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최신 기사
-
"본원 경쟁력은 어트랙션"…롯데월드, 500억 '콩X고질라' 승부수
롯데월드가 단일 어트랙션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선보인다. 글로벌 영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향후에도 IP 기반 어트랙션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정식 개장하는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공개했다.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 약 1550평 규모에 조성된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고질라 IP를 보유한 일본 도호, 미국 다크라이드 전문기업 샐리 다크라이드가 협업했으며, 세계 최초로 영화 '몬스터버스' 세계관을 테마파크 어트랙션에 구현했다. 탑승객은 영화 속 비밀조직 '모나크'의 신입 요원이 돼 지하 세계 '할로우 어스'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 탐사선 'HEAV(히브)'를 타고 콩과 고질라, 시모 등 타
-
'K현대미술' 상징하는 거장, 다음달 롯데뮤지엄에 둥지 튼다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이강소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일어나고 사라지는'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강소 작가를 집중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0년대 실험 미술에서부터 현재까지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동시대적 의미를 살펴본다. 전시의 초점은 이강소 작가의 작품을 오늘날의 시선에서 살펴보는 데 맞춰져 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150여점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시기의 작업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 준다. 50여점의 조각 작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그의 예술세계를 떠받치는 축인 조각을 밀도 있게 소개하고, 실재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구성과 미디어 연출을 통해 '생성'과 '소멸'이라는 이강소 작가의 핵심 개념을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이강소 작가는 1970년대부터 미술 활동을 시작해 온 현대미술가다. 파격적인 시도와 실험적인 작품으로 파리 비엔날레 등 국제 무
-
유산청, 아세안 11개국과 문화유산 협력 강화…"신뢰 더 공고히"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아세안사무국은 제8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운영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1개국의 주한 아세안 대사단, 문화유산 담당 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2년 협의체가 출범한 후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간 문화유산 분야 협력 의제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발굴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아세안 공유 문화유산 조사,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 아세안 지역의 사회문화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허 청장은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효과적인 문화유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유산청의 주도로 오는 2029년까지 한-아세안 국가가 함께 추진할 협력 사업을 발표했으며, 아세안사무국은 아세안의 문화유산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유산위 공간들을 둘러보고 UN(유엔
-
'소노벨 경주 감포' 운영 개시…경주 호텔·리조트 2곳으로 확대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벨 경주 감포' 운영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리브랜딩을 마친 뒤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소노벨 경주 감포에서 지역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 개시를 알렸다. 소노벨 경주 감포는 소노호텔앤리조트 브랜드인 '소노벨'을 적용한 첫 운영제휴 호텔이다. 기존 4성급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를 리브랜딩한 시설로, 170개 오션뷰 객실과 식음시설, 연회장, 야외수영장 등을 갖췄다. 이번 운영제휴를 통해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에서 '소노캄 경주'와 함께 호텔·리조트 2곳을 운영하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직영과 위탁 운영을 포함해 국내 21개, 해외 22개 지역에서 약 1만5000객실과 워터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 '팔라티움 해운대 바이
-
불친절·바가지 없는 '여행의 섬'으로…제주관광공사 사장의 꿈
국내 관광 시장에서 제주도는 가장 '핫'한 장소다. 최근 정부도 제주도에 초점을 맞춘 관광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국적인 풍경과 특색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할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나 일부 상인들의 불친절·바가지요금 등 문제가 유독 부각되는 것도 높은 주목도 탓이다. 제주의 관광 홍보를 총괄하는 제주관광공사의 고승철 사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올해를 제주 관광의 '도약의 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746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137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하는 등 곳곳에서 수요 회복 신호가 관측되기 때문이다. 고 사장은 "국제 직항노선 확대, 일본·동남아의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에 초점을 맞춘 단기 여행 대신 여러 형태의 장기 여행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키운다. 그는 "제주의 여행 트렌드가 지
-
'공수래공수거'...이병철 삼성 창업주 서예 작품 1억원에 낙찰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 공수거'가 온라인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22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LOT(출품 번호) 201번 '공수래 공수거'가 1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시작가 1500만원에서 출발했으며 37차례의 응찰을 거친 결과 9배가 넘는 가격에 주인을 찾았다. 마감일인 21일 오전까지 응찰가는 2800만원 수준이었으나, 종료 직전 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막바지 경쟁이 거세지면서 최고 추정가(4000만원)의 2.5배에 낙찰됐다. 응찰자와 최종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수래 공수거'는 평소 서예를 즐기던 이병철 창업회장이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1981년 써 준 글씨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가로 134.5㎝, 세로 32.5㎝의 종이에 검은 먹으로 씌어진 작품이다. 김 전 의장은 교양지 '월간 샘터'의 이사장실에 이 글씨를 걸어 뒀다. 이후 지난 1월
-
