 점점 하나로 결합되는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이렇게 다양한 필드의 개발을 주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서비스는 숫자라는 공용어를 사용하기에 다른 방식으로 발전한 기술들이 서로 결합하기 쉽다. 이를테면 필름 사진과 카세트 테이프는 디지털 카메라와 mp3로 디지털화되어 스마트폰에서 결합해 멀티미디어 시장을 만들어냈다. 이제는 기업과 문화의 디지털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종착지가 바로 메타버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여러 디지털 기술들이 메타버스를 구성하는데 어떻게 사용됐는지 설명한다. 아울러 메타버스의 밝은 미래와 함께 그 사이 거쳐야 할 험난한 과정까지 모두 담았다.

저자 김기영 박사/사진제공=에이콘출판사
저자 김기영 박사/사진제공=에이콘출판사

저자는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메타버스가 널리 확산됐을 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지 고민하라고 얘기한다. 메타버스 세계는 이미 오고 있으니 한 단계 다음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사용자의 디지털 데이터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저자는 이를 분석하는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를 창업했다.

저자는 "세상의 변화는 빠르다. 그러나 시대 변화의 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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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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