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7일 50주년 맞아...콘텐츠 전면 확대-여가문화 이끈 '원조 테마파크' 오는 17일 개장 5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누적 방문객이 3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5회 이상 방문한 수준이다. 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976년 '자연농원'으로 출발한 에버랜드는 이날 기준 누적 방문객 2억8800만명을 기록했다.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1976년)를 시작으로 장미축제와 야간개장(1985년), 눈썰매장(1988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1996년)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여가문화의 흐름을 바꿔왔다. 특히 1985년 시작된 장미축제는 꽃을 감상 대상에서 축제·공연과 결합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며 국내 조경 산업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전국 70여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동물 콘텐츠 역시 핵심 경쟁력이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 사파리 이용객은 누적 1억1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자를 자연 방사한 공간을 차량으로 관람하는 방식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체험으로 꼽힌다. 이후 호랑이·곰·초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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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2위' 왕사남 장항준, 백상까지 거머쥘까…감독상 후보 올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장항준 감독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왕사남은 누적 관객 수 1639만7347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였던 극한직업(1626만6641명)을 넘어섰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사무국은 13일 방송·영화·연극·뮤지컬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장 감독을 비롯해 김도영 감독('만약에 우리'), 박찬욱 감독('어쩔 수가 없다'), 변성현 감독('굿뉴스'), 윤가은 감독('세계의 주인')이 이름을 올렸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감독상을 포함해 작품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여자 조연상, 남자 신인 연기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이는 '어쩔 수가 없다'와 함께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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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일본 말고 부산 여행" 또 와서 큰돈 쓴다...외국인 관광객 급증
"부산은 가깝고, 친절하며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뻔한 일본 말고 부산 여행을 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만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카드'에 올라온 인기 글이다. 최근 '디카드 등 대만 주요 커뮤니티에는 부산 여행의 장점을 알리는 글이 잇따라 게시된다. 수백~수천 건 이상의 추천을 받거나 공유되는 글도 많다. 대만 타이중의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부산 여행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3월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증가세"라고 말했다. 1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5만6183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364만여명이 방문하며 외국인 관광객 1위 기록을 경신한 지난해 동기(39만8141명)와 비교해 봐도 3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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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더운 봄, 캐리비안 베이 어때요…이번 주말부터 문연다
에버랜드는 오는 18일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재개장 시점을 앞당겼다.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와 물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풀'의 일부 구간이 먼저 가동된다. 오는 25일부터는 야외 파도풀이 운영되며 다음달 1일에는 대형 어트랙션인 '메가스톰'이 열린다. 에버랜드는 봄 시즌 고객을 맞기 위해 내부를 재단장했다고 설명했다.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으로 야외 시설 수온을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커플체어와 데이베드(원형 침대) 설치를 확대하는 등 휴식 공간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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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해외 가이드·인솔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하나투어는 해외 가이드 및 인솔자를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7년 만에 전사적 차원의 CPR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에는 여행 현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대상을 해외 가이드와 인솔자로 재편하고 주요 지역별 순회 교육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교육 과정은 전문 강사 자격을 갖춘 임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CPR의 중요성과 이론 학습을 시작으로 가슴 압박 및 인공호흡법, AED(자동심장충격기) 연습용 키트 시연 등 실제 상황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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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찾은 두 비석 조각, 원래는 한 몸…'83년 만에 하나로'
1937년과 2020년 경주 월성 일대에서 찾은 비편(돌비석 조각)이 원래 하나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경주박물관은 13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경주 월성 서편 수습 비편'을 특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주박물관의 보관시설인 '신라천년보고'에서 전시된다. 공개되는 비편은 경주박물관이 일제 강점기부터 소장하던 무게 1.23kg(킬로그램)의 비편과 2020년 경주연구소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2.7kg의 비편 2점이다. 비편에 새겨진 글씨가 신라 시절 비석에서 흔하지 않은 '예서체'(간추린 서체)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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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도서전 나서는 K문학…'한국 어린이 책 알려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90여개국에서 약 1500개 업체의 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아동출판 도서전이다. 