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민간 기업이 2만7000톤 규모의 러시아산 나프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한시적 제재 완화와 정부의 협조, 기업의 발빠른 대응 덕분이다. 3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민간 기업이 확보한 러시아산 나프타가 이날 국내에 도착한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사례를 보고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추가 확보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보 물량은 약 400만톤으로 추정되는 국내 월평균 나프타 사용량에 비해 제한적 수준이나 중동 사태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한 첫 사례다. 한국은 나프타 수요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7%가 중동산에 집중돼 있는 상황.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국내 물량 확보 차원에서 나프타의 전량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기업에게 나프타 도입·판매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고록 했다. 원유를 들여와 국내서 재가공해 수출하는 나프타는 전체 생산량의 11%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류 제품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로 완하하면서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 재부부에 결제 수단, 방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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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1469원 출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원 오른 14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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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법 추진?…"제도 남용 방지 필요"
온누리상품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나왔다 .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매출 규모가 과도한 사업자의 등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됐지만 최근 골목상권으로 확대되며 일부 병원·약국,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까지 가맹점으로 남아 제도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중심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이 약화되고 현장에서는 '실질적 수혜자는 병원·약국과 대형 유통업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발의된 '전통시장법' 개정안에 세 가지 핵심 내용이 담겼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초과하면 가맹등록 거부를 할 수 있도록 '매출액 및 온누리상품권 환전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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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롯데백화점 '진정한 파트너십', 상생 위해 5년 연속 양해각서 체결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백화점이 13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21년 이후 5년째 중소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함께 이어오며 유통업계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총 5천만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 협력사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맞춤형 ESG 지표 도출부터 교육, 컨설팅, 개선활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이 스스로 ESG 수준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동반위는 이번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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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김장 특집전' 진행…20% 할인
공영홈쇼핑이 인기 포장김치를 특별 구성으로 판매하는 '김장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김장 레시피'로 만든 포장김치를 만나볼 수 있다. '도미솔 김치'(15일 오후 12시 50분/6시 30분, 23일 오전 9시 10분/오후 6시 40분, 방송 시작 시간)는 흑산도 조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김장 포기김치 6kg, 천수무김치 3.5kg, 쪽파갓김치 2kg, 동치미 2kg 총 13.5kg 구성을 5만9900원에 선보인다. '박막례 김치'(16일 오전 10시 20분/오후 11시, 22일 오전 10시 25분/오후 9시 40분)는 김장김치인 만큼 배추 사이사이에 무를 넣어 만들었다. 김장김치 7kg, 총각김치 2kg, 갓김치 1kg, 나박김치 1kg 총 11kg 구성을 4만9900원에 판매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에서 '수산대전 김장철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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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농가경영 바꾸자" 농가별 AI기반 맞춤형 컨설팅
지난 해 국내 농가 호수는 97만3707호를 기록했다. 103만5193호에 달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6.3% 감소했다. 농업인의 고령화, 젊은 층의 도시이동이 가속화되면서 농가 100만호는 이제 '옛 말'이 됐다. 무엇보다 농가소득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24년 2인 이상의 가구원으로 이뤄진 농가 평균소득은 5059만 7000원, 농업소득은 957만6000원에 그쳤다. 넘어야 할 산은 많고, 풀어내야 할 숙제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중 하나가 바로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기반의 경영혁신 컨설팅' 활동이다. 국내 많은 소농들은 지금까지 농가 경영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전략수립에 익숙하지 못했다. 날이 궂으면 궂은대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매출이 줄어들면 줄어드는 대로 받아 들였다. 그새 대기업들의 시장장악과 횡포에 소농들의 경쟁력은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농촌진흥청이 올 초 'AI기반 경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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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경영 컨설팅 혁신 농가 경쟁력 제고할 터"
농촌진흥청 위태석 농업경영혁신과장은 13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경영 컨설팅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농가별 농업소득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 과장은 이날 "농진청은 생산·유통·소비와 관련, 작목을 중심으로 한 방대한 데이터 학습·생산을 통해 소비트렌드, 재배기법, 경영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많은 농업계 인사들은 그를 농산물유통·경영 분야의 최고 베테랑이라고 평가한다. 종합적인 판단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은 물론이고 직장동료들의 신뢰도 크다. 이 때문에 그가 올 해 추진하고 있는 AI기반 경영 컨설팅 사업에 거는 기대감은 적지 않다. 위 과장은 "농업경영체별 소득정보를 학습한 생성형 AI는 정해진 지침에 따라 동일한 작목의 전국 농가 평균 경영성과와 소득 상위 10% 농가의 평균 경영성과를 비교해 농가들에 필요한 경영개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며 "마치 인바디 검사를 할 때 성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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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는 한은 총재와 7가지 괴담[기자수첩]
