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 차단…27개 시군 방역 강화

중수본,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 차단…27개 시군 방역 강화

세종=이수현 기자
2025.12.01 16:18
[영동=뉴시스] 1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H5형 항원이 검출된 충북 영동군 용산면 종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종오리 4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영동에서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금류·야생조류 전염병 때문에 사육하던 가금류를 살처분한 건 이번이 최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종영
[영동=뉴시스] 1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H5형 항원이 검출된 충북 영동군 용산면 종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종오리 4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영동에서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금류·야생조류 전염병 때문에 사육하던 가금류를 살처분한 건 이번이 최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종영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방역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27개 시·군 부단체장과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방역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선 6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2건(경기 평택·화성)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철새 서식 조사 결과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약 133만 마리가 도래하면서 추가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생조류에선 처음으로 혈청형 3개(H5N1·H5N6·H5N9)가 확인됐다.

이에 중수본은 발생 위험도가 높은 27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경기권 7곳(안성·여주·화성·이천·평택·김포·포천) △충청권 6곳(음성·진천·영동·아산·천안·세종) △전라권 10곳(김제·부안·정읍·고창·나주·강진·영암·함평·무안·장흥) △경상권 4곳(영주·의성·양산·창녕) 등이다.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와 대규모 농장의 방역관리 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농식품부·행안부 합동으로 27개 위험 시·군의 부단체장과 개최하는 회의를 개최해 종합 관리 체계를 강화해나간다. 현장과 밀접한 기초지자체(시·군)의 역할도 확대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방역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관내 가금농장의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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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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