우리나라는 352㎡(제곱미터) 규모의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을 꾸리고 우리 아동 문학을 알린다. 수출상담관에서는 국내외 출판사 간 1대1 사업 상담에 집중한다. 창비와 다산북스 등 39개 국내 출판사가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전문 에이전시가 위탁 도서 100종의 수출 상담을 맡는다. 또 해외 구매자와의 사전 상담 연계, 참가사 도서 소개 등으로 현지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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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농협과 콘텐츠기업 돕는다…"대출 이자 2.5%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농협은행과 콘텐츠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중소 콘텐츠 기업의 대출 이자를 최대 2.5%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작비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대출 이자를 지원받아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향후 3년간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협력한다. 문체부는 정책 에산을 지원하며 콘진원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신보와 기보는 기업을 위한 전용 협약보증서를 발급하며 농협은행은 2.5%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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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할인에 무료 여행까지…함께 떠나는 '열린여행 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열린여행 주간 '모두의 봄, 열린 여행' 캠페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열린여행 주간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마련됐다. 14일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캠페인 개막식을 열고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청각장애 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자) 이성재씨가 공연을 펼친다. 열린여행 주간 동안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혜택이 확대된다. 전국 24개 지자체의 36개 열린관광지 및 민간 시설에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간송미술관 등은 입장료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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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A.A.무라카미 첫 한국 개인전 '뉴 네이처' 개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일본·영국 기반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를 초청해 대규모 설치 전시 '뉴 네이처(New Nature)'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A.무라카미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자연 이후의 자연'을 주제로 기술과 환경 미학이 결합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생물학적 수학을 기반으로 안개, 빛, 공기 흐름 등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핵심이다. A.A.무라카미는 일본 출신 아즈사 무라카미와 영국 출신 알렉산더 그로브스로 구성된 듀오다. 이들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 M+ 뮤지엄 등에 영구 소장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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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조성진·존 오코너·랑랑…세계적 피아니스트 한국 찾는다
전세계 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줄지어 한국을 찾는다. 최근 증가 중인 클래식 수요에 발맞춰 국내외를 아우르는 거장들의 대형 공연이 잇따라 예정됐다. 국제 무대에서 우리 피아니스트들의 성과가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 12일 음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스타 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이 열린다. 지난 3일부터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백건우를 시작으로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임윤찬(5월),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김강태(5월) 등이 건반에 손을 올려놓는다. 조성진은 독일을 대표하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다음 달 협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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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고, 불균형하며, 제멋대로지만…달항아리는 눈길을 끈다
"다이소에서 달항아리를 사도 돼요. 더 많은 분들이 그 아름다움에 빠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예가 이규 작가는 달항아리와 닮아 있다. 수없는 작업을 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도예를 모르겠다'는 그의 철학이 불완전하면서도 완전한 달항아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루브르 박물관의 부관장이 직접 그의 양평 요(가마)를 찾고, 해외에서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주목받는 작가지만 그는 명성보다 더 좋은 작품에만 관심이 있는 전형적인 예술가다. 지난 10일 모다갤러리에서 만난 그의 전시도 독특한 그만의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극사실주의 화풍의 대가 고영훈 화백이 그린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품이나 주목받는 플라워 아티스트 이유림의 작업이 더해져 비대칭적인 달항아리의 매력을 전한다. 그는 "실물 작품과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달항아리 그림이 더해져 보다 완전한 이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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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에 서너곳 가도 3만원", 외국인만 탄다는 가성비 갑 택시
"3만원이면 3시간 동안 강릉 시내 3~4곳을 택시로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다." 강원도 '외국인 관광택시'가 K-콘텐츠 팬을 중심으로 강릉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외국인 관광택시의 지난해 이용객은 7580명으로 강원도 전체의 79%를 차지하며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1만 명 돌파도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2019년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관광 서비스로 강원도의 춘천, 강릉, 속초, 원주 등 4개 시군과 개인택시운송조합이 협력해 운영한다. 지자체가 요금의 50%를 지원해 3시간에 3~4곳을 3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어서가성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