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엑스포]

경기도 안산시가 2030년까지 수소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고용유발 효과 3만명, 생산유발 효과 약 4조원 등 총 6조원에 달하는 수소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안산도시개발 수소시범도시 PM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안산시 수소 시범도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수소도시로의 전환 과정과 전환 이후에 발생할 수소경제 효과로 새로운 일자리 3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유발 효과는 4조3089억원, 부가가치 효과는 1조6117억원을 예상했다.
안산시는 △주거 △교통 △인프라 관리를 수소도시 계획 3가지 분야로 제시했다. 주거 분야에선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 주변에 위치한 경기도 행복주택(232세대)에 수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의 수소 활용을 위해선 △수소충전소 3개 △수소연료전지차 160대 △수소버스 2대 △수소지게차 10대 △수소선박 1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안산도시개발의 유휴공간 270㎡을 활용해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파이프라인 8km를 신설해 총 30킬로미터(km)의 수소 배관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풍부한 수자원을 통한 '그린 수소' 생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화석 연료에서 추출한 기존의 수소와 달리 물에서 생산한 수소다. 물에서 산소와 수소를 분리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안산시는 조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발생한 잉여 전력을 수소에너지로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산시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선 수소 발전 안전성 확보와 주민들의 동의도 중요하다. 안산시는 안전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첨단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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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발전 시설물에 IoT 센서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해 가스 누출이나 온도, 압력 변화를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시설물에 AI CCTV를 설치해 시설물 화재를 자동 판독한다. IoT, AI를 통해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모바일 알람이 가게 한다는 구상이다.
또 탄소섬유로 보강한 초고압 수소 버퍼탱크를 사용해 폭발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버퍼탱크는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소 포집을 위해 수소를 담는 용기다. 고압 버퍼탱크는 산소 유입을 차단해 폭발 위험을 줄인다. 탄소섬유는 불이 붙지 않는 소재다.
주민 수용성을 위해선 민·관 합동 수소 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수소 발전 단지를 설계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 성과 관리 및 안전성 검증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