정부, K컬처에 1500억 투자…펀드 규모 3배 키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는 22일부터 'K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컬처 밸류업 펀드는 K컬처 산업 전반과 AI(인공지능) 콘텐츠 및 기술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펀드다. 문체부가 500억원을, 산업은행·첨단전략산업기금이 3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700억원 유치해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문화·콘텐츠 분야의 투자는 모태펀드 문화계정, 미디어 전략 펀드 등으로 운영돼 왔지만 규모가 500억원 내외였다. 1500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되며 대규모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는 2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1번째는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AI(인공지능)와 IP(지식재산) 분야다.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콘텐츠 IP를 활용해 K컬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2번째는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콘텐츠 혁신 분야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기업에 투자한다. 문체부는 국민성장펀드가 정부의
-
우리가 주도한 국제 유산 연구, 세계 석학 100명 앞에서 선보였다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국제 연구의 성과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공유된 과거의 재조명, 공동의 미래 모색'을 주제로 개최됐다.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세계유산 분야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각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및 자문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산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24년부터 '트랜스내셔널 헤리티지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나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국가와 공동체의 역사·기억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현대 유산 분야의 주요 쟁점을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진척 상황을 발표했다. 린 메스켈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 위지에 주 호주국립대 교수 등이 유산 보호와 국제협력의 관계, 박물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소개했다. 유산청은 현장 수요와 국제 유산 담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 네트워
-
4만명 몰린 국내 최대 캐릭터 행사…367억 성과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최대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행사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우리 캐릭터와 게임, 브랜드 등 콘텐츠 IP를 소개하는 대형 전시회다. 보드게임 전문 전시인 '보드게임콘'과 함께 열리며, 올해는 '넓히다 : 콘텐츠 IP'라는 주제로 241개 기업이 722개 전시관을 꾸렸다. 행사장에는 콘텐츠 IP의 사업화와 산업 간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한류 IP,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재로 한 특별관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홍보대사인 여성 아이돌 그룹 '리센느'도 행사장을 찾아 무대를 꾸몄다. 행사기간 운영된 비즈 매칭(교류) 프로그램에는 국내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1208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 규모는 367억여원이다. 콘진원은 중소 콘텐츠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이마트24, 롯데GRS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
-
캐리비안 베이, NCT 위시·리센느 뜬다…여름 풀파티 라인업 공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 '워터 뮤직 풀파티'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카드와 함께 2년 연속 열리는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최대 2.4m 높이의 인공파도 속에서 음악 공연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여름 콘텐츠다. 24일에는 그룹 NCT 위시가 무대에 오르며, 25일에는 더윈드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26일에는 걸그룹 리센느가 출연해 '러브 어택' '프리티 걸' 등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주에도 공연은 이어진다. 28일 피프티 피프티, 31일 비투비 민혁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에는 루시, 원호, 김하온, 다영, 나우아임영, 아이브 등이 순차적으로 공연을 펼친다. 레게 아티스트 오운은 특별 MC를 맡아 공연과 관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터캐논과 워터건 등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 연출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마련된다. 반달록과 미우 등 DJ들의 디
-
롯데호텔앤리조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의전' 맡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주요 공식 행사에서 의전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190여개국 정부 대표단과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여부와 보존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다수의 국제 정상회의와 국가 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호텔 부산과 시그니엘 부산이 협력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위원회 기간 주요 만찬과 식음 서비스를 담당한다. 객실·식음·연회·판촉 등 각 분야 호텔 전문 인력 180여명을 투입해 한식 정찬과 참석자들의 다양한 식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부산은 행사 첫날인 지난 19일 벡스코에서 열린 개회식 리셉션과 VIP 만찬, 20일 협약국 환영 만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VIP 만찬에서는 '부산의 대지, 한국의 식탁'을 주제로 대저 토마토와 김해 한우 등 지역 특산물에 오미자 등 한국 식재료를
-
그림 1점에 3억원 넘는다니…미술시장 웃는 '경매의 달' 7월
수억원을 호가하는 미술품들이 시장에 쏟아지는 '경매의 달' 7월을 맞아 대형 거래가 잇따른다. 주요 경매사들이 국내외 대작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는 미술 시장이 하반기에도 덩치가 불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서울옥션은 21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을 열고 104개 작품의 경매를 개최했다. 낮은 추정가를 기준으로 해도 총액 65억여원의 대형 경매다.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데미언 허스트, 영국의 조각 거장 앤서니 카로, 아니쉬 카푸어 등 '거물'들의 작품이 잇따라 나왔다. 우리 미술계에서는 이배, 이우환, 김환기 등 대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안팎의 이목이 쏠린 데이비드 호크니의 '포커스 무빙'은 시작 직전 출품이 취소됐다. 국내에는 처음 출품되는 포토그래픽 드로잉 작품으로, 최소 수십억원이 넘는 초고가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됐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201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술가의 초상'을 1019억원에 파는 등 가장 비싼 작가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