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국감]野 "최 회장 증인 채택해야"vs與 "재판중 총수, 증인은 곤란"
8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작된 기획재정부에 대한 이틀째 국감은 개시와 함께 의사진행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다.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최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5일 첫날 국정감사부터 최 회장 증인 채택을 요구해 온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도 국감 개시와 함께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해 최 회장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대기업집단 총수와 주요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재판 중인 대기업집단 총수의 경우 공정한 재판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일감몰아주기 사안은 공정거래위원회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반대 논리를 폈다.
이후에도 양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계속되면서 본격적인 국감 질의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