"두렵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그냥 도입될 경우 우리 외환시장의 환율 변동성과 자본유출이 걱정됩니다." 지난달 2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말이다. 중앙은행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두렵다'는 표현을 쓰는 일은 흔치 않다. 그만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 총재의 우려 강도가 크다는 의미다. 한은은 최근 157페이지 분량의 이른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백서'를 발간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현황과 7가지 리스크, 정책 대응 등을 총망라한 보고서다. 보고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발행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토론회에서 한은의 보고서를 '7가지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데 한은이 7가지 괴담 논쟁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괴담치곤 한은의 걱정은 구체적이다. 우려의 핵심은 자본유출이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먼저 쓸 사람들은 자산을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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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떨어졌는데…"김칫값은 안 내려가" 도대체 왜
지난해 '금배추' 대란과 달리 올해는 배춧값이 안정됐지만 김칫값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면서 국내 김치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2일 기준 배추(1포기·상품 기준) 소매가격은 3447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9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배춧값은 김장철을 앞두고 폭등한 지난해와 달리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다. 정부가 계약재배 물량 2800톤을 분산 출하하고 비축물량 8500톤을 시장에 푼 영향이다. 배추 재배면적(1만3403㏊)도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지난해엔 가을배추 출하가 늦어지면서 11월 이전까지 배춧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27일엔 1포기당 9963원까지 치솟았고 10월 중순까지도 8000~9000원대였다. 김장을 포기한 '김포자'(김장 포기자)가 속출한 이유다. 하지만 배춧값 안정에도 김칫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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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때 퇴출 못시킨 부실기업이 GDP 성장 막았다"
1990년대 이후 국내 경제성장 둔화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부진에서 비롯됐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기업의 퇴출과 신규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정화기능이 약화했고 이로 인해 투자와 GDP(국내총생산) 성장이 제약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경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퇴출과 진입을 통해 정화 메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보면 2014~2019년 중 퇴출 고위험기업은 전체 표본의 3.8%에 해당했다. 반면 실제 퇴출된 기업은 2%로 고위험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퇴출 고위험기업은 투기등급 회사채의 1년 내 부도확률을 기준으로 삼아 그보다 퇴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했다. 이들 기업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모두 취약했지만 대출만기 연장과 유동성 지원으로 시장에 잔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고위험기업이 제때 퇴출되고 정상기업으로 대체됐다면 해당 기간에 국내 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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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니다" 30대 백수 '역대 최대'…"취직 성공" 60대는 쑥
30대 '쉬었음' 인구와 청년층 고용부진이 심화하고 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 8월에 이어 10월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체 고용률은 상승세지만 세대간 고용격차가 점점 뚜렷해진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1%P(포인트) 상승한 63.4%, 15~64세 고용률은 0.3%P 오른 70.1%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표면상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청년층 고용상황은 반대로 악화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6%로 1.0%P 하락했다. 18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16만3000명 줄었고 특히 20대 취업자가 15만3000명 감소했다. 경력직 선호 확산, 수시채용 강화가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년 비중이 큰 산업의 채용축소까지 겹쳤다. 산업별 고용동향은 이를 뒷받침한다. 고령층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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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9만명 늘어도 청년층 16만명 줄었다
지난 10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9만3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0%포인트 떨어져 고용의 온도차가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늘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0.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은 63.4%로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청년(15~29세) 취업자는 16만3000명 줄었다. 20대(-15만3000명)와 40대(-3만8000명) 50대(-1만9000명)에서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33만4000명, 30대는 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65만8000명으로 2만명(-2.9%) 감소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2%포인트 낮아졌다. 남성 실업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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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안 비싼데 왜…'김치 미스터리' 값싼 중국산 더 찾는다
지난해 '금배추' 대란과 달리 올해는 배춧값이 안정됐지만 김치값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면서 국내 김치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2일 기준 배추(1포기·상품 기준) 소매가격은 3447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9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배춧값은 김장철을 앞두고 폭등한 지난해와 달리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계약재배 물량 2800톤(t)을 분산 출하하고 비축 물량 8500톤을 시장에 푼 영향이다. 배추 재배면적(1만3403ha)도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지난해엔 가을배추 출하가 늦어지면서 11월 이전까지 배춧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9월 27일엔 1포기당 9963원까지 치솟았고 10월 중순까지도 8000~9000원대였다. 김장을 포기한 '김포자(김장 포기자)'가 속출한 이유다. 하지만 배춧값 안정에도 김치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농