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양그룹의 순환출자고리에 대한 조사를 시사했다.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생긴 순환출자 고리 69개 중 14개가 동양그룹"이라며 "순환출자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이 "공정위 차원에서 동양그룹을 조사하는 내용이 있느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순환출자로 경영권을 강화하면서 계열사 부실을 감추고 일감을 몰아주고 마지막에는 일반인에게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것은 총수의 사기적 수법"이라며 "경제민주화 역주행의 만물백화점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노 위원장은 "본인도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며 "감독이 조금 부족하고 제도가 조금 부족한 것을 악용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