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IDB 총재 만나 "韓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해달라"

기재차관, IDB 총재 만나 "韓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해달라"

세종=박광범 기자
2025.03.31 15:00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일랑 고우드파잉 IDB(미주개발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65차 I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김 차관은 연차총회 기간 중 IDB 총재와 만나 IDB 신탁기금 등을 활용한 그간의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IDB 내 한국 역할 확대 및 중남미지역에의 한국 기업 진출 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써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측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또 이번 IDB 연차총회 의장국인 칠레 재무부 장관과 만나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IT(정보기술) 분야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분야 확대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APEC 재무장관회의와 관련해 칠레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협력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김 차관은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과도 만나 IDB 신탁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EDCF 기본약정을 1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한 만큼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해 볼리비아의 경제 성장과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차총회에서 김 차관은 고우드파잉 IDB 총재의 IDB 개혁 과제와 추진 과제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개발 효과성 증진, 다양한 금융수단 도입, IDB 인베스트 출자 확대 등 재원 확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원국들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지진, 산불, 홍수 등 중남미지역 재해위험관리와 회복을 위한 공동선언문(Ready and Resilient Americas)을 채택했고 김 차관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광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